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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와 말똥가리..............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어제 미용실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당뇨 이야기가 나왔다. 펌 하시는 분은 당뇨약을 드신다고~ 나보고 꼭 가서 검사 받아보라셨다. 나도 그런 생각하고 있던 중이라 아침에 병원을 들렀다. 늘 그렇듯 대기시간이 길다. 접수한 지 2시간이 지나고야 내 차례 상담하고 채혈하고 내일 결과 보러 오라고~~ 집으로 와 빈 속이라 허겁지겁 식사하고 짐 챙겨 늘 가던 곳. 조용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갑자기 나타나는 게 새니까 제자리 걸음하며 시간 보내기. 바람이 심하게 불어 몹시 차가운 날씨다. 지인분은 팔당에 나가 계시는데 심심하다며 상황이 어떠냐신다. 여기라고 별거 없지만 새 사진이 그런 거지~~ 오늘은 어쩐 일인지 잿빛개구리매가 몇 차례 나타났다. 바람을 타서일까 엄청 빠르게 움직이고 우거진 갈대사이 게다가 대부분 역.. 더보기
이기 어찌된 일인고?(잿빛개구리매와 말똥가리)..........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굴포천 내 포인트에서 잿빛개구리매가 아침에 한차례 지나가는 모습 확인했다. 잿빛개구리매를 아직 제대로 담아 보질 못해 오늘도 굴포천이다. 내 바라는 바를 어찌 알고 잿빛이가 멋지게 날아 줬다. 말똥이 도 가까이 날아 줘 일당은 충분하니 오후에 대장동으로 이동했다. 들어가다 지인분 만났는데 재미없어 가신단다. 사냥포인트에 도착하니 또 다른 지인은 차에 계시고 앞 논바닥에 비둘기들이 보인다. 삼각대 설치하고 대기 중인데 바로 매가 내리쳤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 지인도 나도 다 놓쳤다. 건물 뒤쪽으로 돌아 나오니 그 순간순간을 어찌?? 순발력 뛰어나다면 담을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쉽다. 4시까지 기다려도 별 일이 없어 철수. 집에 와 사진을 컴에 올려 보니 아니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람? 제대로 된 사진이 한 .. 더보기
쇠붉은뺨멧새와 황조롱이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오늘은 날이 궂으니까 굴포천 도로포장 작업을 안 하겠지?? 일찍 나갔어야 하는데 꾸물대다 늦어진 김에 점심을 먹고 나갔다. 나가자마자 잿빛개구리매가 왔다가 멀어져 가고 있었다. 점심때쯤 꼭 보였었는데 좀 일찍 지나갔네. 연 이틀 보였던 때까치가 안 보인다. 좀 일찍 나가면 작은 새들을 볼 수가 있던데~~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도 불고 하늘도 어두워지고~~ 내일은 추워지려나 보다. 추워지기 전에 나물 좀 해 갈까? 장소 이동해 나물 캐고 있는데 잿빛이 가 아까 그 자리로 지나간다. 휴~~ 그냥 있을 걸~~ 아니 내가 거기 있었다면 잿빛이는 그곳으로 지나가지 않았을 거야~ 혹시 잿빛수컷이 보이려나 5시 30분 어둠이 깔리기까지 기다려 봤다. 꽝이지만 언젠가 만나지겠지. ↓쇠붉은뺨멧새 ↓새매 ↓황조롱이 ↓말똥가.. 더보기
황조롱이 응가 샷과 참매 유조............2023년 11월 20일 월요일(2) 요 며칠 대장동이 심심하니 오늘은 굴포천이다. 거기라고 별 거 있으랴만 지난 시즌 잿빛개구리매 수컷을 담았던 곳이라~~ 차 세워두고 삼각대 메고 좀 걸어야 하지만 까이꺼.. 서 있을 자리 찾느라 왔다 갔다 하는데 잿빛개구리매가 까치에게 쫓겨 달아난다. 뭐~~ 암컷은 많이 봤으니 아쉬워하기 엄끼~~ 자리 잡고 기다려 보는데 매가 날더니 내려앉았나 안 보인다. 그곳에서 먹이사냥을 했을까? 먹방은 안 담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궁금해진다. 20여분 지났을까 삼각대 메고 가보려니 마른풀이 우거져 엄두가 안 난다. 고라니도 깜짝 놀라 움직이지만 그 모습은 보이지 않는 상황. 말똥가리와 참매가 그 주변을 빙빙돌며 떠날 생각이 없나 보다. 한참 담다 내가 비켜 주는 게 맞는 것 같아 돌아섰다. 잿빛비둘기매 수컷은 못 봤.. 더보기
황조롱이 먹이사냥과 말똥가리 응가 샷.............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나가면 점심에 먹는 쌀국수 어느새 떨어졌다. 마트 들러 10개 사 가지고 대장동으로 오늘 오기로 한 분 계신데 차가 안 보인다. 익히 오시는 분 두 분만~~ 오후에 오셔 긴 기다림을 함께 했다. 지인분 황조롱이 접사 수준으로 담았다고 기뻐하신다 ㅎㅎ 흡족하면 된 게지~~ 철수하기로 하고 나는 잿빛비둘기매 담던 곳 들렀다. 비가 온 뒤라 길이 엉망진창 소득 없이 카메라 정리하고 삼각대 접었는데 재두루미가 날아간다. 이미 어둠이 내려앉아 셔속도 안 나오니 사진은 포기 그런데 재두루미 처음 본 게 다섯 마리였는데 그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네 마리만 날아간다. ↓황조롱이 ↓말똥가리 더보기
심심한 대장동............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대장동 마을 어귀를 벗어나 다리 건너 한 바퀴 돌까 하는데 늘 있던 자리에 비둘기가 우르르 떼로 날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된다. 뭐가 있나 하고 가려던 길 포기하고 달려가 보니 이미 여러분들이 계셨다. 야단스럽던 모습은 잠시뿐 어제와 비슷한 흐름이라 오늘도 꽝일 듯 한 분 두 분 자리를 뜨셨다. 지인과 함께 우린 혹시 잿빛비둘기매 나타나려나 이동했다. 그곳에서 한참 기다렸지만 꽝 ↓말똥가리 ↓황조롱이 ↓매가 비둘기 사냥에 나섰지만 실패 더보기
범칙금 통지서에 이번엔 삼각대 잠금장치가 똑!!......2023년 11월 9일 목요일 오후에 비가 올 거란 예보에 조금 일찍 나갔다. 우선 대장동에 들렀는데 어느 댁 농장 나무를 뽑아 차에 싣느라 길이 막혔다. 할 수없이 후진으로 나와 다른 길로.. 저만치 고라니가 보이는데 키 큰 풀에 가려 아쉽다. 굴포천은 어떨까 이동해 보기로 하고 일단 점심을 먹었다. 굴포천은 더 조용하다. 그 흔하던 황조롱이가 안보여 굴포천에 가면 있으려니~~ 있긴 있는데 너무 멀다. 삼각대 세워 놓고 가시상추 좀 채취해 오려고 밭으로 들어가 봤다. 지난번에 너무 우거져 못 들어 갔던 곳 환삼덩굴이 말라 갈 만했다. 깊이 들어가다 보니 갓이 제법 보였다. 뽑아 가야지 ㅎㅎ 덩굴식물에 가렸어도 끈질긴 넘은 올라오고 있었다. 비가 올 것 같아 짐 챙겨 차까지 이동 카메라와 삼각대 분리하면서 삼각대가 쓰러졌는데 흠모낭 .. 더보기
까마귀 덕에 지근거리 말똥가리.......2023년 11월 8일 수요일(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