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비가 올 거란 예보에 조금 일찍 나갔다.
우선 대장동에 들렀는데 어느 댁 농장 나무를 뽑아 차에 싣느라 길이 막혔다.
할 수없이 후진으로 나와 다른 길로..
저만치 고라니가 보이는데 키 큰 풀에 가려 아쉽다.
굴포천은 어떨까 이동해 보기로 하고 일단 점심을 먹었다.
굴포천은 더 조용하다.
그 흔하던 황조롱이가 안보여 굴포천에 가면 있으려니~~
있긴 있는데 너무 멀다.
삼각대 세워 놓고 가시상추 좀 채취해 오려고 밭으로 들어가 봤다.
지난번에 너무 우거져 못 들어 갔던 곳 환삼덩굴이 말라 갈 만했다.
깊이 들어가다 보니 갓이 제법 보였다.
뽑아 가야지 ㅎㅎ
덩굴식물에 가렸어도 끈질긴 넘은 올라오고 있었다.
비가 올 것 같아 짐 챙겨 차까지 이동
카메라와 삼각대 분리하면서 삼각대가 쓰러졌는데
흠모낭 이를 어째 잠금장치가 부러져 버렸다.
참 속 상하네 어제는 130,000만 원짜리 범칙금 통지서에 심란하더니
오늘은 이런 불운이~~
차에 올랐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
출출해서 갖고 간 간식 먹다 비가 와도 출발
올 때 공사한다고 우회해서 왔는데 비가 오니 공사는 중단됐겠지?
에구 비가 와도 공사를 하고 있네 노후상수도관 공사란다.
남의 동네 골목으로 들어갔더니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할 수 없이 네비 켰더니 다시 그 길로 나오게 됐다.
다행히 소통을 시키고 있어 무사히 집 도착
일감 갖고 왔으니 다듬고 씻고~~
↓말똥가리와 까마귀
↓잿빛개구리매
↓딱새
↓큰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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