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용실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당뇨 이야기가 나왔다.
펌 하시는 분은 당뇨약을 드신다고~
나보고 꼭 가서 검사 받아보라셨다.
나도 그런 생각하고 있던 중이라 아침에 병원을 들렀다.
늘 그렇듯 대기시간이 길다.
접수한 지 2시간이 지나고야 내 차례
상담하고 채혈하고 내일 결과 보러 오라고~~
집으로 와 빈 속이라 허겁지겁 식사하고 짐 챙겨 늘 가던 곳.
조용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갑자기 나타나는 게 새니까
제자리 걸음하며 시간 보내기.
바람이 심하게 불어 몹시 차가운 날씨다.
지인분은 팔당에 나가 계시는데 심심하다며 상황이 어떠냐신다.
여기라고 별거 없지만 새 사진이 그런 거지~~
오늘은 어쩐 일인지 잿빛개구리매가 몇 차례 나타났다.
바람을 타서일까 엄청 빠르게 움직이고 우거진 갈대사이
게다가 대부분 역광이라 쉽지 않다.
많이 눌렀으니 건질 건 있겠거니~~
더 이상 올 것 같지 않아 삼각대 그냥 두고 냉이 캐러 돌아다녔다.
뽑아낼 때 향긋한 냄새가 참 좋다.
삶아서 무쳐 먹을까, 된장국 끓일까 ㅎㅎ
↓잿빛개구리매
↓새매
↓말똥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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