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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까치

상봉역으로 모임 가기 전 잠시 대장동 66일차(황조롱이와 박주가리)...........2023년 1월 8일 일요일 아침에 나도 칡부엉이나 담으러 갈 걸 모임이 점심인 줄 잘 못 알고 있었다. 오후 5시라니 점심 먹고 대장동 나가 잠시 놀다 까치울역에 차 세워두고 전철로 이동하면 되겠다. 우선 포인트에 들러보니 몇몇분 보이고 비둘기가 아직 안 날아 와 한산해 보였다. 오래 머물 시간이 없으니 들판 한번 돌아보고 보이면 담고 아니면 말고~~ 그런데 땅이 너무 질척거린다. 아무리 서행을 해도 흙 달라붙는소리가~~ 돌아다닐 일이 아니다 싶어 일정장소 차 세워두고 기다려 보기로 했다. 묘목 심어진 곳에 박주가리가 보여 씨방 터뜨려 잠시 놀다보니 숙제는 한 것 같다. 시간 되어 장비 접고 모임장소로 고고고 전철에서 얼마나 졸았는지 ㅎㅎㅎ 저녁 먹고 그냥 헤어졌으면 좋겠는데 이 할매들이 차 마신다고 또 헤매고 다닌다. 날더러 얼.. 더보기
버티기에 한계를 느껴 병원행, 대장동 42일차(까치들 잔칫날)...............2022년 12월 5일 월요일 어지간해선 병원을 가지 않고 버티기가 특기인데ㅎㅎ 잦은 기침에 머리가 아프고 상반신이 다 아파 온다. 이곳에 와선 아는 병원이 없으니 더 안 가게 되던데 견디기에 한계가 와 1시 넘어 들어선 병원은 1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랜다. 에이~~ 다시 나와 차 끌고 대장동으로 갔다. 오늘은 혹시라도 찾을 수 있을까 잃어버린 카메라 배터리 찾아보려고. 내가 삼각대 세웠던 곳마다 다녀 봤지만 허사 그런 와중 뭔가 담을 게 있을까 두리번두리번 익숙한 차가 보이는데 사람은 없다. 주변을 둘러봐도 안 보이는데 조금 전 지나간 차에 합승했던가 보다. 되돌아 추적해 보긴 늦은 것아 내 갈 길로~` 비둘기 잘 모여 있는 곳에선 늘 되돌아왔는데 오늘은 그냥 직진 어라? 저거 뭐야 매가 논 바닥에 발에는 먹잇감을 잡고 반대편을 .. 더보기
올겨울 가장 춥다는데~~대장동 41일차(붉은머리오목눈이, 꿩, 때까치).....2022년 12월 4일 일요일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니 집에 있어야 할까?? 오후가 되니 슬금슬금 발짝을 떼게 된다. 대장동 도착해서 대충 돌아보니 차는 몇 대 보이는데 새는 별로 뵈질 않았다. 소변보려고 나무 심어진 곳에 차를 세웠는데 고랑에 뭔가 시커먼 것이 보였다. 살며시 담아보니 꿩인가?? 언능 내려 삼각대 들고 고랑으로 들어갔지만 작은 새들만 포르르 놀라서 야단법석 덩치 큰 새 담았으면 좋으련만 도망가더니 오질 않았다. 붉은머리오목눈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우르르 몰려와 잼 나게 담아 봤다. 장소 이동해 한 곳에 삼각대 세워 놓고 혹시라도 잿빛개구리가 지나갈까 기다려 보기로 했다. 와 춥긴 춥다. 주말이면 걸어서 탐조하시는 분이 오셔 한참 동안 얘기 이런저런 얘기하다 집이 어디냐까지 ㅎㅎ 어디라고 얘기했더니 가다 말고 되돌.. 더보기
대장동에서 두어시간 놀다 딸네집으로 대장동 33일차(참매와 황조롱이)...........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딸네 집 김장하는 날이다. 난 아직 일 할 체력 여건이 안돼 안 가기로 했다. 두식구에 배추김치를 40kg, 알타리, 갓김치 참 대단하다. 몇 년 전까지는 시어른, 시숙네 식구가 딸네 집에 모여서 세 집 김장을 했더란다. 일은 사위가 주도를 한다, 살림을 아주 잘해 장모가 미안하고 부끄럽지 ㅎㅎ 저녁에 보쌈 먹으러나 오래서 냉동고에 있던 식혜랑 밑반찬 두 가지 싸 들고 대장동으로 갔다. 대장동은 바람이 장난 아니었다. 오늘은 새가 좀 귀하다. 두루 돌아 다니다보니 그래도 빈 손은 아니게 담을 거리를 주니 다행. 조금 걷다가 시간이 되어 딸네 집으로~~ 사위가 모든 걸 준비하고 진행하니 딸은 아무것도 모른단다 ㅎㅎ ↓참매 ↓황조롱이 ↓때까치 더보기
딸이 저녁 때 집으로 온대서 일찍 철수 대장동 29일차(참매와 때까치 먹방).........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날이 꾸릿꾸릿하니 대장동에 사람이 없다. 다녀 봐도 새는 안 보이고 다리 건너편 전봇대에 말똥이가 보여 그리로~~ 조용히 빈터에 차 세우고 삼각대 설치 먹잇감 물어 오기만을 기다려 본다. 사람이 나가 움직이면 도망갈까봐 차 안에서 쌀국수에 물 부어 점심 먹었는데 아흐 왜 졸리는 거야?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 보네 눈 떠 보니 말똥이가 없어졌다. 이동하려고 차에서 내렸는데 좀 멀긴 해도 전깃줄에 때까치가 뭘 먹는 듯 담아보니 사마귀를 잡아먹는 것 같다. 다가갈 곳도 없지만 다가가면 날아갈 터 그냥 멀리서 드르륵 먼 거리라 아쉽네. 삼각대 접고 다시 건너 와 돌아다니는데 저만치 가느다란 나뭇가지 사이에 뭔가 시커먼스 사진으로 담아 확대해 보니 새다. 말똥가리인가 했는데 머리에 흰 줄이?? 그럼 담아야지~~.. 더보기
때까치 먹이사냥과 재두루미 가족 대장동 25일차...........2022년 11월 17일(1) 걷기 끝나고 새 찾아 건너갔는데 입구에서 만난 때까치 원래 거리를 별로 안 주는 아이라 차 안에서 찍으려고 하는데 포르르 날아갔다. 에이 틀렸구나 하는데 이내 날아와 앉았는데 움마야 먹잇감을 물고 왔다. 매번 전깃줄에 앉아 있는 모습만 봤는데 먹이사냥은 처음이네. 시작이 조흐다 ㅎㅎ 새 찾으러 돌아 다니는데 지인분이 두루미가 보인다고 하셨다. 쫓아오라셔 갔더니 거리도 멀고 역광이라 난감했는데 휘리릭 날아갔다. 대강의 위치를 짐작하고 차를 돌려 갔더니 다른 분들도 와 계셨다. 덕분에 신나게 담았네. 감사했습니다. ↓때까치 ↓새매 ↓재두루미 더보기
역시 미러리스랑 탐론은 아니네 대장동 16일차 (황조롱이와 때까치의 다양한 표정)................2022년 11월 8일 화요일 어제는 미러리스가 아무 탈 없이 잘 되더니 오늘은 계속 버벅벅 소리만 내고 초점을 못 잡아 준다. 미러리스 하나로만 사진 생활하려고 맘먹었던 건데 탐론 렌즈는 호환이 안돼 dslr 장만했었다. 카메라 고장 나는 바람에 미러리스 들고나갔더니 어제는 아무 이상 없이 잘 돼 신통방통했었는데.. 전봇대에 앉은 모습만 mf로 담을 수밖에 없다. 사냥해 오면 앉은자리에서 먹으니 그것만 노려 보는 거지. 새가 날아도 담을 수가 없다. 그런데 돌아다녀 봐도 새가 보이지도 않는다. 늘 그 자리로 가 삼각대 펼쳐놓고 농로로만 다니니 차가 안팎으로 엉망이 되어 좀 털고 정리를 했다. 어제도 그러더니 오늘도 황조롱이가 그 자리에 오질 않는다. 까치가 괴롭히더니 그 자릴 포기했나?? 보름이기도 하고 보기 드문 개기월식이라 해서.. 더보기
대장동 8일차 (황조롱이와 쑥새 등등)...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토요일이라 생태공원은 붐빌테고 마땅히 갈 곳이 없으니 대장동이나 가 보자. 맹금이는 못 담아도 작은새들이라도~~ 방울새, 때까치, 물총새, 매새등 본 적이 있는데~ 이곳 작은새들은 유난히 거리를 안 줘 담기가 쉽지 않다. 황조롱이 한 마리 멀찌감치 차 뒤에 숨어서 삼각대 세우고 여러가지 표정을 담을 기회를 가졌다. 조롱아 고마워~~~ ↓쑥새 ↓쑥새 ↓쑥새 황조롱이 ↓흰색비둘기 ↓때까치 ↓딱새수컷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