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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올겨울 가장 춥다는데~~대장동 41일차(붉은머리오목눈이, 꿩, 때까치).....2022년 12월 4일 일요일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니 집에 있어야 할까??

오후가 되니 슬금슬금 발짝을 떼게 된다.

 

대장동 도착해서 대충 돌아보니 차는 몇 대 보이는데

새는 별로 뵈질 않았다.

 

소변보려고 나무 심어진 곳에 차를 세웠는데

고랑에 뭔가 시커먼 것이 보였다.

 

살며시 담아보니 꿩인가??

언능 내려 삼각대 들고 고랑으로 들어갔지만 작은 새들만 포르르 놀라서 야단법석

 

덩치 큰 새 담았으면 좋으련만 도망가더니 오질 않았다.

붉은머리오목눈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우르르 몰려와 잼 나게 담아 봤다.

 

장소 이동해 한 곳에 삼각대 세워 놓고 혹시라도

잿빛개구리가 지나갈까 기다려 보기로 했다.

 

와 춥긴 춥다.

주말이면  걸어서 탐조하시는 분이  오셔 한참 동안 얘기

 

이런저런 얘기하다 집이 어디냐까지 ㅎㅎ

어디라고 얘기했더니 가다 말고 되돌아오셨다.

 

언제 갈거냐며 당신을 좀 태워 줬으면 좋겠다신다.

추위 대비를 안 하셨나 보다 너무 추워 다리도 많이 아프시단다.

 

후다닥 삼각대 접어 원하는 곳까지 태워드렸는데

평소 버스를 두 번 타고 대장동 일대를 걸어서 다니신단다.

 

추우니까 힘들어진다며 이젠 마나님 차라도 끌고 나오셔야겠다신다.

대장동에서 차 끌고 다니면 차가 엉망이 될 텐데 마나님이 차를 주실까 ㅎㅎ

 

 

↓꿩이 아쉽다.

 

 

↓붉은머리오목눈이

 

 

 

 

 

 

 

 

 

 

 

 

 

 

 

 

 

 

 

 

 

 

 

 

 

 

 

 

 

 

 

 

 

 

 

 

 

 

 

 

 

 

 

 

 

 

 

 

 

 

 

 

 

 

 

 

 

 

 

↓때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