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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버티기에 한계를 느껴 병원행, 대장동 42일차(까치들 잔칫날)...............2022년 12월 5일 월요일

어지간해선 병원을 가지 않고 버티기가 특기인데ㅎㅎ

잦은 기침에 머리가 아프고 상반신이 다 아파 온다.

 

이곳에 와선 아는 병원이 없으니 더 안 가게 되던데

견디기에 한계가 와 1시 넘어 들어선 병원은 1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랜다.

 

에이~~ 다시 나와 차 끌고 대장동으로 갔다.

오늘은 혹시라도 찾을 수 있을까 잃어버린 카메라 배터리 찾아보려고.

 

내가 삼각대 세웠던 곳마다 다녀 봤지만 허사

그런 와중 뭔가 담을 게 있을까 두리번두리번

 

익숙한 차가 보이는데 사람은 없다.

주변을 둘러봐도 안 보이는데 조금 전 지나간 차에 합승했던가 보다.

 

되돌아 추적해 보긴 늦은 것아 내 갈 길로~`

비둘기 잘 모여 있는 곳에선 늘 되돌아왔는데 오늘은 그냥 직진

 

어라? 저거 뭐야 매가 논 바닥에

발에는 먹잇감을 잡고 반대편을 응시하고 있다.

 

얼굴을 돌려주면 좋겠구먼 두어 컷 담고 지나쳐 차 세우고

삼각대 들고 왔더니 오잉?? 먹이는 그냥 두고 없어졌다.

 

하우스와 너무 가까운 곳에 자리 잡아 뭘 봤는지

먹잇감을 두고  날아가??

 

까치들 잔칫날이네.

한참을 기다려도 매는 나타나지 않아 병원을 가기 위해 서둘러 돌아왔다.

 

집 근처에 차 세워고 부지런히 가 일단 접수

웬 대기환자가 그리도 많을까

 

1시간여 기다려 여차저차 증상 얘기하니 5일 치 약을 주겠단다.

주사는 없나요? 했더니 주사 맞으실래요?

 

주사 맞으면 효과가 빠른 거 아닌가요? 했더니 

그럼 주사실로 들어가라는데 오잉 웬 주사를 2대씩이나

 

약간 신뢰감이 떨어진다.

이곳에서 단골로 갈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직박구리(집 앞에서)

 

 

 

 

 

↓때까치

 

 

↓??매

 

 

↓말똥가리

 

 

 

 

 

↓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