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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나비

상사화와 이질풀 등등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2023년 8월 6일 일요일 사일요일에 휴가철이라 멀리 갈 수도 없고~~ 같잖은 핑계로 뭉기적거린 하루 느지막이 일단 나갔는데 의욕이 안 생긴다. 만만한 생태공원이나 다녀오자. 생태공원이 올해는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백일홍으로 가득했던 곳도 잡초만 무성하고~~ 이리저리 다녀 봐도 꽃도 보이질 않고 보이느니 나무수국뿐이다. 한 바퀴 돌다 데크길로 올라가 봤다. 홍점이 가 날아 가는데 앉지 않으니 못 본 거~~ 조금 돌다 보니 비가 올 조짐이 보여 후다닥 내려오는데 금세 빗방울이 떨어진다. 뛰어내려오는데 어떤 이들은 정자로 가신다고 하던데 난 냅다 차로 뛰었다. ↓상사화 ↓이질풀 ↓벌개미취와 산호랑나비 ↓등골나물과 산호랑나비 ↓백일홍과 산호랑나비 ↓마편초와 산호랑나비 ↓부들레야와 산호랑나비 ↓나무수국 ↓삼잎국화 ↓벌개미취와 네발나.. 더보기
콩박각시와 딱새 등.............2023년 7월 17일 월요일 17일 일기를 빼 묵었다. 한시간 지난 일도 가끔은 생각이 안나는데 우쨔?? 오후에 잠시 놀이터 가서 어슬렁거리는데 칡 이파리 아래쪽에 제법 널찍한 날개 끝이 보였다. 갈 가 낭아초를 좀 꺾어 다가가 보니 나방인가 보다. 칡 줄기를 흔들어도 꿈쩍도 안 해 몇 장 담아 봤다 고집쟁이 ㅎㅎ 검색해 보니 콩박각시란다. ↓콩박각시 ↓딱새 ↓곤줄박이 ↓붉은머리오목눈이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 ↓네발나비 더보기
여기 기웃, 저기 기웃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오늘은 비가 와도 나가 볼 거라 생각했는데 비는 오는 둥 마는 둥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다. 늘 가던 곳 들러 한 바퀴 돌고 저수지 연꽃 보러 가려고 네비에 항동저수지를 쳤더니 푸른수목원으로 안내한다. 이상하다?? 한바퀴 돌아 다시 켜도 그 자리. 에라~~ 그렇다면 천왕근린공원에 연이 있던데 그쪽으로 go~~ 그전에 주차했던 곳에 외부차량 출입금지라며 게이트가 열리질 않는다. 이그~~ 오늘은 뭐가 안 되는 날인가 보다 하고 가다 보니 시골스러워 차 세울 곳이 보였다. 적당히 주차해 두고 공원으로 가 보니 연꽃이 없다. 그전엔 쇠물닭, 원앙, 물총새, 해오라기도 있어 멀지만 재미있었댔는데~~ 운동삼아 두어 바퀴 돌고 집으로 오는데 내가 처음 가려했던 저수지를 지난다 미쵸~~~ 항동이 아니고 궁동인걸~~ .. 더보기
블친님이 내 놀이터에.............2023년 7월 12일 수요일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각에 늘 가던 곳으로 가 봤다. 네발나비가 정신없이 휘리릭 날아 다닌다. 산으로 들어가니 오랜만에 방문한 표범나비가 세마리 두루 살피며 담고 있는데 저만치 오시는 분이?? 이곳이 궁금하다셔 알려 드렸으니 찾아 오신거다. 네발나비가 인사 하느라 블친님 등에, 팔에, 모자에 착 달라 붙는다. 난 잠시 들러 갈 생각으로 식수도 안 갖고 갔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 블친님께 가겠노라 인사하고 난 집으로~~ 혼자 두고 온 게 마음이 영 불편하다. 좀 쉬다가 혹시 몰라 국수라도 드릴까 싶어 물 끓여 다시 가 봤다. 그새 가셨나보다 안 보였다. 그래 땡볕에 재미없는 시간대니 가시는 게 맞지. 먼 거리 오신건데 아마도 빈 손으로 가셨지 싶다. 오후 늦은 시각 쌍꼬리가 높은 곳에서 몇마리 보이는데 .. 더보기
큰주홍부전나비와 꾀꼬리 등등......2023년 7월 8일 토요일 아침에 일찍 나간다는 게 또 늦었다. 점심은 나가서 해결할 생각으로 끓는 물까지 챙겼다. 공사장에 일은 안 하니 화물차 한 대만 있어 나도 그곳에 주차. 주변을 살펴보니 큰주홍부전나비가 눈에 띈다. 공사장 줄 쳐 막아 놨지만 산 언저리 돌면 뭐가 있을까 들어가 돌아 보는데 참비름나물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엔 들에 많았었는데 요즘은 야생에서 본 적이 없다. 그곳도 누군가 경작하던 땅이었으니 살아남았나 보다. 어차피 중장비로 뒤집어 엎으니 보이는 대로 따 왔다. 한 바퀴 돌아 나와 차에서 점심 해결하고 주변을 돌고 또 돌고~~ 얼결에 올해 못 담아봤던 꾀꼬리를 다 담아봤다. 종일 있어보니 나비가 보이긴 하는데 너무 높은 곳에서만 논다. 느지막이 어제 그 두 분이 또 나타나셨다. 살며시 내려 오시다 날 발견... 더보기
홍점알락나비(계양산에서).............2023년 7월 2일 일요일 주말에 어디 먼 곳으로 다녀오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 떠나진 못하고 여전히 집 주변을 맴맴맴 오늘은 오며가며 표지판으로 봤던 계양산성을 찾아 나섰다. 공영주차장에 파킹하고 계양산 입구로 들어섰는데 헐~~~ 울퉁불퉁 돌 계단이 까마득하다. 깜빡하고 스틱도 안 들고 왔네. 한눈팔다 넘어지기 딱이다. 계양산이 높지는 않지만 대부분 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너무 늦게 올라간 탓에 정상까지는 어림도 없을 것 같아 중간에서 돌아섰다. 해가 잘 드는 곳 편편한 곳에 나비가 보여 올라갔더니 잘 왔네~~ 작은멋쟁이, 큰멋쟁이, 홍점알락이, 왕자팔랑나비들이 자리다툼이 심각하게 벌어졌다. 엉켜서 휘리릭 거릴 땐 쌩쌩 바람소리가 제법이다. 저러니 날개가 성할 리가~~ 여기가 나비 맛집인 것 같은데 홍점알락나비는 감히 땅에.. 더보기
노량진에서 초딩모임............2023년 6월 28일 수요일 모임이 오후 4시니까 오전만 나갈 수 있을 듯. 늘 가던 쌍꼬리 서식지 들러 약수터까지 다녀오기. 어제 보였던 쌍꼬리는 안 보이고 표범나비만 여전히 금계국, 까치수염을 점령하고 있다. 약수터까지 가도 표범나비밖에 없다. 4시에 약속이니 늦어도 3시에는 집에서 나가야 된다. 2시에 들어왔으니 준비가 바쁘다 바빠. 허둥지둥 노량진역 도착 그동안 회는 먹고 싶었지만 사위가 안 좋아하니 혼자 먹으러 갈 일도 아니라 찾았댔다. 기회가 왔지만 컨디션이 요즘 별로라 걱정스럽기도 하다 먹어도 되나?? 회장, 총무가 애써서 식당으로 챙겨 왔는데 보기엔 근사하다. 시상에나 그렇게 맛없는 회 먹어보긴 처음이다. 다시는 이런 곳에서 먹지 말자 했다. 그래도 매운탕은 맛 나게 먹었다. 옥상정원에서 수다놀이하다 7시에 일어났다... 더보기
개개비, 청설모 등등............2023년 6월 12일 월요일 요즘 오전에는 늘 빈손이라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안 나가면 궁금하니 잠시 나갔다 왔다. 볕이 잘 드는 산등성이에 앉아 날아드는 나비 있을까 한참을 기다려 봤지만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일정구간 돌아 집으로 와 점심 먹고 쉬었다. 날씨가 맑지 않으니 재미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집에 있는 건 아깝다. 며칠 전 개개비 담았던 곳으로 가 봤다. 여전히 잘 놀고 있는 개개비들. 사람들이 많이 다녀갔다보다 개울가 풀들이 죄다 짓밟혀 있었다. 경사가 심한데 그래도 가까이서 개개비 담을 욕심에 모두 내려섰더랬나보다. 난 내려설 자신은 없고~비까지 오락가락하니 둑에 서서 짧은 렌즈로 좀 담다 왔다. 쇠부엉이 담았던 곳으로 가 봤는데 공사가 시작되려나? 굴포천에서 진입하는 길은 완전히 막아 놨다. 지난해 이미 묵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