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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홍점알락나비(계양산에서).............2023년 7월 2일 일요일

주말에 어디 먼 곳으로 다녀오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 떠나진 못하고 여전히 집 주변을 맴맴맴

 

오늘은 오며가며 표지판으로 봤던 계양산성을 찾아 나섰다.

공영주차장에 파킹하고 계양산 입구로 들어섰는데 헐~~~

 

울퉁불퉁 돌 계단이 까마득하다.

깜빡하고 스틱도 안 들고 왔네.

 

한눈팔다 넘어지기 딱이다.

계양산이 높지는 않지만 대부분 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너무 늦게 올라간 탓에 정상까지는 어림도 없을 것 같아 중간에서 돌아섰다.

해가 잘 드는 곳 편편한 곳에 나비가 보여 올라갔더니 잘 왔네~~

 

작은멋쟁이, 큰멋쟁이, 홍점알락이, 왕자팔랑나비들이

자리다툼이 심각하게 벌어졌다.

 

엉켜서 휘리릭 거릴 땐 쌩쌩 바람소리가 제법이다.

저러니 날개가 성할 리가~~

 

여기가 나비 맛집인 것 같은데

홍점알락나비는 감히 땅에 함 내려앉아보지도 못하고~~~

 

 

 

 

 

 

 

 

 

 

 

 

 

 

 

↓네발나비

 

↓애기세줄나비

 

↓왕자팔랑나비

 

↓딱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