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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아침 대장동은 어떤 모습일까?? 13일차 (영역다툼하는 황조롱이와 까치, 말똥까리 등)...........2022년 11월 5일 토요일 새 사진 찍으려면 아침 일찍 가라던데 난 게을러서 언제나 오후 느지감치 나갔었다. 큰맘 먹고 일찍 나가보려 했는데 예정보다 좀 늦었다. 오전만 있다 오려고 간단히 떡 한 조각에 우유 하나, 귤 서너 개. 돌다 보니 앞에서 오는 차가 익숙한 승합차 ㅎㅎ 인사 건네고 서로 교행 다시 돌다 보니 어떤 분이 인사를 하셨는데 그냥 같이 사진 하는 사람이라 인사하나 보다~~ 하고 지나쳤다. 이리저리 돌다 보니 다시 마주쳤는데 흠마나 죄송시러워라 팔당에서 익히 알고 지냈던 분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함을 사과하고 함께 그곳에서 삼각대 세워 놓고 있는데 어느 분이 깔끄미님~~ 하신다. 사람을 얼른 못 알아보고 차를 먼저 알아봤다. 팔당에서 만났던 벤츠 2님 ㅎㅎ 셋이서 함께 기다리며 이런저런 얘기에 시간이 잘 갔다. 다.. 더보기
어치와 쇠박새.............2022년 3월 28일 월요일 춘천언니와 물의정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늦잠. 지인의 전화받고 깼다. 이따 방문하겠다고~~ 이 코로나 시대에 뭘 오냐고 하니 기어이 오겠단다. 이어 춘천언니 전화 빨리 오라고 ㅎㅎㅎ 사정을 얘기하고 오늘은 동네에서 놀기로 했다. 지인은 오래 전 인연인데 우연히 이 근처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됐다. 주말농장 한다해서 가 보고 싶다 했더니 오늘 데리고 가겠다고~~ 오후시간에 찾아와 차 한 잔 마시고 함께 나섰다. 주말농장이 내겐 제법 먼데 그이는 가깝단다 ㅎㅎ 내가 사진 하는 걸 모르니 이해가 가려나? 일단은 챙겨간 카메라니 담아 봐야지. 지인이 거름 뿌리는 동안 난 새 찾아 산속으로~~ 새가 참 없다~~ 하는 순간 눈앞에 어치가 한 마리, 두 마리!! 조심히 담는다고 담는데 어느새 휘리릭~ 거름 다 뿌리고 .. 더보기
팔당 66일차 고니가 아니었음 배 고플뻔 ㅎㅎ.....2022년 2월 24일 모처럼 춘천언니도 오신대서 일찍 나가려 했는데 지인이 생일날이니 점심을 사겠다고~~ 식당 가는 거 싫다고 했더니 그럼 사서 들고 집으로 오겠다니 집에 오면 늘어질 것 같아 억지춘향으로 매식을 했다. 약속 있다고 점심만 얻어먹고 난 팔당으로 부르릉~ 역시나 내가 안 가니 흰꼬리가 근사하게 한 건 했었다고~~ 기다려 봤지만 더 이상은 없었다 흰꼬리수리 구경도 못한 날~~ 대신 멋진 비행하는 고니로 떼꺼리 장만 장끼 두 마리가 저 아래서 휘리릭 지나가는데 급히 담았지만 이게 뭐야? 고니 무리 담으며 망원을 150으로 놓고 담고선 그대로 둔 거~~ 좋은 기회를 자그맣게밖에~~ 아니 좋게 생각해야지 이렇게라도 담아 다행인 게지~~ 사진으로 맺어진 단톡방 친구님도 모처럼 오셨다. 담을 거리 없었는데 황조롱이가 재롱.. 더보기
올림픽공원 (2) 어제 틀어진 약속 바로 잡고.............2022년 2월 9일 수요일 어제 틀어진 약속 오늘 잡아 모처럼 아침 일찍 움직여 본다. 길 막힐까 걱정되어 좀 일찍 출발해 딸네 집으로. 점심은 식당 가서 먹는 게 싫어 딸 사무실 들어 가 먹으라고 김밥을 쌌다. 사위가 자고 있으니 아침시간엔 출입금지 ㅎㅎ 오전 내내 돌아 다니며 볼 일 보고 딸 직장 앞에다 내려 줬다. 대방역에서 조금 멀다고 매일 택시를 탄단다. 우리 생각과 다르니 그런가보다~~ㅎㅎ 계획은 볼 일 보고 미용실 가서 파마하고 오려했는데 간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 무지 피곤했다. 그래도 배가 고프니 올림픽도로 들어서기 전 차 세워놓고 차에서 냠냠 찹찹 정체가 심하니 졸음이 막 쏟아진다. 참아야지 ~~~ 차창까지 개방 오면서 하나로마트 들러 시장 좀 봐 왔는데 집에 와선 정리도 안 하고 그냥 잤다. 한잠 자고 일어나 .. 더보기
팔당 53일 차 (2) 흰죽지와 해넘이..............2022년 2월 4일 금요일 흰죽지가 항상 반대편 강 가에 모여 있는데 오늘은 비교적 가까운 강 중간쯤에 모여 있어 고맙게도 요만큼 담을 수가 있었다. 맹금이는 안 뵈니 철수하려는데 하늘이 왜 저리 이쁘다냐? 망원으로 한 장 담았는데 성에 안 차 헐레벌떡 차로 달려 짧은렌즈 장착된 카메라로 들고 다시 강 가로~~ 아흐 전깃줄이 웬수로다. 전깃줄만 아니면 해넘이 맛집인뎅 ㅎㅎㅎ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가마우지 ↓가마우지 ↓흰꼬리수리와 까치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말똥가리 더보기
올만에 능내리로......2022년 1월 26일 수요일 요즘은 의욕저하인지 나가는 게 서둘러지지는 않는다. 점심까지 해결하고 느즈감치 일단은 팔당으로~~ 성곽에 잠시 멈춰봤는데 진사님들도 별로 안 계시고 참수리도 조용하단다. 올라가면서 중간중간 들러봐도 담을 게 보이질 않았다. 오늘은 능내리다. 한여사님 물의 정원 가자던데 내키지 않으니 능내리 한 바퀴 늘 그 자리에 있던 노랑지빠귀는 왜 그리도 예민한지. 지나갈 수밖에 없는 산책로 내가 미안할 정도다. 날씨가 무척 포근해 얼음이 녹아 질척이기까지 한다. 얼지 않은 한 귀퉁이서 물까치가 물장난을 한다. 이리저리 걸려 사진은 담을 수가 없다. 데크로 갔더니 죄다 줄행랑 얼음위에서 뭔가에 열중하고 있어 지켜봤더니 연밥을 빼 먹고 있네. 돌아 오는 길 방앗간이나 마찬가지인 팔당에 잠시 멈춰 봤다. 별거 없지만 그래.. 더보기
분원리 33일차(1) 오랜만이다 흰꼬리, 참수리야.....(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매번 늦게 가니 상황 끝이라 해서 큰맘 먹고 오늘은 일찍 나섰다. 도착해 보니 안쪽은 만원사례 중간쯤에 자리 잡으니 인천 동생이 반갑게 맞아 준다. 춘천 언니 내외도 일찍 오셔 자리하고 계셨다. 노령이신데 김장하고 담날부터 연 이틀 새벽길 달려~~~ 대단하셔요. 인천 동생은 지난 주일 남대천 다녀왔다더니 담아 온 사진 자랑에 신났다 ㅎㅎ 사진 참 잘 담네~~~ 실력 인정. 현장에선 점심에 모두들 쌀국수를 드시는데 난 언제나 요플레에 서리태 두어 숟갈. 요즘은 추워서 요플레가 점심으로 적합하지 않아 닭죽을 쒀서 보온병에 넣어 갔다 찬은 오이지무침. 오전에 흰 꼬리 수리가 날아 줘 기쁜 마음으로 다다다다 오늘은 여느 날과 달리 멀리서 갈매기들이 춤을 춘다. 멀지만 담아보니 부리와 발이 붉은빛인 게 초창기에 .. 더보기
하늘이 쨍해서 나섰는데 빗방울이? 노선 급변경...(2021년 9월 27일 월요일) 일기예보는 션찮았는데 하늘이 제법이다. 점심 먹고 화성으로 간 보기 갈 작정으로 나섰는데 빗방울이 떨어졌다. 에그 아니다~`하고 어차피 나온 거 능내리나 가보자. 요즘 노랑할미새가 나타나는데 조심조심 다가가니 금세 눈치채고 포르르~` 한 바퀴 돌고 가까이서 산딸나무 열매 따 먹는 까치라도?? 시간이 흘러야 노랑할미새가 올 테니 시간 보내기~ 그런데 이긍~~~ 남녀 한쌍이 도란도란 그 길로 걸어간다. 오늘은 글렀네. 산딸나무 새들의 먹이인데 심심하니 나도 따 먹으면서 새들이 따 먹으면 담아보려 기다리는데 영 션찮다. ↓까치 ↓뚱딴지와 네발나비 ↓부처사촌나비?? ↓노박덩굴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였을 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