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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엄마, 아빠 얘 좀 어떻게 해 주세요!!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오후엔 초등학생 모임이 있어 사진은 오전에 끝내야 한다. 차 끌고 나가면 늦어질지도 몰라 어제 제대로 못 담은 새호리기나 담아 보기로~~ 일단 새가 보이는가 100-400 렌즈 들고나갔는데 새호리기가 있다. 다시 내려와 장비 챙겨 적당한 곳에 세우고 담아 봤다. 모기가 어찌나 달라드는지 부리나케 내려가 모기향 갖고 와 3개 피워 놓으니 서 있을 만하다. 아직은 잠자리만 잡아 나르는 모습이다. 다른 곳에선 참새도 잡아 먹이던데 더 있어야 하는 건가?? 자리가 불편해 훤히 보이는 곳으로 삼각대 옮겨 세웠더니 새들이 한꺼번에 다 날아가 버린다. 그래~`이만큼 담았으니 오늘 일당으로 충분 햐~~ 준비하고 모임이나 다녀와야겠다. 집으로 왔는데 어쩌나~~ 지난번 감나무 반쪽 남겨 둔 걸 잘라 울안에 쌓아 놓으셨다... 더보기
콩새와 까치 가족(까치, 산까치, 물까치).............2023년 3월 30일 목요일 오전에 혹시 산 언저리에 나비라도 보일까하고 잠시 나가봤다. 박새 3마리가 난리도 아니다 삼각관계가 아닐까? ㅎㅎ 사진을 담을 수가 없다 어찌나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지~~ 나비는 욕심이지 벌써 ㅎㅎ 집에 와 점심 먹고 가방 챙겨 나갔는데 공원 나무에 어치가 난리법석 얘들도 삼각관계인가? 삼각대 세우고 담으려니 모두 달아나 버렸다. 오전엔 박새가, 오후엔 어치가~~ 늘 가던 공원으로 직행 늘 가던 곳이라 늘 보이는 애들만 보인다. ㅎㅎ 나무 위에 새 한마리 배만 보이니 알 수가 없다. 고개는 최대한 젖혀 들고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담았는데 뭘까? 여기저기 다니다 늦게 떠들어 대는 물까치를 만났다. 논바닥까지 차가 들어 갈 수가 있어 다행 몇컷 담다보니 어둑어둑 그대들은 왜 저녁나절에 나타나 야단인고? 난 갈.. 더보기
동박새와 콩새 등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굴포천 오며 가며 눈에 담아 둔 어느 분의 묘지를 찾았다. 산소에 피는 꽃이 있을까??하고 적당히 파킹하고 계단을 올라보니 자그마한 동산이다. 이름은 무슨 공원이라고 ㅎㅎ 묘지가 어쩜 그리 깨끗한가 풀이 없다. 이상하게 반질반질 한참 후에야 알게 됐다 그곳이 인근 아이들 놀이터임을~~ 아무 소득 없이 내려오려는데 새소리가 여러 가지 혼합이다. 흔히 보이는 박새는 젖혀두고~~ 산골살곰 계단을 내려오는데 어라 앞쪽에 보이는 저 새는? 손가락만 한 동박이가 앉아 있는 게 아닌가. 산소 전체를 담느라 설정을 바꿔놨는데 어째? 다행히도 렌즈는 105미리에서 300미리로 바꿔 달아 놓았더랬다. 동박이는 단 두 컷 만에 달아나 버렸다. 소리는 나는데 어디 숨었나 뵈질 않네. 수도없이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다른 새들도 .. 더보기
굴포천에서 (황조롱이와 노랑지빠귀 등등)............2023년 3월 1일 수요일 오전에 잠시 집 근처 산에 매화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잠시 다녀왔다. 매화는 아직 더 기다리라 하고 작은 새들이 난리도 아니다. 점심 먹고 굴포천으로. 주변을 잘 다듬어 혼자만의 은신처로 만들어 놨는데 이제는 까치들 세상 까치라도 담으며 기다려 보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장소 이동해 다시 적당한 장소 물색 중인데 잿빛개구리매 수컷이 눈앞에서 휘리릭. 짧은 렌즈라도 갖고 나설 걸~~ 수컷이 날 봤으니 이곳으로는 또 안 지나가겠지? 암튼 삼각대 들고 가 설치해 놓고 늦게까지 기다려 봤는데 새매가 한 마리 다가왔다 날 보고 기겁하고 날아가 버렸다. 동네 어느 분이 이곳 수로에서 새 털을 많이 봤다더니 이곳이 새매 사냥터가 아닐까 싶다. 한참 후에 다시 저 멀리 조용히 앉더니 그대로 달아나 버렸다. 늦게.. 더보기
대장동 59일차(독수리, 잿빛개구리매, 참매 등등)...........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간밤에 카메라 설명 봐 가면서 이것저것 만져 놨으니 오늘은 테스트를 해 봐야지. 지인분이 먼저 물어 보신다 세팅 잘 됐나 언능 이것저것 담아 보라고~~ 움직이는 아무거라도 담아보니 이상없이 작동하는 듯. 앞에 사람이 막혀 사진을 못 담는 경우가 많아 일부러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손각대로 담으시는 분들이 마음대로 움직이시니 앞이 깜깜이다. 짜증 나는 일이지만 어쩌랴. 이래저래 사냥장면 기회는 모두 놓치고 허공을 가르는 새들만 담은 재미없는 날 쇠부엉이 잠시 나타났지만 너무 멀다. 엊그제 쇠부엉이 담았던 장소로 이동했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린 시각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잿빛개구리매 ↓ 참매 ↓말똥가리 ↓백로 ↓독수리 ↓쇠부엉이와 까치 ↓고라니 ↓기러기 더보기
버티기에 한계를 느껴 병원행, 대장동 42일차(까치들 잔칫날)...............2022년 12월 5일 월요일 어지간해선 병원을 가지 않고 버티기가 특기인데ㅎㅎ 잦은 기침에 머리가 아프고 상반신이 다 아파 온다. 이곳에 와선 아는 병원이 없으니 더 안 가게 되던데 견디기에 한계가 와 1시 넘어 들어선 병원은 1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랜다. 에이~~ 다시 나와 차 끌고 대장동으로 갔다. 오늘은 혹시라도 찾을 수 있을까 잃어버린 카메라 배터리 찾아보려고. 내가 삼각대 세웠던 곳마다 다녀 봤지만 허사 그런 와중 뭔가 담을 게 있을까 두리번두리번 익숙한 차가 보이는데 사람은 없다. 주변을 둘러봐도 안 보이는데 조금 전 지나간 차에 합승했던가 보다. 되돌아 추적해 보긴 늦은 것아 내 갈 길로~` 비둘기 잘 모여 있는 곳에선 늘 되돌아왔는데 오늘은 그냥 직진 어라? 저거 뭐야 매가 논 바닥에 발에는 먹잇감을 잡고 반대편을 .. 더보기
다소 조용한 대장동 28일차 (까마귀는 잔반처리 중 ㅎㅎ)......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어제 봤던 참매 오늘도 볼 수 있으려나?? 궁금증에 일찍 집을 나서본다. 빛 방향 맞춰 한 바퀴 돌아본다. 조용한 일요일 아침이다. 어제 참매 먹방 했던 자리에 참매가 보였는데 까마귀가 위협을 하니 모양 빠지게 냅다 달아난다. 까마귀 한 마리 입에 뭔가 물고 있어 사진 담아 확대해 봤더니 어제 참매가 먹고 뼈만 남은 것 같은데 그래도 먹을 게 있나 동료들 피해 지키려 애쓴다. 잿빛개구리매 담았던 장소에 삼각대 펼쳐 놨지만 지질 조사한다는 장비 소리 때문인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자리 옮겨 막무가내 기다리기 ㅎㅎ 그래도 날아주는 새가 있어 담아 보게 된다. 오늘은 재두루미도 안 뵌다. 4시쯤 오늘은 이걸로 끝인가 보다 철수~~ ↓참매 ↓기러기 ↓황조롱이 더보기
일기예보 흐림이었는데 해가 반짝 대장동 20일차............2022년 11월 12일 토요일 일기예보 검색에서 흐림으로 나와 아침까지 늘어지게 잤다. 오잉 해가 반짝 그럼 또 나가봐야지. 이른 점심 먹고 대장동으로 가 봤다. 논바닥에 널린 볏짚 정리하느라 장비가 왔다리 갔다리 황조롱이가 놀았던 장소엔 전혀 안 와 아쉽당.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보이기만 하면 먹이사냥 기다려 보지만 허사. 일기예보 맞춰 주느라 빗방울이 후드득 먼지가 안 나니 좋은 면도 있다. 미련 갖고 다녀 보는데 전봇대에 일정 거리를 두고 두 마리의 말똥가리 발견 비가 오면 사냥이 쉬울까 기대하며 대기 중인데 저 넘의 까치!! 비가 와서일까 까치가 성가셔서일까 말똥가리 휘리릭 날아가 버린다. 비가 제법 쏟아지니 집으로 가야지~ 마치 여름날 소나기가 퍼붓듯 시원하게도 온다. ↓황조롱이 ↓말똥가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