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언니와 물의정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늦잠.
지인의 전화받고 깼다.
이따 방문하겠다고~~
이 코로나 시대에 뭘 오냐고 하니 기어이 오겠단다.
이어 춘천언니 전화 빨리 오라고 ㅎㅎㅎ
사정을 얘기하고 오늘은 동네에서 놀기로 했다.
지인은 오래 전 인연인데 우연히 이 근처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됐다.
주말농장 한다해서 가 보고 싶다 했더니 오늘 데리고 가겠다고~~
오후시간에 찾아와 차 한 잔 마시고 함께 나섰다.
주말농장이 내겐 제법 먼데 그이는 가깝단다 ㅎㅎ
내가 사진 하는 걸 모르니 이해가 가려나?
일단은 챙겨간 카메라니 담아 봐야지.
지인이 거름 뿌리는 동안 난 새 찾아 산속으로~~
새가 참 없다~~ 하는 순간 눈앞에 어치가 한 마리, 두 마리!!
조심히 담는다고 담는데 어느새 휘리릭~
거름 다 뿌리고 열무 씨앗은 내일 뿌린다며 가잔다.
아흐~~ 오랜만에 많이 걸었다.
집으로 와 간식 먹고 지인은 돌아가고 보니 11,000 여보 걸었다.
지인은 더 가야 하니 걸음수는 더 많겠지?
주말농장은 늘 그렇게 다닌단다.
난 못햐~~~ 걸어서 가, 일 하고, 다시 걸어서 집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길 알려 줬으니 가끔 놀러 오란다.
ㅎㅎ난 한 번 가서는 못 찾는데???
산속은 왜 그리도 갈래갈래 길도 많은지.
집 잃어버릴까 갔던 길로 그대로 돌아오는 게 지금의 나
차차 산길도 익혀가게 되겠지.
나비도 한 마리 봤는데 오늘은 패수!!
↓어치
↓어치
↓어치
↓어치
↓쇠박새
↓쇠박새
↓쇠박새
↓직박구리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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