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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팔당 71일 차 끝이 보이는 맹금이 대신 고니와 가마우지.............2022년 3월 2일 수요일 일찍 일어나 갯골로 가 보려 했는데 늦잠을 잤다. 일단 가기로 했으니 늦어도 가 봐야지. 목사친구님 전화가 왔다 팔당에 참수리가 있느냐고~~ 오늘 갯골로 간다니까 내일 자기도 갈거니까 내일 가잔다. 아니라고~~언제 떠날지 모른다니 하루라도 빨리 가겠노라하고 끊었다. 점심먹고 출발하려는데 다시 목사친구님 전화 아직 집이죠? 내일 아침에 일찍 갑시다 하신다. 이야긴 즉 주로 아침시간에 새가 노닌다고~~ 그렇담 낼 가죠 뭐. 이내 춘천언니 팔당에 오셨다고 전화가 왔다. 성곽에 도착하고 보니 진사님들 제법 많다. 삼각대 세울자리 없어 맨 위쪽에 혼자 자리 잡았다. 아침에 참수리 멋지게 사냥했는데 대부분 늦게 오셔 몇몇분만 담았다고~~ 강물을 주시하고 있는데 가마우지가 사냥을 했다. 그 빨리 못 먹던 고기를 물고.. 더보기
팔당 70일 차 올림픽공원 쇠흰턱딱새 담고...........2022년 3월 1일 화요일 블친님이 알려주신 쇠부엉이 담으러 가려했는데 오전에 "비"라니 안 되겠다. 팔당에나 갈까 하고 목사친구님께 전화하니 비도 안 오고 괜찮으니 나오란다. 알았노라고 했는데 지인의 전화 올림픽공원에 가 보란다. 사진으로 보긴 했는데 머잖아 울타리가 쳐질 것 같다고 그전에 다녀오라고~~ 날이 흐리니 기대는 않고 일단 가 봤다. 흐미 사람들 참 많다. 그곳에서 몽실이님을 만났네. 마른 잔디 잎새가 가려 초점을 잘 못 찾는다. 위에서 찍으면 낫겠지 하고 삼각대를 세웠다. 몇 컷 찍으니 포르르 어디론가 날아가더니 오래 기다리게 했다. 다시 날아왔길래 몇 컷 담고 난 철수 팔당으로 갔더니 여러분들이 쇠 부엉이 담으러 갯골로 가신다고~~ 갑장샘과 디스커버리님과 나만 남았는데 두어 분 더 오셨다. 흰꼬리 날아주니 담아보고.. 더보기
팔당 66일차 고니가 아니었음 배 고플뻔 ㅎㅎ.....2022년 2월 24일 모처럼 춘천언니도 오신대서 일찍 나가려 했는데 지인이 생일날이니 점심을 사겠다고~~ 식당 가는 거 싫다고 했더니 그럼 사서 들고 집으로 오겠다니 집에 오면 늘어질 것 같아 억지춘향으로 매식을 했다. 약속 있다고 점심만 얻어먹고 난 팔당으로 부르릉~ 역시나 내가 안 가니 흰꼬리가 근사하게 한 건 했었다고~~ 기다려 봤지만 더 이상은 없었다 흰꼬리수리 구경도 못한 날~~ 대신 멋진 비행하는 고니로 떼꺼리 장만 장끼 두 마리가 저 아래서 휘리릭 지나가는데 급히 담았지만 이게 뭐야? 고니 무리 담으며 망원을 150으로 놓고 담고선 그대로 둔 거~~ 좋은 기회를 자그맣게밖에~~ 아니 좋게 생각해야지 이렇게라도 담아 다행인 게지~~ 사진으로 맺어진 단톡방 친구님도 모처럼 오셨다. 담을 거리 없었는데 황조롱이가 재롱.. 더보기
팔당 61일 차(2) 운수좋은 날, 갈매기와 황조롱이..........2022년 2월 18일 금요일 비교적 운이 안 따라주는 나에게 운빨이 통했던 날 멋진 참수리 사냥장면 담아 배가 부른데 갈매기, 황조롱이까지 예쁜짓 더보기
팔당 60일 차 심심한 팔당 야경이라도~~......2022년 2월 17일 목요일 이삿짐 예약을 해야 하는데 지인분 번호가 내 폰에서 사라졌다. 물어물어 연락해 내일 오전에 오시라 연락하고 어영부영 오전 시간이 다 지나갔다. 점심 챙겨 먹고 성곽으로 가니 너무나 조용하다. 바람마저 잦아들어 더 조용한 느낌 몇몇 분이 이미 떠나셨나 보다. 참수리 한번 날았지만 사진 담기는 실패인 듯 장비 챙겨 대교 쪽으로 가 봤다. 물닭이 참 많아졌다 흰꼬리수리 밥이라던데~~ 느지막이 참수리는 산등성이를 타고 사라졌다. 수확이 없어 허전한데 더??? 야경까지 담아볼까 여유를 가져본다. 팔당대교와 미사리 쪽을 담으면 멋지지 않을까? 걸어서 한참을 내려가 보니 다리 공사로 막혀 있어 건너편 풍경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다시 올라 와 제자리 몇컷 장망으로 담으니 별로인듯~~ 더보기
팔당 58일 차 머나먼 참수리 대신 고니모음..........2022년 2월 15일 화요일 날씨가 좋으면 며칠 전 제대로 못 봤던 상모솔새 담으러 가려했는데 흐리고 바람 불어 성곽에서 보내기로~~ 어제 난 못 담았지만 대박 났다고 했으니 오늘은 어제보다 사람들이 좀 많았다. 어둑한 시간 참수리가 사냥을 해 갔단다. 가까운 거리에 앉아 있으니 희망고문이라도 좋다. 3월 초가 되면 맹금이들이 떠난다는데 2월 하순이면 준비하느라 활발히 움직인다니 기대가 된다. 이사 가기 전에 다 이뤄질 듯하니 아싸~~ㅋㅋㅋ 참수리 날아 대교 쪽으로 멀리 가서 사냥을 한 듯 공중쇼 조금 해 주니 그도 고맙게 담아 봤다. 언제 왔는지 건너편에 또 보이니 기다리게 된다. 오늘 두번 사냥을 했으니 더는 없을 거라고 대부분의 진사님들 철수하고 몇 사람만 남았다. 어쩐 일로 5시 30분이 되어도 참수리는 그 자리 잉?? 날아.. 더보기
팔당 57일 차 황조롱이............2022년 2월 14일 월요일 팔당은 재미없으니 오늘은 토요일에 제대로 못 담아온 상모솔새 다시 찾으러 갈 참이었다. 점심 먹고 나가려 늑장 부리고 있는데 목사친구님 전화~~ 어디냐고 팔당에 대박 터졌다고~~ 그렇게 애를 태우더니 오늘은 참수리가 사냥을 하고 흰꼬리수리가 뺏어 먹겠다고 한판 했단다. 어쨌거나 내 목적지가 성곽을 지나야 가니까 일단 성곽으로 가 봤다. 사진을 보여 주는데 우와~~~ 부럽다. 참수리가 건너편에 앉아 있으니 일단 삼각대를 펴란다. 이제 맹금이들 떠나려면 많이 먹고 비축을 해야 하니 활동이 왕성해질 거라나?? 날이 흐려 상모솔새는 산속으로 가야 하니 오늘은 아닌 거 같아 자리 잡았다. 늘 하듯이 물에서 노는 아이들 보이는 대로 잡아본다. 어느 순간 참수리가 뜨더니 흰꼬리가 네 마리씩? 그런데 전부가 저 멀리 .. 더보기
능내리 산책로 오늘의 주인공은 노랑턱멧새.....2022년 2월 10일 목요일 딱히 목적지가 없으니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 인천 사는 지인한테서 전화가 왔다. 누님 어디세요? 여기 왜 사람이 아무도 없나요? 일주일에 한 번 팔당으로 오시는데 조용하단다. 재미없어 오늘 삼일째 안 갔다고 하니 자기도 좀 있다 파주로 가야겠다고~~ 점심도 먹고 느지감치 능내리 가서 작은 새들이라도~~ 가는 길에 성곽에 멈추니 서너 분 계셨다. 참수리가 그런대로 오늘은 놀아 줬단다. 사냥해서 날아 갔다니 기다릴 이유가 없지. 동박새 있던 곳에 기웃거려봐도 조용 무리~~ 능내리로 가 살금살금 조심히 다녀본다. 며칠 전 왔을 때 노랑지빠귀가 한두 마리였는데 오잉??? 여기저기 제법 보인다. 지난해까지는 한 마리밖에 못 봤었는데 여기다 자릴 잡으려는 걸까?? 혹시 둥지까지 볼 수 있으려나?? 힝~~ 이사 가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