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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롱이

찌르레기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대장동이 재개발 예정지라 어느 날 공사 관계자랑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아침에 새가 많이 보이더라는 얘기 오늘은 정말 일찍 나가려 했는데 또 미적거리다 보니 9시다. 그래도 평소보다는 엄청 이른 시각 오늘은 마을로 진입하지 않고 천변을 따라 갔다. 비둘기들 나는 모습이 보여 차를 세웠는데 오랜만에 오신 지인분이 지나가신다. 인사 나눴는데 도대체 어디서 담느냐고 하셔 그곳은 패스하고 내 붙박이 장소로 이동 여기가 제 포인트라고 했더니 그냥 다녀 보시겠단다 ㅎㅎ 대장동은 나처럼 붙박이는 없으니 나로썬 다행이다. 나도 지나쳐 온 그곳이 궁금해 다시 가 봤다. 비둘기는 다 날아가고 꿩 한 마리가 나르는데 준비가 되기도 전이니 눈으로만. 지인분 전화해 어디 있냐시며 조금 돌아보다 가신단다. 나도 비둘기가 없으.. 더보기
새매와 백로...........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궁금한 곳은 많은데 마음이 늘 대장동에 가 있다. 어제 새매를 눈앞에서 놓친 게 약이 올라 오늘도 도전!! 우선 늘 서 있던 자리로 가 조금 기다리다 비둘기 찾아 이동 까치가 엄청나게 시끄러운 걸 보니 매가 온 것 같다. 매가 어느쪽으로 날아줄지 가늠이 안 가니 내쪽으로 와 주기를 기다려 본다. 잠시 후 나타났는데 사냥은 포기했나 공중에서 슝슝 날아만 다닌다. 비둘기 혼비백산 다 달아 나고~~ 다시 이동 행여 만날까 잿빛개구리매 저 멀리 나타나긴 했는데 이쪽으로 오질 않는다. 이쪽으로 안 오고 먼 쪽으로 돌았나 보다 다시 나타났지만 그 자리~~ 해는 져서 어두운데~~ 철수 그래도 매는 봤으니 일당 한 겨 ㅎㅎ ↓새매 ↓백로 ↓황조롱이 더보기
검은딱새와 황조롱이...........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초등학생 모임이 있는 날인데 그동안 깜빡했다. 대장동으로 나가려는데 문득 생각이 났다. 오후 2시까지는 있어도 되니 나가 봐야지. 삼각대 세워 기다리다, 다시 차로 이동도 해 보고 빨리 철수해야 하니 별 기대는 않는다. 논자리 저 먼 곳에 아주 작은 새가 키 큰 풀 위로 올라앉은 모습이 보였다. 그 자리에서 담아보니 사진이 안된다. 논 둑으로 살금살금 이동하면서 몇 컷 담아 봤다. 새 이름을 알아봐야 하니 숙제다. 2시 넘었으니 가야 하는데 갈등이 생긴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 참석하기로 결정 까치울역에 차 세워두고 사당으로 고고고 한 친구가 오리고기 먹자고 해 예전에 자주 다녔던 오리집으로 갔다. 주인분이 우리 고향사람이라 특별히 반겨 줬던 집 그동안 내부수리도 해 더 넓어 보이고 깨끗했다. 마침 사장님.. 더보기
저어새와 황조롱이, 때까치.............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비가 와서 우중충 오전은 푹 쉬었다. 오후가 되니 슬금슬금 발동이 걸린다. 조금 늦은 시각 대장동 어제 말똥이들 야단이던데 궁금타. 가려고 생각하니 비가 와서 길이 더 엉망일 것 같아 굴포천으로 달렸다. 여기저기 멋대로 자란 호박잎이라도 따 올까 하고 삼각대는 세워두고 한주먹 땄다. 황조롱이 호버링이 잦지만 거리가 너무 멀고 때까치 여전히 때때거리고, 오잉 하늘 저 높이 날아가는 쟤들 뭐야? 기러기와 함께 지나가는데 저어새 같다. 다 늦은 시각 꽝은 아니게 해 준 저어새 고마워!! ↓저어새 ↓황조롱이 ↓때까치 더보기
말똥가리와 황조롱이.....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어제 굴포천에서 채취해 온 가시상추로 김치를 담가 보려고 아침에 나가 쪽파 한 단 사 왔다. 쪽파 단이 좀 크긴 한데 6,000원이다. 그나저나 저걸 언제 다듬어? ㅎㅎ 부지런히 다듬어 준비 해 둔 가시상추랑 버무렸다. 가시상추가 너무 예쁘게 자라 탐이 나 처음 해 본 건데 맛이 어떨까? 점심 먹고 서둘러 굴포천으로 바로 가려다 대장동을 들렀다. 지인차가 내가 늘 서 있던 곳에 서 있다. 만나자마자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참매가 사냥을 해 잼 나게 찍으셨다며 보여 주셨다. 한참을 찍었다는데 아유 아까비~~ 암튼 말똥가리가 보이니 오늘은 일단 허탕은 아니겠다. 삼각대 세운 곳에는 오질 않고 멀리서 노는 게 보이니 차 끌고 가 차에서 담아봤다. 역시 내겐 무리다 팔이 무척 아프다. 저녁무렵 비둘기조롱이 .. 더보기
후투티와 황조롱이............2023년 10월 17일 화요일(1) 조금 일찍 나가 주말농장 국화 보러 들렀다. 아직 덜 펴서일까 엉성하다.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점심시간이 지났다. 배는 고프지만 대장동 가서 먹으려고 부지런히 달렸다. 도착하고 보니 정말 날마다 이렇게 적막강산일까. 저만치 여기서 두어 번 뵈었던 분이 걸어오신다. 뒤에 차가 오니 얘기는 하는 둥 마는 둥 서로 갈길 가기 바쁘다. 일단 주차하고 삼각대부터 세워놓고 식사. 조금 있어보니 비둘기도 안 보여 삼각대를 접었다. 굴포천으로 함 가 보려고.. 그곳에 가시상추가 제법 보여 그것도 캐 오고 새가 보이면 새도 찍고.. 굴포천이라고 별다르진 않다 ㅎㅎ 다시 대장동으로 일단 나왔으니 삼각대 펼쳐놓고 해질 때까진 있어 봐야지. 무슨 새인지 휘리릭 휘리릭 날다 논에 내려앉았다. 풀이 무성하니 찾아볼 길은 없고 혹.. 더보기
까투리와 작은멋쟁이나비 등............2023년 10월15일 일요일 일요일 아침 별로 할 일도 없고 가방 챙겨 나가 본다. 내 자리 찾아 삼각대 세우고 보니 누구야? 세상에나 비록 농로라지만 상당히 넓은 길이라 차도 제법 다니는데 어떤 쉐이가 응가를? 아무래도 난 겨우내 이곳에서 자리 잡아야 할 것 같아 흙 퍼다 덮었다. 지인이 지나 가시길레 얘기했더니 아무것이가 이곳에 있다 갔다고~~ 그 아무것이란 분 조금 전에 차창 닫고 아는 체도 않고 쌩~~ 지나가던데~~ 암튼 누가 그랬든 기본은 지키고 삽시당. 오전만 있다가 오후엔 굴포천으로 가 봤다. 이리저리 걷다 다시 대장동으로 왔는데 기다리는 잿빛비둘기는 오늘도 모습을 안 보여 준다. ↓까투리 ↓작은멋쟁이나비 ↓황조롱이 더보기
비둘기조롱이와 꺅도요............2023년 10월 13일 금요일(1) 내일은 비가 올 거란 소식에 마음이 급하다. 그럴 것도 없는데 성미가 급한 거지~~ 대장동 새들이 궁금해 아침부터 출동 그래야 10시경 출발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휑한 들판 장비부터 세팅해 놓으라던 사부님 말씀 까먹고 여러 번 기회를 놓친 적이 있는데 일단 삼각대부터 세웠다. 정오까지 기다려봐도 황조롱이만 간혹 보일 뿐. 일단 삼각대 접어 장소를 옮겨봤다. 그곳 역시 별 볼일이 없어 접고 다시 원 위치로 앞으로 실컷 만날 잿빛개구리매를 기다려 봤다. 두어 번 놓쳐 아쉬움에~~ 뚫어지게 그쪽만 바라보고 있는데 낮게 날아다니는 물체 비둘기조롱이인 듯 서너 마리가 난리법석이다. 빠르디 빠른 넘들이 혼을 쏙 빼놓는다. 몇 컷이나 잡혔으려나 암튼 신나게 눌러 댔다. 대용량 메모리카드를 구했는데 하드로 옮기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