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별로 할 일도 없고 가방 챙겨 나가 본다.
내 자리 찾아 삼각대 세우고 보니 누구야?
세상에나 비록 농로라지만 상당히 넓은 길이라 차도 제법 다니는데
어떤 쉐이가 응가를?
아무래도 난 겨우내 이곳에서 자리 잡아야 할 것 같아 흙 퍼다 덮었다.
지인이 지나 가시길레 얘기했더니 아무것이가 이곳에 있다 갔다고~~
그 아무것이란 분 조금 전에 차창 닫고 아는 체도 않고 쌩~~ 지나가던데~~
암튼 누가 그랬든 기본은 지키고 삽시당.
오전만 있다가 오후엔 굴포천으로 가 봤다.
이리저리 걷다 다시 대장동으로 왔는데 기다리는 잿빛비둘기는 오늘도 모습을 안 보여 준다.
↓까투리
↓작은멋쟁이나비
↓황조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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