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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롱이

대장동 5일차 종일 먼지 폴폴 날리는 길 차로 이동(말똥가리와 황조롱이)...........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아침에 지인한테서 전화 용현갯골로 오란다. 다음에~~ 하고 원래의 내 목적지로 향했다. 내년이면 지금 이 환경은 사라진다는 대장동 삼각대 없이 담아보려 노력해 봤지만 내겐 무리다. 생각해 보니 삼각대에 올려놔도 멀면 뭉개지곤 했었는데 어림없는 생각이다. 오후 내내 차 끌고 이리저리 생각을 굳혔다 이젠 이 짓은 안 할 거라고~~ 사람들이 없으니 공중에 맹금이 가 보이길래 차에서 내려 서둘러 삼각대 세우고 좀 담아 봤다. 아직 맹금 이를 잘 모르는데 두 마리, 세 마리 혼자서 아싸 신나고~~ 잘 담아졌으면 좋으련만 흔치 않은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오래 놀아주지 않으리란 생각에 마음만 급해 삼각대 제대로 세우지 않고 들떴었다. 눈으로 본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시간. 다음 기회에 또 이런 모습 볼 수 .. 더보기
처음 가본 철원 철새도래지 (2) 잠시 들러본 백마고지 전적지와 노동당사.........2022년 3월 9일 수요일 모 밴드에서 사진 기초강습받을 때 강사님이 별 사진 전문이시라 마지막 무렵 별 궤적 담으러 갔었다. 그 추운 겨울 별 사진 담는다고 늦은 밤에 다녀와 기억에는 많이 남아 있는 곳 철원 간 김에 잠시 들러 봤다. 별 궤적도 담아 보고 싶었지만 저장공간도 부족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언젠가 꼭 도전해 보고픈 별 궤적 혼자서는 어렵겠지겠지만 기회는 만들어 봐야징.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노동당사 ↓노동당사 ↓고니 ↓고니 ↓고니 ↓고니 ↓노랑턱멧새 수컷 ↓노랑턱멧새 암컷 ↓꿩 수컷(장끼) ↓고라니 ↓고라니 ↓네발나비 ↓곤줄박이 ↓황조롱이 더보기
팔당 71일 차 끝이 보이는 맹금이 대신 고니와 가마우지.............2022년 3월 2일 수요일 일찍 일어나 갯골로 가 보려 했는데 늦잠을 잤다. 일단 가기로 했으니 늦어도 가 봐야지. 목사친구님 전화가 왔다 팔당에 참수리가 있느냐고~~ 오늘 갯골로 간다니까 내일 자기도 갈거니까 내일 가잔다. 아니라고~~언제 떠날지 모른다니 하루라도 빨리 가겠노라하고 끊었다. 점심먹고 출발하려는데 다시 목사친구님 전화 아직 집이죠? 내일 아침에 일찍 갑시다 하신다. 이야긴 즉 주로 아침시간에 새가 노닌다고~~ 그렇담 낼 가죠 뭐. 이내 춘천언니 팔당에 오셨다고 전화가 왔다. 성곽에 도착하고 보니 진사님들 제법 많다. 삼각대 세울자리 없어 맨 위쪽에 혼자 자리 잡았다. 아침에 참수리 멋지게 사냥했는데 대부분 늦게 오셔 몇몇분만 담았다고~~ 강물을 주시하고 있는데 가마우지가 사냥을 했다. 그 빨리 못 먹던 고기를 물고.. 더보기
팔당 69일 차 황조롱이와 백로......2022년 2월 27일 일요일 일요일이라 주차장이 빽빽하다. 성곽 뒤쪽으로 깊숙이 주차하고 점심 해결. 현장으로 나가니 창원에서 오신 분 며칠째 되는데 왜 이리 늦게 다니냐며 인사 건넨다. 오전에 빛도 좋고 참수리 예쁘게 날아 줬다고~~ 오늘은 내복을 벗어던졌는데도 전혀 춥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이 점점 거세진다. 단톡방 친구님도 오셨는데 담을거리가 없다. 진사님들 점점 빠져나가고 친구님 내외와 나 그리고 갑장샘, 또 젊은 분 한 분 참수리가 건너편에 앉아 있으니 집으로 가기엔 아쉬움이 ㅎㅎ 심심한데 다행히도 황조롱이가 재롱을 부린다. 사냥 조짐이 있나 보다 갑장샘 냅다 홍조롱이 따라 뛰신다. 울들도 제자리에서 찍다가 따라가 본다. 어느결에 나뭇가지에 앉았는데 혹시 먹이 사냥해 와 먹방을 하려나? 에이~~ 입에도 발에도 암것.. 더보기
쇠부엉이 2번째 만남 안녕??.............2022년 3월 8일 화요일 마땅히 갈 곳도 없으니 쩜 수리일 지라도 행여 좋은 기회 주려나 오늘도 분원리로 향한다. 어제 쇠부엉이 출사지 어느분께 알려 드렸었는데 아침에 여러번 나와 줘 잘 찍고 있다고 전화가 왔다. 더불어 분원리도 주소 부탁한다고~~ 분원리 재미는 별로 없다니 그래도~`라신다. 진사님도 별로 안 계시고 목사친구님 오신다고 했는데 오잉?? 뵈지도 않고 전화도 안 받으신단다. 어영부영 점심먹고 여긴 아니다 싶은데 몇몇 분이 쇠부엉이 보러 가신다니 나도~~ 며칠 전 다녀온 곳에 도착하니 아는 얼굴들이 보인다. 인사 나누고 내가 먹고픈 커피 대접을 했다. 난 몇 번을 봐도 사람을 잘 몰라보는데 옆 엣분이 팔당의 기억을 얘기하시니 그런가?? ㅎㅎ 암튼 젊은 오빠야가 쇠부엉이 위치를 중계해 주시니 덕분에 쉽게 쫒게는 되더라.. 더보기
팔당 66일차 고니가 아니었음 배 고플뻔 ㅎㅎ.....2022년 2월 24일 모처럼 춘천언니도 오신대서 일찍 나가려 했는데 지인이 생일날이니 점심을 사겠다고~~ 식당 가는 거 싫다고 했더니 그럼 사서 들고 집으로 오겠다니 집에 오면 늘어질 것 같아 억지춘향으로 매식을 했다. 약속 있다고 점심만 얻어먹고 난 팔당으로 부르릉~ 역시나 내가 안 가니 흰꼬리가 근사하게 한 건 했었다고~~ 기다려 봤지만 더 이상은 없었다 흰꼬리수리 구경도 못한 날~~ 대신 멋진 비행하는 고니로 떼꺼리 장만 장끼 두 마리가 저 아래서 휘리릭 지나가는데 급히 담았지만 이게 뭐야? 고니 무리 담으며 망원을 150으로 놓고 담고선 그대로 둔 거~~ 좋은 기회를 자그맣게밖에~~ 아니 좋게 생각해야지 이렇게라도 담아 다행인 게지~~ 사진으로 맺어진 단톡방 친구님도 모처럼 오셨다. 담을 거리 없었는데 황조롱이가 재롱.. 더보기
팔당 64일 차 흰꼬리수리와 황조롱이..........2022년 2월 22일 화요일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빨리 현장에 도착했다. 아니나 다를까 한 시간 전에 참수리 멋지게 사냥해 갔단다. 모두들 자기사진 보라고 불러댄다. 흐미~~아까븐 거~~ㅎㅎ 맹금이들이 떠날 때가 되면 활발해진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바람이 몹시 불었는데 참수리, 흰꼬리수리 움직임이 좋다. 거기다 황조롱이까지 재롱잔치를 베푼다. 흰꼬리수리는 머리 위쪽을 지나가니 진사들이 묘기를 부려야 했다. 대부분 일찌감치 철수하시고 몇 사람만 남아 황조롱이 관찰하다 먹이사냥을 안 하니 포기하고 전부 철수 난 혹시 성곽 벽에 담쟁이덩굴 열매 따 먹으러 오는 아이들 담아볼까 차에서 기다려 보기로 했다. 바람 불고 너무 추워서일까 1시간 이상을 기다려도 잠잠했다. 시동 끄고 있으니 차 안도 너무 추워 에고고 이젠 안 되겠다 집에 가련다... 더보기
팔당 65일 차 흰꼬리수리 먹방..........2022년 2월 23일 수요일 전날 참수리 멋지게 사냥했다는 소식에 자극받아 혹시 오늘도? 싶어 평소와는 다르게 아침시간 서둘렀다. 아니나 다를까 입소문에 많은 분들이 와 계셨다. 삼각대를 펼치니 여러분들이 올라오셔 아는 체를 해 주셨다. 아주 오랫만에 뵙는 분도 계시고 맬 뵙는 분도 계시고~~ 어제 삼각대 헤드를 바꿨는데 어찌 그리도 잘 알아보시는지 참 놀라운 일이다. 렌즈를 바꿨다면 이해가 가는데 헤드까지 알아보시다니~~ 지인분이 큰걸로 바꾸면서 쓰던걸 판다니까 갑장샘이 내 삼각대에 체결해 놨던 건데~~ 쓰던 건 움직임이 너무 빡빡해 수시로 펌핑을 해 줘야 했다. 부드러운 움직임이 내 주머니를 열게 만드네. 부드러운 헤드로 멋진 사진 담아야 하는데 오늘은 그야말로 꽝이었다. 상류 쪽에서 흰죽지가 떼로 날아 내려오니 그쪽에 흰꼬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