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빨리 현장에 도착했다.
아니나 다를까 한 시간 전에 참수리 멋지게 사냥해 갔단다.
모두들 자기사진 보라고 불러댄다.
흐미~~아까븐 거~~ㅎㅎ
맹금이들이 떠날 때가 되면 활발해진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바람이 몹시 불었는데 참수리, 흰꼬리수리 움직임이 좋다.
거기다 황조롱이까지 재롱잔치를 베푼다.
흰꼬리수리는 머리 위쪽을 지나가니 진사들이 묘기를 부려야 했다.
대부분 일찌감치 철수하시고 몇 사람만 남아
황조롱이 관찰하다 먹이사냥을 안 하니 포기하고 전부 철수
난 혹시 성곽 벽에 담쟁이덩굴 열매 따 먹으러 오는 아이들 담아볼까
차에서 기다려 보기로 했다.
바람 불고 너무 추워서일까 1시간 이상을 기다려도 잠잠했다.
시동 끄고 있으니 차 안도 너무 추워
에고고 이젠 안 되겠다 집에 가련다.
↓새매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황조롱이
↓황조롱이
↓황조롱이
↓황조롱이
↓황조롱이
↓박새
↓딱새
↓딱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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