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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

기회가 주어져도 꽝만 치는 바부탱이...............(2021년 2월 7일 일요일) 토, 일요일 주어진 시간 부지런하지 못한 난 늘 그렇듯 오후에 만만한 팔당행이다. 가자마자 지인이 저것 담아봐요~~ 호사비오리다. 오늘은 전날밤 카메라 바디를 이것저것 만졌더니 촛점이 제대로 안 잡힌다. 메뉴얼은 한번도 읽어 본 적이 없고 대충인 날 보고 지인은 꾸지람을~~ 멍청히 서 있는 날 보고 날아다니는 건 아무거라도 무조건 추적해 보라고~~~ 촛점이 제대로 안 잡히니 껐다 켜기를 반복 참수리가 가까운 거리에서 기회를 줬는데도 엉터리~~ 건너편에 앉아 있는 아이 퇴근할 때를 기다렸는데 5시 40분이 넘었던 것 같다. 하필이면 팔당대교쪽으로 멀리멀리~~ 기다린 시간이 허망부르스~~ 컴으로 보니 오잉?? 재두루미가 잡혔네. 에고고 난 그것만으로도 감사!! 더보기
팔당에서 만난 귀요미들.....(2021년 2월 6일 토요일) 나름 서둘러 나갔는데 주말인지라 사람들이 엄청나다. 도착하자마자 웅성웅성 한곳을 내려다 보고 있는 사람들 지인이 팔을 끌어 어서 담으랜다. 참매가 까치를 잡아 다 먹고 앉아 꼼짝을 않고 있었다. 빤히 쳐다보는 눈이 왜들 그러냐고 째려 보는 듯~` 말똥가리가 노는 걸 따라 다니느라 참매 까치사냥은 아무도 못 봤다눈~~ 삼각대 설치하고 강물 살피기~~ 오잉?? 저 멀리 흰비오리가 두마리?? 물닭도 놀고 있고 심심찮겠다. 다들 참매가 날기를 기다리는데 발에 본드를 붙였나? ㅎㅎ 어느순간 후다닥 날아 가는데 아직 먹을 게 남아 있나 먹던 걸 발에 달고 날아갔다. 처음 담았던 시간과 무려 2시간여~~ 대단혀 참매야~~ 다른 땐 흰비오리가 잠시 지나 가더니 이번엔 한참을 따라 다니게 만드니 지루할 시간이 없어 땡큐.. 더보기
어쩌다 마주친 그대...................(2021년 1월 29일 금요일) 일욜부터 일을 해야 하니 오늘과 낼만 시간이~~ 오가기 편한 팔당이 내겐 그만이다. 긴 기다림이 지치게 하기도 하지만 이왕 시작한 거 오늘도 아자아자!! 자주 다니다보니 인사하게 되는 분들도 제법 있다. 원래 낯가림이 심했는데 그게 나한테 손해인 듯~~ 소통의 득이 큰 것 같아 먼저 인사도 건네본다 조금은 뻔뻔스러워진 나를 보고 혼자 피식~~ㅎㅎㅎ 아깝게도 내가 도착하기 20여분 전에 참수리가 사냥을 다녀 갔단다. 참수리가 다녀 갔으면 흰꼬리라도 나타나 주겠지~` 하는 기대를 안고 강물에 뭐가 있나 살펴보지만 마땅한 게 읍따. 오잉 주변에서 떳다 큰 새가~~ 모두가 열심이다만 난 제 때 찾지고 못하고 헤맨다. 열심히 추적해 보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 다행히 오늘은 가장 가까운 곳까지 와 줘 담아지긴 했나.. 더보기
광풍과 맞짱뜨기..................(2021년 1월 28일 목요일) 전일 주문했던 삼각대가 도착했는데 금일 눈이 오고 강풍이 불거란 예보가 떴다. 삼각대가 손에 들어 왔는데 뭔 날씨가 이렇댜?? 눈은 오전으로 끝나고 바람이 문제로다~ 일단 팔당으로 나가봤다. 남진사님 두분이 계셨다. 다행히도 아는 분이라 도움 받아 삼각대 펼치고 차로 가리고 서 보지만 바람이 어마무시하다. 그래도 왔으니 눌러는 보고 가야쥐~~ 참수리가 떴는데 아직 피사체를 제때 못 찾으니 놓치기 일쑤 1시간 가량 지나니 흐미~~`한계다. 전 철수할래요~~하고 접으니 "왜 약한척 하세요?"하신다 ㅎㅎ 바람에 삼각대라도 휙~~한다면?? 집으로 오는 길 팔당대교 아래쪽을 잠시 내려가 봤다. 화장실을 가기 위함도 있었지만 일단 삼각대 들고 내려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큰고니도 담아주고~~ 이번 겨울 가장 추위를 느.. 더보기
갈매기 욕심이 나랑 닮은 듯ㅋㅋㅋ...(2021년 1월 27일 수요일) 토, 일 못했던 일 마치고 일욜부터 다시 시작할 거라니 며칠동안 또 열심히 다녀 봐야지 이러는 내가 웃긴다. 왜 이케 됐지?? 오기? 열정? 에라이 모르겠다 남들은 다 하는데 나는 안되니 용서가 안되는~~ 우선 능내리 연지로 가 봤다. 작은섬 이름이 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지난번 갔을 땐 들르지 않았기에 그곳에 가 보려고~~ 오잉??? 이곳에서 어떤 사고가?? 연지 주변에 노란줄을 쳐 놨는데 "수사중 출입금지" 늘 갔던 저수지도 들러 한바퀴~~ 걸을만큼 걸었으니 팔당으로~` 기다리는 새는 안오고 비오리도 별로 안 보이고~~ 띰띰한데 저만큼 좀 멀긴 해도 갈매기가 혼자서 뭘 하나?? 뷰파인더로 딜따 보니 어머나 커다란 물고기를 물었다 놨다 제법 긴 시간 사투를 벌이더니 결국은 놓고 만다. 너무 커서 감당.. 더보기
드뎌 봤다 그 눈을ㅎㅎ......(2021년 1월 23일 토요일) 일을 나갔는데 사정상 토, 일요일은 쉬어야 한댄다. 모두들 새벽밥 먹고 나왔는데~~투덜투덜 나는야 속으로 "야호~~"을 외쳤지. 후다닥 집을 와서 삼각대 사러 남대문을 갈까 아님 팔당으로?? 에이 삼각대는 블친님들 추천으로 인터넷으로 사리라 맘 먹고 점심 식사 후 팔당으로 고고고~~ 가자마자 매는 아니더라도 호사비오리나 흰비오리를 찾아 봤다. 오잉??? 흰비오리가 보인다. 열심히 담아 봤지만 넘 멀다. 죄다 흐릿한데 그래도 한장은~~ 이제 긴 기다림은 각오하고 주변을 살펴본다. 매번 하던 조리개 장난도 해 보고~~ 마땅히 담을 건 안보이는데 오늘은 유난히 물닭이 많이 보인다. 멀지만 고니처럼 물구나무 잠수가 귀여워 찰칵~~ 4시가 다 돼 가는 시각 나타났다 참수리가~~ 먹이사냥 두번씩 시도하니라 시간을 .. 더보기
붉은머리 오목눈이가 반가운 날....(2021년 1월 20일 수요일) 점심 일찌감치 챙겨 먹고 오늘도 팔당으로 향해 본다. 오잉?? 성곽주변 또 공사다. 진사님들은 많은데 차를 세우니 공사인부가 가라는 신호를 한다. 그래 남자분들이 많은데 늙수구리 할매를 보태면 그들에게 별로 좋아보이진 않겠지? 그냥 통과~~올만에 능내리로 가 볼끄나? 저수지는 여전히 꽁꽁 얼어있고~~ 그 많았던 박새나 쇠박새가 보이질 않는다. 대신 붉은오목눈이가 부산을 떨고 있으니 따라 다녀 본다. 가만 좀 있어주지 왜 그리 바쁘다니?? 노랑지빠귀인줄 알고 담았는데 모습이 좀 다른 넌 뉘기?? 저수지 한바퀴 돌고 다시 팔당으로 가 본다. 성곽까지 여전히 공사중이라 차 세우기 곤란할 터 어느 블친님이 가신다는 곳에서 정차 남진사님 서너분만 계신다. 이곳은 강물이 더 먼 것 같다. 얼음에 올라선 딱새암컷도,.. 더보기
짝사랑으로 끝난 하루~~ㅎㅎ(2021년 1월 19일 화요일) 부지런하질 못하니 오전시간이 또 후딱 지나가 버렸다. 점심먹고 가까운 팔당으로나 가 볼끄나?? 사진이 안되니 재미는 없지만 연습하지 않으면 그도 안되니 나가봐야징. 움직이는 맹금류 언제나 제대로 담을 수 있을지 자주 나타나 주는것도 아닌데 참 어렵당. 추워서인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오늘은 흰꼬리인가? 나타나 주긴 했는데 내 능력으론~~~ 멍하니 있을 순 없으니 이것저것 담아 본다. 오늘은 비오리도 별로 보이질 않는다. 날이 저물어가니 춥기도 하고 사진도 안되니 돌아 가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