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일 못했던 일 마치고 일욜부터 다시 시작할 거라니
며칠동안 또 열심히 다녀 봐야지
이러는 내가 웃긴다.
왜 이케 됐지?? 오기? 열정?
에라이 모르겠다
남들은 다 하는데 나는 안되니 용서가 안되는~~
우선 능내리 연지로 가 봤다.
작은섬 이름이 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지난번 갔을 땐 들르지 않았기에
그곳에 가 보려고~~
오잉??? 이곳에서 어떤 사고가??
연지 주변에 노란줄을 쳐 놨는데 "수사중 출입금지"
늘 갔던 저수지도 들러 한바퀴~~
걸을만큼 걸었으니 팔당으로~`
기다리는 새는 안오고 비오리도 별로 안 보이고~~
띰띰한데 저만큼 좀 멀긴 해도 갈매기가 혼자서 뭘 하나??
뷰파인더로 딜따 보니 어머나 커다란 물고기를 물었다 놨다
제법 긴 시간 사투를 벌이더니 결국은 놓고 만다.
너무 커서 감당이 안된걸까?
암튼 그러는 동안 기다리는 큰 새라도 오지 않을까 했지만 꽝~~
갈매기가 마치 내 모습인양 짜증이 확 치민다.
오늘도 맹금이는 짝사랑으로
뭘로 살까 고민했던 삼각대 주문 한 거 낼 쯤 도착할 거란다.
튼실한 삼각대에 올려 놓으면 좀 나아지려나??
암튼 거금은 나갔지만 기대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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