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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수리맡긴 렌즈 찾아서 능내리로 잠시....(2021년 8월 3일 화요일)

어제 맡긴 렌즈가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다.

시간상 늦었지만 남대문에서 바로 능내리로~~

 

크~~멀고만.

별것 안 보여 자전거 도로로 올라 가 봤다.

 

얼마전 뿔논이들이 구애행위 하는 걸 봤었는데

저 멀리 둥지를 틀었넹??

 

구애행위 보고 설마?? 했는데 설마가 아니었다.

너무 멀어 사진은 안되겠지만 나중에 혹시 육추는 보여줄랑가??

 

다시 내려와 슬슬 걸어 입구쪽으로 걸어 가 봤다.

늘 차를 안으로 끌고 들어갔었기에 입구쪽은 살펴본 일이 별로 없었다.

 

팔랑나비 한마리 몸에 빨간 점이 있어 예쁜데 놓쳤다.

좀 기다려 봐도 오질 않는다.

 

되돌아 차로 가려는데 회양목 가지에 이게 뭐람??

그 몸값 비싸다는 큰광대노린재 약충이 아닌가??

 

회양목에도 산딸나무 잎에도 다닥다닥

휴~~징그럽다.

 

오늘 놓친 팔랑나비가 아깝지만

니가 어딜 가겠어 낼이라도 오면 있을테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