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망상해수욕장에 있다고 오란다.
지럴~~~이 더운데 뭔 해수욕장이냐!!
망원렌즈가 한계에 왔는데
주말이 꼈으니 월욜이나 맡겨야지.
날도 더운데 대기는 왜 이리 흐리멍텅이지??
일단 능내리쪽으로 가다 오늘은 소화묘원이다.
언젠가 한번 걸어 봤는데
새도 있고 나비도 있었던 곳으로 기억한다.
챙겨들고 오르자니 아흐~~힘들다.
그때하곤 또 다르네
운동이려니 생각하고 느릿느릿 올라가는데
이게 뭐야 나비도 새도 안뵌다.
지난해 왔을 땐 비온 끝이라 길바닥에도 물이 콸콸
딱새랑 박새가 정신없이 놀던 곳까지 가니 딱새는 천지빼까리
그치만 거리를 안 주니 칫!!
정상부근에서 새를 본 기억으로 앞으로 고고고
정상에도 날 반겨주는 게 없다.
실망하고 되돌아 내려 오는데 멀리서 예쁜 새소리가??
근데 멀어도 너무 멀다.
낯선 새~~`일단 담고 동영상까지 담아 봤다.
도로에서 내려 가 묘지근처로 가 보니
나비도 보이긴 한다.
부처나비랑 굴뚝나비인가??
이미 시간이 늦었는데 어두운 곳으로 스며드니 사진이 안된다.
내려오다 올라갈 때 봤던 딱새
잠시 모델이 되어줌에 고맙다 아그야~~
↓쇠박새
↓쇠박새
↓무궁화
↓굴뚝나비
↓파리매
↓딱새
↓딱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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