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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국화와 때까치............2023년 10월 17일 화요일(2) 국화 담으려고 주말농장을 찾았는데 때까치가 자그마한 몸집으로 어쩌면 저리 높은 곳에 앉아 난리일꼬? 특유의 소리 내면서 봐 달라니 그래 담아 줄께 알았엉. 더보기
청띠신선나비와 딱새............2023년 8월 22일 화요일 엊그제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홈쇼핑에서 염소탕 파는데 그거 사 먹잔다. 1박스가 부담스럽다고 나눠 먹자고 해 그러라고 했었는데 오늘 도착했단다. 점심에 함께 먹자며 1시까지 오라 해서 뽀르르 달려갔다. 1팩이 3인분이라고 했는데 정말 엉성 그 자체 ㅎㅎ 암튼 국물은 맛이 있었다. 둘이서 1팩 뚝딱하고 비도 오락가락하니 오랜만에 수다놀이 너무 떠들었더니 목도 아프고 어질어질 ㅋㅋㅋ 노는 것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며 일어섰다. 오는 길 주말농장에 들러 잠시 걸어 보는데 산에서부터 빗소리가 요란하고 급하게 이동하는 게 느껴졌다. 어차피 비는 각오했었으니 우산 펴 들고 걷는데 밭일하시던 분들 비 피하느라 난리도 아니었다 ㅎㅎ 길게 오지도 않을 비가 그렇게 혼을 쏙 빼놓다니 농락당한 기분이랄까? ↓청띠신선나비.. 더보기
어제도 모임, 오늘도 모임(국화가족)...............2022년 10월 23일 일요일 중화동에 사는 친구들 경상도 아짐만 모임을 만들어 참여하게 된게 몇년째인가?? 코로나 이후로 딱 한번 참석하고 병원 다니느라 못 갔었다. 아직 일 하는 사람이 있어 일요일로 잡았나 보다. 검색해 보니 전철 타고 가는 시간만 1시간 25분, 왕복이면 3시간이다. 이 모임을 계속 나가야하는 고민도 살짝 하게 된다. 나가던 모임 다 끊고 겨우 남겨 둔 건데 너무 멀다. 어제 너무 고단했던지 밤에 잠이 쉬 들지 않아 늦잠 잤다. 12시에 만나기로 했으니 난 바쁘다. 행여 안 갈까봐 이친구 저친구한테 전화는 오고~~ 살짝 늦은 시각에 도착 묵동 골목골목 들어 가더니 음식은 맛있네. 1층에서 식사하고 찻집으로 이동하려는데 여사장님이 2층에 차 마실 공간이 있다며 올라가 보라신다. 70이라는데 어찌나 너스레를 떠시는.. 더보기
주말농장과 부천 자연생태공원(29)에서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퇴원 후 2주에 한 번씩 진료 가는 날 10시 15분 예약이지만 일찍 가서 접수하니 예약 시간에 진료가 끝났다. 경과가 좋다고 한 달 후에 예약을 잡아 주신다. 아직 배변이 수술전으로 돌아 오진 않은 점과 피로가 쉬 오는 것 외에는 별 불편함이 없다. 그 또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기다려 보잔다. 계속 그런다면 따로이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데 괜찮아지겠지~~ 점심시간까지 여유 있으니 바로 주말농장으로 갔다. 주차장에 파킹하고 돌아서는데 큰멋쟁이나비가 보인다. 구절초에 앉았는데 다가가니 날아가 버린다. 요즘은 나비를 볼 때마다 올해 마지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한 바퀴 돌았더니 시간이 꽤 지났나 보다 허기가 진다. 점심 먹고 좀 쉬다 골동품 70-300렌즈까지 들고나갔다. 그 렌즈가 사진이 안.. 더보기
"도토리 줍지 마세요~~".......2022년 10월 2일 일요일 간밤에 잠자는 시간이 엉망이 되어 늦게 일어났다. 늦은 아침을 먹고 났는데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주말농장에서 고기파티 하기로 했으니 함께 가자고~~ 세수도 안했는데 대충 닦고 나가니 기다리고 있었다. 난 가져갈 게 없으니 간장 오이지 조금, 사과 몇 개 싸 들고, 날이 흐릿한데 혹시나~~하고 카메라도 챙기고~ 도착하자마자 농막에 자리 펴고 먹방에 들어갔다. 지인이 마침 전날이 자기 생일이라며 잡채에 찰밥, 갖가지 반찬들... 주말농장터 주변분들이 한 분 두분 오시더니 6명이 모였다. 웬 술들은 그렇게들 싸 들고 오시는지... 바로 뒤가 산이니 밤 줏어 오시는 분도 계신다 줍지 말라는데~~ 객인 나야 처해진대로 주워 오신 밤 열심히 까서 고기 굽는데 던져 넣으니 인기 폭발이다. 난 그들의 대화에 낄 수.. 더보기
주말농장 주변 구절초를 찾는 나비들...........(2022년 9월 28일 수요일) 오늘은 차는 쉬게 하고 집 주변을 돌아볼까나?? 걷다 보니 산길이라 좀 불편하다. 에이 안되겠다 주말농장을 가든지 생태공원을 가든지~~ 주말농장을 들렀는데 시간이 제법 흘렀나 그늘이 진다. 늘 가던 곳은 흰나비만 나풀나풀, 세시화는 어느분이 이런 실수를 하셨을까나 자동차 바퀴가 지나면서 거의 사망이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어느 할아버지의 수고로 산비탈 쪽에 백일홍, 달리아, 국화, 구절초가 흐드러진다. 오늘 웬일로 이쪽에서 큰멋쟁이나비, 작은멋쟁이나비도 보인다. 한 바퀴 돌아 내려오다 보니 저만치 아래 구절초가 이젠 제법 많이 폈다. 내려가 보니 그곳에도 나비들이 잘 놀고 있다. 이젠 여기서만 놀아도 되겠는 걸?? ㅎㅎ ↓큰멋쟁이나비 ↓큰멋쟁이나비 ↓작은멋쟁이나비 ↓작은멋쟁이나비 ↓애기세줄나비와 네발나비 .. 더보기
생태공원 휴관이니 올만에 약수터행(암끝검은표범나비와 동고비 등등)...........2022년 9월 26일 월요일 주말농장 잠시 들렀다가 오늘은 이사 와서 처음 다녔던 약수터로 가 봐야겠다. 주말농장 도착했는데 한동안 안 보였던 표범나비 한 마리 암끝검은표범나비 예쁘니 담아야지. 날아가 버리길레 약수터 가는 쪽으로.. 가는 길 칡덩굴이 성가셔 발길 끊었었는데 이젠 벌초를 해서 말끔해졌다. 쉬엄쉬엄 오르는데 극성 아줌마들이 산속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신다. 난 뱀이 무서워 들어가기 싫던데~~ 약수터에 도착해서 보니 물먹으러 오는 작은 새들이 있는데 렌즈가 짧아 가까이 가면 달아날테고 멀리선 담아 봤자지. 돌아오는 길 예전 같으면 무덤을 더 거쳤을 텐데 이가을 엄두가 안 난다. 혹시 뱀이 있으면 우짜?? 환하고 편한길로 가뿐하게 집으로~~ ↓암끝검은표범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암검은표범나비 ↓동고비 더보기
물결부전나비와 뻐꾹나리~~~(2022년 9월 19일 월요일) 생태공원 휴관이라 우선 주말농장으로 가 봤다. 여전히 사마귀는 꽃 아래서 나비가 앉기만을 기다리는 듯 혹시 나비가 앉아 주려나 기다려 봐도 잘도 피해 다닌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다른 곳 가봐야 그렇고 오늘은 여기서 걷다 가야겠다. 주변을 걷다 왔는데 저 꼭대기 꽃에 앉은 나비 한 마리 일반적으로 보이는 부전나비려니~~~ 그래도 궁금해 담아서 확대를 해도 알아볼 수가 없다. 이상하게도 오래 앉아 있다. 경작지에는 울타리를 쳐 놓고 문을 닫아 놓으니 들어가기가 좀 그렇다. 내려오기를 기다리면 안 될 것 같아 문 열고 살며시 다가갔다. 바람은 왜 그리 많이 부는지 당췌 사진이 안된다. 겨우 연사 두어 방에 날아가 버렸다. 옴마야~~물결부전나비다. 수차레 왔다 가며 기다렸던 그 나비~~ 일찌감치 알아차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