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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청띠신선나비와 딱새............2023년 8월 22일 화요일

엊그제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홈쇼핑에서 염소탕 파는데 그거 사 먹잔다.

 

1박스가 부담스럽다고 나눠 먹자고 해 그러라고 했었는데

오늘 도착했단다.

 

점심에 함께 먹자며 1시까지 오라 해서 뽀르르 달려갔다.

1팩이 3인분이라고 했는데 정말 엉성 그 자체 ㅎㅎ

 

암튼 국물은 맛이 있었다.

둘이서 1팩 뚝딱하고 비도 오락가락하니 오랜만에 수다놀이

 

너무 떠들었더니 목도 아프고 어질어질 ㅋㅋㅋ

노는 것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며 일어섰다.

 

오는 길 주말농장에 들러 잠시 걸어 보는데

산에서부터 빗소리가 요란하고 급하게 이동하는 게 느껴졌다.

 

어차피 비는 각오했었으니 우산 펴 들고 걷는데

밭일하시던 분들 비 피하느라 난리도 아니었다 ㅎㅎ

 

길게 오지도 않을 비가 그렇게 혼을 쏙 빼놓다니

농락당한 기분이랄까?

 

↓청띠신선나비

 

 

 

 

 

 

 

 

 

↓딱새

 

 

 

↓분꽃

 

↓달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