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딸나무

집에 머물러도 좋으련만 습관처럼 나간.....(2021년 9월 25일 토요일) 오늘은 하늘도 별로라 집에 있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오후가 되니 근질근질 가까운 능내리로 또 향한다 사진도 되지 않을 날씨에~~ 일단은 카메라 들고 걸음 한다. 며칠 전 노랑할미새 봤던 곳에 오늘은 두 마리였는데 무심코 걷는 바람에 날려 보냈다. 마땅한 피사체도 없는데 아꿉당 ㅎㅎ 주변을 살피면서 걷는데 줄나비는 간혹 보이긴 한다만 패스 잠시 오목눈이와 눈 맞춤의 시간 그도 금세 다른 곳으로 와르르 몰려 가 버린다. 저수지 수면이 왜 저리 높아졌지? 북쪽으로 비가 많이 왔었나?? 연잎들이 줄기는 안 뵈고 입새만 물 위에 간당간당 고맙게도 길을 잘 정비해 놔서 걷기가 참 좋다. 한 바퀴 돌고 원점으로 와 커피 한잔 마시고 있는데 언니들 세명이 제법 큰 주머니 들고 출현 산딸나무 열매를 탐한다. 따라 가 .. 더보기
동네 공원에 구절초가 피었을까??.....(2021년 9월 26일 일요일) 오전 내내 컴과 시름하다 보니 눈앞이 어른어른 안과에 가 봐야 하나?? 예전하고 많이 다름을 느낀다. 시간도 늦었으니 차 끌고 나갈 생각은 접고 집 앞 공원에 구절초가 제법 있는데 얼마나 폈을까?? 꽃무릇도 지난해보다 훨씬 많아졌나 보다. 그 흔적이 제법 넓게 자리하고 있었다. 걸어 걸어 구절초 있는 곳까지 가 보니 구석에 아주 쬐끔 귀한 몸 요리 담고 죠리 담고 ㅎㅎㅎ 탄천으로 가려다 말고 다른 공원으로~~ 나무들이 많아 가을 냄새가 물씬 난다. ↓망종화 더보기
도토리 키 재기 ㅎㅎ~~(2021년 9월 1일 수요일) 날씨 좋으면 조금 먼 곳으로 가 보겠는데 왜 이런 겨?? 그래도 비는 안 오니 나가보자. 아직 나무들이 잎을 그대로 달고 있으니 새는 뵈지도 않고 산딸나무 열매가 새들의 먹이인 듯한데 먹는 건 한 번도 못 봤다만 하나 먹어보니 달달한 맛이다. 살짝 꾀꼬리도 다녀 가던데 언제 담을 수 있을까나?? 그동안 나비만 바라봤던 눈 오늘은 작은 꽃들과 눈 맞춤하려고~~ 갑자기 든 생각이 도토리 키 재기다. 내 눈높이에서~~ 아니면 쪼그리고 앉아서~~ 담을 만큼 담았으니 돌아갈까 하는데 옴마야 삼각대가 절름발이 되었네?? 삼각대 발톱 하나가 어디서 빠졌을까?? 혹시 보이는 곳에 떨어졌을까 한 바퀴 더~~ 풀이 무성히 자란 곳 마구 헤집고 다니며 쿡쿡 찌르고 다녔으니 보일 리가 읍찌~~ 그래도 한 바퀴 더 돌아본 보람.. 더보기
그제 놓친 예쁜팔랑나비 있을랑가 능내리로~~(2021년 8월 5일 목요일) 날도 더우니 느즈감치 능내리로 출발~~ 길가에 차 세워놓고 팔랑나비 찾아나섰다. 마실쪽에 꽃이 있으니 그곳에 있으려나?? 흐미~~한바퀴 돌아도 아니 보인다. 저수지로 돌아 와 그제 봤던 그곳에 가니 팔랑나비는 아니 뵈고 긴꼬리제비나비가 파닥파닥 왜 저리 분주하댜?? 꼬리명주나비도 보이는데 앉아주질 않으니 통과~~ 조금가다 언덕에서 내려온 아기 고라니와 마주쳤다. 능내리 그렇게 다녔어도 네발짐승은 처음이다. 나를 보더니 황급히 풀숲으로 들어 가 버린다. 이동하려는데 엥? 이어 한마리 더~~ 얜 뭐야? 내 렌즈 속 깊숙히 들어온다. 깜짝 놀라 "야~~저리 가!!"하고 쫒을 수밖에 한바퀴 돌아도 별게 없는데 식당 근처에 까마귀가 떼로 앉았다. 망원으로 딜따보니 입은 왜 헤~~벌리고 있남?? 새를 담다보니 내가.. 더보기
백신 맞고 견딜한해서................(2021년 6월 12일 토요일) 원래 16일 예약했던 것을 당겨서 맞았다. 11일 오후 2시 단골병원에서 30분여 병원에서 있다가 다이소 들러 필요한 물품 구매 후 귀가. 쥐뿔도 없는 인간이 젊어서부터 자차로 이동하는 게 습관이 되어 온 지라 대중교통이 난 불편하다. 대중교통 습관화 해 보려고 노력하던 중 코로나가 터졌다. 다시 자차로~~ 그러니 지하철 타면 실수를 많이 한다. 갈아탈 때, 내릴 때 가끔 반대편으로~~ 이날도 역시나 실수연발 젊어선 꽤나 똘똘했는데 점점 바보가 되어 가는듯. 암튼 아무 증상도 없다고 신나게 여기저기 보고했다. 근데 자다 새벽 3시가 되니 몰려 오는 통증~~ 돌아 누울수도 없이 상반신이 아팠다. 바로 약을 먹었어야 했는데 난 타이레놀이 해열작용만 하는 줄로~~ 아침 일찍 친구한테 전화 왔길레 보고했더니 바.. 더보기
명당자리......................(2021년 5월 19일 수요일) 오늘도 나의 놀이터는 능내리다. 혹시라도 물총새를 만날까, 꾀꼬리 파랑새가 나를 반길까? ㅎㅎ 날마다 조심조심 살피며 다니지만 물총새는 보기도 힘들고 꾀꼬리, 파랑새는 소란스레 날아다니지만 멀기만 하다. 저~~높은 가지위 파랑새가 둥지를 튼 것 같은데 멀어도 너무 멀다. 그 옆 가지가 쟤들에겐 명당자리인가 보다. 비둘기, 직박구리, 꾀꼬리, 파랑새가 번갈아 가며 자리를 한다. 목이 아파라 쳐다보며 담아 보지만 멀다보니 사진은 늘 신통찮다. 에이 이젠 그만 볼란다. 가까이 내려 와 주면 누가 뭐랄까 치사 빤쮸다ㅎㅎ 오는 길 겨우내 맹금이 지켜 보던 곳 하늘빛이 고와 잠시 정차하고 해넘이 몇컷 더보기
오후시간 능내리에서...........(2021년 5월 18일 화요일) 쉬는 날 조금 늦게 일어나면 오후시간은 금새 가 버린다. 점심먹고 다녀 오긴 능내리가 가장 적당하다. 집으로 오늘 길 별로 막힘도 없고 저수지 두바퀴 돌면 운동도 어느정도 되구~~ 저 큰 나무위로 가끔 날아드는 황조롱이 꼭 한번 담아 보고픈데 늘 놓치고 만다. 얼굴만 빼꼼 그래도 인사는 했네 ㅎㅎㅎ 더보기
뿔논이가 드뎌 짝을 데리고 왔다....(2021년 5월 27일 목요일) 그동안 늘 혼자서 놀던 뿔논이가 4일만에 다시 가 보니 짝을 데리고 와 둥지를 틀었다. 그동안 집터 보러 그리도 다녔던가보다. 암컷이 잠깐 비운사이 담아 봤는데 알이 하나만 보인다. 아직 집이 부실한가 부지런히 물어다 나른다. 문제는 산책로에서 좀 가까운 편이라 걱정스럽다. 데이트족들이 제법 찾는 길이라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암튼 잘 견디어 예쁜 아가까지 볼 수 있기를~~ 그 전 일요일 물의정원 갔다가 어떤 진사님과 대화를 하게 됐는데 인연인가보다. 이야길 하다보니 지난번 오목눈이 담을 때 옆에 계셨던 분이시다. 요즘 마스크를 쓰고 있다보니~~라는 핑계도 있지만 난 사람을 잘 몰라보는 편인데 그분이 알아 주셨다. 반갑다면서 찌르레기 둥지를 알려 주셨는데 조건이 절대로 절대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