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깔끄미의 일상

명당자리......................(2021년 5월 19일 수요일)

오늘도 나의 놀이터는 능내리다.

혹시라도 물총새를 만날까, 꾀꼬리 파랑새가 나를 반길까? ㅎㅎ

 

날마다 조심조심 살피며 다니지만 물총새는 보기도 힘들고

꾀꼬리, 파랑새는 소란스레 날아다니지만 멀기만 하다.

 

저~~높은 가지위 파랑새가 둥지를 튼 것 같은데

멀어도 너무 멀다.

 

그 옆 가지가 쟤들에겐 명당자리인가 보다.

비둘기, 직박구리, 꾀꼬리, 파랑새가 번갈아 가며 자리를 한다.

 

목이 아파라 쳐다보며 담아 보지만

멀다보니 사진은 늘 신통찮다.

 

에이 이젠 그만 볼란다.

가까이 내려 와 주면 누가 뭐랄까 치사 빤쮸다ㅎㅎ

 

오는 길 겨우내 맹금이 지켜 보던 곳

하늘빛이 고와 잠시 정차하고 해넘이 몇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