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논이가 드뎌 짝을 데리고 왔다....(2021년 5월 27일 목요일)

그동안 늘 혼자서 놀던 뿔논이가 4일만에 다시 가 보니

짝을 데리고 와 둥지를 틀었다.

 

그동안 집터 보러 그리도 다녔던가보다.

암컷이 잠깐 비운사이 담아 봤는데 알이 하나만 보인다.

 

아직 집이 부실한가 부지런히 물어다 나른다.

문제는 산책로에서 좀 가까운 편이라 걱정스럽다.

 

데이트족들이 제법 찾는 길이라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암튼 잘 견디어 예쁜 아가까지 볼 수 있기를~~

 

그 전 일요일 물의정원 갔다가

어떤 진사님과 대화를 하게 됐는데 인연인가보다.

 

이야길 하다보니

지난번 오목눈이 담을 때 옆에 계셨던 분이시다.

 

요즘 마스크를 쓰고 있다보니~~라는 핑계도 있지만

난 사람을 잘 몰라보는 편인데 그분이 알아 주셨다.

 

반갑다면서 찌르레기 둥지를 알려 주셨는데

조건이 절대로 절대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눈~~~

 

그러마고 약속하고 안내 받았었다.

그분은 부부가 함께 다니셨는데 마나님은 이제 1년 됐다고~~

 

그동안 부화해서 열심히 먹이를 물어다 나른다.

문제는 이면도롯가라 차들이 제법 다니니 담기가 애매하다.

 

도로변에 집을 졌으면 다소 무딜것 같은데

엄청나게 까칠하다.

 

건너편에 내려서서 지켜보자니

소리소리 질러 있을 수가 없었다.

 

하는수없이 차에 들어 가 몇장 담아 왔다.

 

 

↓뿔논병아리

 

 

 

 

 

 

 

 

 

 

 

 

↓산딸나무

 

 

 

↓붉은병꽃

 

 

 

↓물총새

 

 

 

↓네잎클로버

 

 

 

↓찌르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