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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박이세줄나비

쌍꼬리부전나비 짝짓기 볼 수 있음 참 좋겠는데...........2022년 6월 16일 목요일 어제부터 날이 궂어서인가 컨디션이 영 아니다. 자도 자도 졸리고 자꾸만 쳐진다. 아침부터 전화벨이 나를 깨웠다. 블친님과 한참 수다 떨다 보니 아잉 배고파~ 해가 들락날락하더니 오후엔 맑음이다. 그래 나가 봐야지. 일단 뒷산으로 가 밭 주변에 뭐가 있을까?? 있긴 있으되 앉지 않으니 없는 거다. 다시 내려와 차로 이동 너무 늦은 하루 시작이라 묘터만 다니려 한다. 여전히 날기만 하는 나비 쳐다보기다. 서둘러 약수터로 가 두루 돌아보고 되돌아왔다. 비가 온 뒤라 두려움에 장화 신고 스틱 들고 에고고 엄청나게 불편하구먼. 묘터 두루 돌아 쌍꼬리부전나비가 있었던 경숙옹주 묘터~~ 제법 넓고 경사지라 한 번만 돌아도 지친다. 묘터 젤 위쪽에 뭔가 투덕투덕 소리가 나 살펴보니 움마야 꿩이 폴짝폴짝 뛰어 딸기를 따.. 더보기
아침나절 잠시 나갔는데(담색긴꼬리부전나비) ..................2022년 6월 14일 화요일 예보상 오후에는 흐림이라니 오전에 나가야 할 듯해 주섬주섬 준비하고 있는데 주말농장 하는 지인한테서 전화가 왔다. 가끔 소식만 들었던 오래전 인연이 인천에 살고 있는데 이쪽으로 온댔으니 농장으로 오란다. 오래전에 인연이 됐어도 나이차도 있고 해서 친하게 지내진 않았었다. 그래도 한때는 어울려 아이들과 여행도 자주 했었으니 추억은 많다. 점심 먹을 거니까 맞춰서 오라니 시간이 조금 있다. 카메라 들고 후다닥 뒷산으로~~ 뭐라도 담아 둬야 할 것 같은데 팔랑팔랑 흰나비만 무지무지 많다. 밭 주변을 살피고 다니는데 잉?? 이건 내가 못 담아 본 나비잖아. 몸집 작은 부전나비는 세세히 살피지 않으면 지나치기 일쑤 좀 예쁜곳에 앉아 주면 좋으련만 시멘트 바닥에~~ 그래도 고마운 아이 시간은 그리 주질 않고 숲으로.. 더보기
숲 속 식구들...............2022년 6월 11일 토요일 블친님이 물빛긴꼬리부전나비 보고 싶다 하셔 일단 오늘 혼자 가 봤다. 그전보다 좀 이른 시각에 도착했는데 너무나 조용했다. 몇 바퀴를 돌아도 나비는 아니 보이고~` 지난번보다 시간이 일러 그런가 싶어 숲 속에서 점심 먹고 한참을 쉬었다. 다시 돌아봐도 물빛긴꼬리부전나비는 안 보였다. 별박이 두어 마리 나풀거리고, 호랑무늬 한 마리는 어찌 그리도 바쁠까. 빛이 잘 드는 곳에 올라 가 나비든 새든 기다려 봤다. 오목눈이와 쇠딱따구리가 바삐 움직이고, 되지빠귀는 여전히 짝을 불러댄다. 더는 담을 게 없겠다 싶어 구로 올레길을 좀 더 걸어봐야겠다. 온수역이 2킬로가 넘는다니 적당히 가다 돌아와야지. 안내도에 원각사란 사찰이 있길래 거기까지만~~ 하고 갔는데 가다 보니 이렇게까지 멀까?? 아니다 싶어 되돌아왔다... 더보기
다시 만난 물빛긴꼬리부전나비와 별박이세줄나비 짝짓기.............2022년 6월 7일 화요일 오늘은 모처럼 일찍 나서보려 한다. 오후에 나가니 나비들이 나풀거리기만 하길래 오전은 어떨까~하고 우선 뒷동산 언저리 밭 주변부터 살펴봤다. 줄나비는 역시 나풀나풀 날기만 하고~~ 일전에 헤맸던 그곳에 가기 위해 주말농장 근처에 차 세워 두고 찬찬히 올라가 봤다. 홍점알락나비 있었던 곳 도착했는데 나비 한 마리 안 보였다. 내려가는 길이 두 갈래인걸 난 모르고 보이는 길로 무조건 내려갔던 거였네ㅋㅋㅋ 구로 올레길을 좀 걸어 보려 하는데 우왕 길이 상당히 험하다. 오르락내리락 가파르기까지~~ 그래도 가다 보면 뭔가 보일 테지? 한참을 가다 보니 앗~~ 여기다. 터널 위 널따란 평지가 있어 거기서 살펴보기로 했다. 길이 난 곳마다 살피다 보니 엊그제 아쉽게 딱 한 컷 담았던 그 나비가?? 나뭇잎 아래 대롱대.. 더보기
여기도 저기도 흰줄표범나비............2022년 6월 6일 월요일 오늘은 모처럼 일찍 일어났다. 커튼을 열어보니 비가 왔는지 말았는지 땅이 마른 곳도 보였다. 비가 안 온다면 백만송이 장미원으로 가도 좋겠는데?? 시간이 지나니 어느새 해가 방긋 점심먹고 나가면 물방을이 없겠지? 에라이 장미는 포기할란다 ㅎㅎ 점심먹고 느긎하게 부천으로 넘어갔다. 차 세워 놓고 첫번째 묘터를 갈까말까 망설이다 올라섰는데 아싸!! 호랑무늬 나비가 나폴나폴 흰줄표범나비가 납작 붙어 있다. 날개 접어주길 기다리는데 바로 아래 또 한마리 한 쌍인가보다 한마리는 크고, 한마리는 자그마하니~~ 비교적 흔한 나비이지만 올해 처음이니 건수는 채웠다. 두번째 묘터로 이동해 고개 넘어 약수터로~~ 움마야 여기도 흰줄표범나비가? 부지런히 담고 운동시설에 매달려 몸 좀 풀고 왔던 길로 턴 오랫만에 오딱이 담았.. 더보기
블친님 줄나비 포스팅에 찾아 나선 길.....2022년 6월 2일 목요일 오색딱따구리는 오후 빛이라 어중간한 시간 블친님 블로그에 올라온 나비 이곳도 있으려나 잠시 나선 길 줄나비가 보이긴 보이는데 도대체 앉을 기미가 안 보인다. 크기로 봐서 애기세줄은 확실히 아닌데~~ 기다려도 보고, 돌고 돌고 돌아도 보고~~ 어쩌자고 잠시 앉았는데 연사 한방에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 별박이세줄나비인가? 날개 편 모습은 보지도 못했으니~~ 다시 눈길은 줄나비를 쫓고 있는데 얜 뭐야 불시착?? 표범무늬 나비가 별안간 툭 후다닥 연사 한방 날리고 날개 접은 모습 담으려 자세 바꾸는데 저 멀리 훠이 훠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집으로 내려왔다. 중식 후 부천 놀이터로~~ 저질체력이라 벌써 몸이 힘든단다. 그래도 움직여야지, 이왕 나비 찾아 나섰으니 약수터 갔다가 오딱이 보러 갈 참. 약수터 정자에.. 더보기
옥천면에서 만난 황알락그늘나비..............(2021년 9월 8일 수요일) 오랜만에 옥천면으로 가 본다. 가는 길에 여기저기 들러서 가 보니 생산적이네. 지난번 처음으로 가 본 코스 그대로 밟았다. 지난해 어쩌다 담아온 나비가 어디서도 못 봤는데 여기에 그것도 여러 마리가 썩은 과일을 좋아하는가 복숭아나무 아래 이게 몇 마리여?? 그늘로 들어가니 모기는 앵앵 급히 담고 줄행랑 이번엔 멋쟁이나비가 찍어 달란다. 얌마 가만히 있어야 찍어주지 그렇게 나폴 대면 안 찍어 준다! 겨우 몇 컷 담고 다음 코스로 갔는데 꽝 이제 원래의 목적지만 남았다. 완전 풀숲에 주차했었는데 다행히도 벌초를 해 놔서 입구가 훤하다. 그런데 나비가 안 뵌다 어쩌다 보이는 건 호랑나비와 네발나비뿐 남의 산소자리 오르락내리락 두어 번 하고 나니 힘도 들고 시간도 어느 정도 됐고 철수다. ↓딱새 ↓황알락그늘나비.. 더보기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 붉은머리오목눈이......(2021년 9월 6일 월요일) 오후부터 비가 와 내일은 종일 온다니 오늘도 필히 나갔다 와야겠지? 원래 계획은 옥천을 가려했는데 어제 놓친 홍점알락나비가 나를 능내리에 데려다 놨다. 홍점알락나비 찾아보겠다고 두리번거리고 가는데 뱀이 스윽 지나간다. 비켜주니 고맙다고 해야하나? 암튼 자주 봐도 뱀은 언제나 소름이 싸악~~ 찾는 홍점알락나비는 안 보이고 오늘은 붉은머리오목눈이가 모델이 되어 주려나보다. 멀기는 하지만 부산히 움직이는 애들 모습 무척 귀엽다. 한 바퀴 돌았으니 당 충전하고 다시 한번 더~ 어뢋?? 빗방울이 떨어지네. 지깟게 오면 얼마나 올까 걍 직진인 거지. 쑥이랑 개망초가 제멋대로 자라 길이 좁아져 사람들은 그쪽을 가지 않는데 내가 다녀야 하니 정리하고 있는데 물총이 소리가 나서 화들짝 가 보니 날아가는 뒷모습만~~ 오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