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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다시 만난 물빛긴꼬리부전나비와 별박이세줄나비 짝짓기.............2022년 6월 7일 화요일

오늘은 모처럼 일찍 나서보려 한다.

오후에 나가니 나비들이 나풀거리기만 하길래 오전은 어떨까~하고

 

우선 뒷동산 언저리 밭 주변부터 살펴봤다.

줄나비는 역시 나풀나풀 날기만 하고~~

 

일전에 헤맸던 그곳에 가기 위해 주말농장 근처에 차 세워 두고

찬찬히 올라가 봤다.

 

홍점알락나비 있었던 곳 도착했는데 나비 한 마리 안 보였다.

내려가는 길이 두 갈래인걸 난 모르고 보이는 길로 무조건 내려갔던 거였네ㅋㅋㅋ

 

구로 올레길을 좀 걸어 보려 하는데 우왕 길이 상당히 험하다.

오르락내리락 가파르기까지~~

 

그래도 가다 보면 뭔가 보일 테지?

한참을 가다 보니 앗~~ 여기다.

 

터널 위 널따란 평지가 있어 거기서 살펴보기로 했다.

길이 난 곳마다 살피다 보니 엊그제 아쉽게 딱 한 컷 담았던 그 나비가??

 

나뭇잎 아래 대롱대롱 열심히 담고 다시 이곳 저곳 살피기.

줄나비가 보여 눈으로 좇다 보니 흐미~~ 가관이다.

 

별박이가 짝짓기하고 있는데 비겁하게 치근댄다.

여기 괜찮은데??ㅎㅎㅎ

 

더 가볼까 하고 쳐다보니 계단이 너무 가파르다.

일단 오늘은 여기서 놀다 가련다.

 

몇 바퀴를 돌고 돌고

호랑무늬 나비도 보이긴 했지만 기회를 안 주고 날아가 버렸다.

 

그때까지 걸음수가 6500 여보

돌아갈 길까지 계산하니 더 가면 과한 거지~~

 

되돌아오는 길 주말농장 앞을 지나는데 지인이 보였다.

친구들과 도토리묵 사서 무쳐 먹는다고 놀다 가랜다.

 

다들 술을 먹는데 난 못 먹으니 서로가 재미없는데

차로 태워다 줘야 맞는 것 같아 눌러앉았다.

 

술자리 정말 재미없다.

지루하니 난 졸리기만 하고~~

 

일행 중 한 분이 손자가 자꾸 전화거니

그제사 모두 가자며 마무리가 됐다.

 

남의 손자!! 고마워 ㅎㅎㅎ

 

 

↓되지빠귀

 

 

 

↓물빛긴꼬리부전나비

 

 

 

 

 

 

 

 

 

 

 

 

 

 

 

 

 

 

 

 

 

 

 

 

↓별박이세줄나비

 

 

 

 

 

 

 

↓푸른부전나비

 

 

 

 

 

 

 

 

 

 

 

↓제일줄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