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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비

오색딱따구리와 동고비 등등..............2023년 5월 29일 월요일 지인들 까막딱따구리 담으러 새벽길 나선다고 했는데 날씨가 영 아닌 것 같아 난 그만두기로 했다. 그곳은 함께 들러보고픈 곳이 있어 간다고 했는데 일기가 나쁘면 꽝인지라~~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좋아진다. 일찍 나서볼 걸~~후회가 됐다. 해가 들락날락하는데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까 오딱이 둥지를 찾았다. 비 오는 이틀 동안 그렇게 자라 버렸나? 둥지 1엔 도착하자마자 먹이 날라 주고 갔는데 통 오질 않는다. 새끼는 주둥이가 들락, 때로는 몸체까지 쑤욱 나오기도~~ 지난해 경험으론 한참 동안 내다보곤 했었는데 이상한 행동이다. 어느 순간 새끼가 아래로 뚝 떨어졌다. 잠시 퍼득거리더니 날아갔다. 후에 부모새가 먹이를 물고 왔는데 몹시 당황해하는 몸짓이다. 이리저리 살피더니 날아갔는데 새끼 찾았을 거.. 더보기
오색딱따구리 육추...........2023년 5월 25일 목요일 (1) 오늘은 아예 점심 먹고 움직이게 됐다. 등로 입구에서 만난 줄나비가 앉을 듯 말 듯 약을 올린다. 흔하지만 올해 처음 만났으니 기분 좋은 시작!! 오딱이 둥지 2부터 가 보니 어머나 먹이 먹을 땐 주둥이가 살짝 밖으로?? 엄빠가 잘 오질 않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정상에 가면 혹시 나비가 있을까 미련이 있으니 올라가 봐야지. 부처사촌나비는 정신없이 짝짓기 하려고 공중전이고 흔한 나비지만 왕팔랑나비도 뵌다. 이젠 오딱이 둥지 1로 내려가 담는데 너무 뜨거워 가까이 있는 박새둥지 겨냥 박새둥지 몇군데 봤었지만 모두 실패하고 이곳만 살아남은 것 같다. 한참 담았지만 내 실력으론 손각대로 안 된다. 다시 오딱이 둥지를 보니 완전 역광이라 눈이 부신다. 몇발짝 내려오니 아까시 그늘진 곳에서 잘 보인다. 이곳이 .. 더보기
둥지 탈출한 동고비와 뻐꾸기 등등(부천 자연생태공원에서)..........2023년 5월 24일 수요일 점심시간 다 됐는데 잠시 오딱이 둥지상태만 보고 오려고 산에 올랐다. 지인을 초대한다고 했으니 과정을 알아야~~ 먹이 줄 때 몸이 둥지 안으로 쑤욱 들어가더니 지금은 입구에서 요리죠리 머리만 움직인다. 두 군데 공히 확인하려니 기다려야 해서 늦었다. 기진맥진 집으로 와 점심 먹고 그냥 쉴까 하다 부천 자연생태공원으로~ 궁금해하던 꽃은 아직이고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데 데크길 숲 속에서 오딱이 소리가 요란하다. 새끼가 많이 큰 걸까? 데크길로 올라서니 엄빠들이 또 난리다. 원체 늦게 입장을 했기에 벌써 6시가 넘어 내려왔는데 동고비가 막 둥지 탈출했는지 대여섯 마리가 개울까지 내려와 퐁당퐁당 처음 본 모습이라 어둡지만 노이즈 각오하고 담고 돌아서는데 오잉?? 뻐꾸기 소리가 가까이서 들렸다. 살금살금 살피니.. 더보기
큰주홍부전나비와 소쩍새 등등...........2023년 5월13일 토요일 어제 박새둥지를 보고 왔으니 날마다 찾게 될 듯. 살며시 뒤쪽으로 가 몇 컷 담고 철수. 내려오는 길 다시 그 둥지로 가 봤다. 정상 둥지는 새끼들이 소리가 나는데 이곳은 조용하다. 확인차 두어컷 담고 내려왔다. 중식 후 오늘은 약수터 쪽으로 가 봐야겠다. 이곳에 오면 차 세우고 우선 들러보는 곳이 있는데 이유는 지난해 여기서 주홍부전나비를 담았기에~~ 드디어 저만치 주홍부전나비가 보였다. 살며시 다가가 몇 컷 담고 약수터 방향으로~~ 아니 소쩍새가 여길 찾아 주다니~~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멀지만 담고 봐야지. 약수터 근처 지난해 박새둥지 담았던 곳에 또 둥지를 틀었네. 지난해 이소도 하기 전 물까치한테 다 희생되고 말았었는데~~ 다행히 올해는 물까치 떼가 안 보인다. 가끔 어치가 보이던데 괜찮으려나?.. 더보기
동고비와 멧팔랑나비 등.........2023년 5월 4일 목요일 쪽파 사다 갓김치 담아야 하는데 오후에 하기로 하고 오전에 뒤산 다녀왔다. 3일간 지켜본 벌집이 오늘은 제법 커져 있다. 아무래도 119에 전화 해 철거해 달래야겠지?? 좀 더 지켜보기로 하고 늘 가던 코스대로 움직었다. 어제까지 호랑지빠귀랑 되지빠귀 소리가 요란했는데 오늘은 조용하다. 짝을 찾은 걸까? 어디다 둥지를 틀까?? 멈춰 서서 지켜보는데 동고비가 이리저리 정신없이 기웃거린다. 집으로 와 점심 먹고 마트로 가 장보기. 갓김치 완성, 자잘해서 맛이 날까 했는데 갓이 제법 알싸~~ 하다. 일단은 성공인 듯 ㅎㅎㅎ 토종닭 1마리 사 온 것 처음으로 간장찜닭을 만들어 봤다. 처음 한 것 치고는 맛이 괜찮은 것 같다. 담엔 딸 내외 불러 만들어 줘야겠다. ↓동고비 ↓멧팔랑나비 ↓일본목련 ↓찔레꽃 ↓박새 .. 더보기
생태공원 휴관이니 올만에 약수터행(암끝검은표범나비와 동고비 등등)...........2022년 9월 26일 월요일 주말농장 잠시 들렀다가 오늘은 이사 와서 처음 다녔던 약수터로 가 봐야겠다. 주말농장 도착했는데 한동안 안 보였던 표범나비 한 마리 암끝검은표범나비 예쁘니 담아야지. 날아가 버리길레 약수터 가는 쪽으로.. 가는 길 칡덩굴이 성가셔 발길 끊었었는데 이젠 벌초를 해서 말끔해졌다. 쉬엄쉬엄 오르는데 극성 아줌마들이 산속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신다. 난 뱀이 무서워 들어가기 싫던데~~ 약수터에 도착해서 보니 물먹으러 오는 작은 새들이 있는데 렌즈가 짧아 가까이 가면 달아날테고 멀리선 담아 봤자지. 돌아오는 길 예전 같으면 무덤을 더 거쳤을 텐데 이가을 엄두가 안 난다. 혹시 뱀이 있으면 우짜?? 환하고 편한길로 가뿐하게 집으로~~ ↓암끝검은표범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암검은표범나비 ↓동고비 더보기
부천 자연생태공원 13회째(동고비와 사마귀풀).............2022년 9월 7일 수요일 오전엔 어지럼증이 와 내내 누웠다 일어났다~ 오후 늦게 정신 차리고 어제 허탕 친 부천 자연생태공원엘 갔다. 들어서자마자 그늘졌지만 부들레야가 있는 쪽으로 갔는데 오나마 나비 한마리 날개만 남았다. 어쩐 일일까 살펴보니 사마귀의 밥이었네. 몸통은 하나도 없이 싹 먹어치운~~ 오랜만에 왔는데 벌개미취가 만발하니 나비가 많다. 늘 봐 왔던 나비지만 일단 담고 보는 거쥐~~ 꽃이 있는 곳만 이리저리 다니며 새로운 나비 찾아보지만 마땅치는 않다. 유아 숲 체험장 안에 보라색 버들마편초가 식재되어 있지만 개화상태가 영 아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올라갔더니 와우~~ 그동안 못 담아 봤던 줄 나비 한 마리 한가운데 앉았으니 105미리 렌즈로는 어림도 없다. 한참을 기다리니 가까운 곳으로 오긴 왔는데 제대로의 모.. 더보기
동산에 올라 오색딱따구리..............2022년 3월 23일 수요일 사위 생일이어 이번엔 가까이 살게 됐으니 미역국은 끓여 줘야지~` 지인이 알려 준 재래시장 찾아갔더니 흠마낭 물건이 어찌 이리도 싸댜?? 무거워 들고 올 수가 없으니 꼭 필요한 것만 사서 짊어지고 오니 그도 힘이 들더라~ 꼬막 사려다 피조개 사서 초장에 무쳤더니 만원의 행복인가 푸짐하니 좋고 딸 내외 잘 먹으니 더욱 좋고~~ 미역국 끓이고, 육전 부치고, 잡채, 나물 몇 가지 어제 일이다. 오늘이 진짜이니 국이랑 음식 싸 주며 아침에 먹으랬더니 아침은 원래 안 먹으니 저녁에 먹겠다나?? 암튼 난 미리 치렀으니 오늘은 사진놀이나 해야 그따. 오후에 근처 산으로 올라가 봤다. 무장애순환길이라고 계단 별로 없는 데크길 걷기에 참 조흐다. 그치만 난 새를 잡으려니 산길로~~ 굴뚝새를 봤는데 놓쳐서 아까비~~ 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