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 까막딱따구리 담으러 새벽길 나선다고 했는데
날씨가 영 아닌 것 같아 난 그만두기로 했다.
그곳은 함께 들러보고픈 곳이 있어 간다고 했는데
일기가 나쁘면 꽝인지라~~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좋아진다.
일찍 나서볼 걸~~후회가 됐다.
해가 들락날락하는데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까
오딱이 둥지를 찾았다.
비 오는 이틀 동안 그렇게 자라 버렸나?
둥지 1엔 도착하자마자 먹이 날라 주고 갔는데 통 오질 않는다.
새끼는 주둥이가 들락, 때로는 몸체까지 쑤욱 나오기도~~
지난해 경험으론 한참 동안 내다보곤 했었는데 이상한 행동이다.
어느 순간 새끼가 아래로 뚝 떨어졌다.
잠시 퍼득거리더니 날아갔다.
후에 부모새가 먹이를 물고 왔는데 몹시 당황해하는 몸짓이다.
이리저리 살피더니 날아갔는데 새끼 찾았을 거라 믿고 싶다.
오늘은 사진이 왜 이렇게 안되는지 모르겠다.
힘이 딸렸나 죄다 흔들린 사진, 역시 손각대가 어렵네.
↓오색딱따구리 둥지 1
↓둥지 아래로 떨어진 오색딱따구리 유조
↓오색딱따구리 둥지 2
↓동고비
↓쇠박새
↓오목눈이 유조
↓질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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