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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비

부처사촌나비와 약수터에 놀러온 친구들..............2024년 5월 8일 수요일 알바 끝나고 돌아오는데 오늘은 왜 유난스레 배가 고프지?동료가 좋겠단다 소화기능이 좋다고~~ㅎ 여름철 최애 돈나물 물김치에 국수 삶아 말아먹었다.허기진 배 채우고 나니 나른하니 눕고 싶다. 며칠만의 맑은 하늘인데  집에 있으면 반칙이지~잠시 쉬었다 새 둥지라도 보일까 쉬엄쉬엄 산길을 걸었다. 지난해 오딱이 육추 담았던 곳으로 오르니 경사가 심해 조금 벅차다.숲 속이 소란스러워 살짝 들어가 보니 되지빠귀 두 마리와 어치의 전쟁이다. 어딘가에 되지빠귀 둥지가 있는 게 아닐까 싶지만 여기까지.다시 쉬엄쉬엄 오르니 보이느니 부처사촌나비뿐 그야말로 발길에 차이는 게 부처사촌나비다.날개 편 모습 담아 보려고 한참을 기다려 봤지만 비싸게 군다. 약수터에 도착해 혹시나 하고 흰눈썹황금새 불러 보는데웬 소쩍새 등장? 바.. 더보기
청태산에서 데려 온 작은 새들 ............2024년 4월 10일 수요일(3) 청태산 다녀오던 날 꽃사진 다 찍고 렌즈 바꿔 달고 내려오는데 굴뚝새가 데크 밑으로 화들짝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잽싸게 폰 꺼내 버드콜 틀었더니 반응이 왔다. 가까이 와 주지도 않거니와 어찌나 잽싸게 이리저리 날아다니는지~~ 렌즈는 짧고 거리는 멀지만 담느라 시간 보낸 게 아까워 기록해 둔다. ↓굴뚝새 ↓동고비 ↓유리딱새 더보기
미선나무 꽃이 피기 시작.............2024년 3월 19일 화요일 대장동 가도 재미가 별로니 오늘은 동네 산으로 고고 며칠만인가 그 사이 미선나무 꽃이 조금 피었다. 쉬엄쉬엄 산으로 오르는데 정말 조용하다. 새들이 전부 짝을 찾아 밀월여행을 떠난 겐가? ㅎㅎ 경숙옹주묘터에 할미꽃도 더 핀 게 없이 그대로다. 고개 넘어 작동 약수터로 가 봤지만 보이느니 쇠박새뿐.. 꽃도 없고 새도 없는 황량한 산 길 다리는 왜 그리도 아픈지 스틱에 의지하다 보니 션찮은 오른쪽 어깨에도 무리다. 그래도 물병 챙겨 갔으니 약수터에서 물 받으려고 내려가는데 동고비와 노랑턱멧새 너무 반갑다. 집에 와선 그대로 뻗었다. 돌침대 온도 올려놓고 한 잠자고 났더니 훨씬 낫다. ↓미선나무 꽃 ↓동고비 ↓노랑턱멧새 ↓백목련 ↓자주목련 ↓쇠박새 ↓개암나무 꽃 ↓생강나무 꽃 더보기
귀여운 도둑들.............2024년 3월 2일 토요일 어제 팔당에서 지인이 카메라 세팅 다시 해 주셨는데 그 후로 담은 사진이 어찌 된 일인지 초점이 하나도 안 맞았다. 오늘 테스트할 겸 어디로든 나가보려 했는데 너무 피곤해 오전은 그냥 보냈다. 오후가 되니 날도 흐릿하고 그냥 걷기나 하자하고 늘 가던 산길로 갔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차가워 그럴까 새소리 하나 들리질 않는다. 걷기로 하고 나왔으니 작동 약수터로 이리저리 갈래길을 걸었다. 돌아오는 길 산 위쪽에서 새소리 들려 올라가 보니 늘 보던 새들이지만 여러 종 놀고 있었다. 캣맘들이 고양이 쉴 자리 만들어 주고 먹이를 놓아준 곳에 작은 새들이 들락날락. 거리를 허락하지 않고 비탈이라 사진은 엉망이지만 짧은 시간 재미는 있었는데 저러다 고양이한테 혼 날 것 같은~~ ↓쇠박새 ↓박새 ↓곤줄박이 ↓동고비 .. 더보기
동고비와 상모솔새......2024년 2월 26일 월요일 오늘은 오전에 나가야지~~~ 여전히 생각뿐이었다. 점심 먹고 일찍 나가봐야 새들이 안 보이니 천천히 2시경. 늘 돌았던 놀이터에 새들이 왜 안 보이지? 어제처럼 작동 약수터로 향했다. 그곳 역시 새가 별로 안 보인다. 아래 동네 주민 한 분이 운동하러 오셨다. 새 먹이를 주는데 누가 사진 찍으러 오느냐고 여쭈니 당신이 먹이를 주신거란다. 집에 앵무새를 키우는데 그 모이라네. 오늘은 먹이를 주지 않으니 그곳이 말끔해 먹을 게 없으니 안 오나 보다. 조금 기다리다 돌아오는 길 지난해 동고비를 봤던 곳으로 올라가 봤다. 동고비가 여러마리 분주히 움직이니 덩달아 바삐 쫓아 보는데 웬 상모솔새가?? 소나무를 비롯한 침엽수라곤 한 그루도 없는데 마른나무 가지사이를 분주히 다닌다. 정신없이 따라다녔지만 너무 빨라 제.. 더보기
약수터를 찾은 새들..............2024년 2월 14일 수요일 알바 갔다가 집에 와 점심을 먹고 나니 눈이 스르르~~ 간밤에 잠이 안 와 뒤척이다 아침을 맞았는데 좀 자야 할 듯. 자고 일어나니 3시 반경. 주섬주섬 챙겨 작은 새들이 있는 산으로 올랐다. 너무 늦었나 조용하기만 하다.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데 이쪽에서 상모솔새가? 왜 그리 발발거리는지 이젠 내 팔까지 발발거린다. 요리죠리 따라다니다 흰머리오목눈이를 봤는데 놓쳤다. 아쉬움에 이리저리 살폈지만 더는 볼 수가 없었다. 소란스러운 오목눈이 소리 따라가 보니 약수터 가까운 곳이다. 어라?? 약수터 아래 도랑에 내려앉는다. 며칠 전 지저분한 낙엽 좀 치워 놨더니 아싸~~ 시간이 너무 늦고 골진 도랑이다 보니 셔속이 안 나온다. 노이즈 감수하고 iso 올렸지만 어려운 환경. 상모솔새까지 와 주니 소원 풀었다. .. 더보기
홍점알락나비와 동고비 등등.....2023년 7월 30일 일요일 이른 점심을 먹고 목적지 결정도 않고 일단 차를 몰았다. 방향은 늘 일정한 곳이니 가다가 아무 곳이나~~ 주말농장을 지나 산으로 오르기로 결론 내리고 주말농장 주차장에 주차. 슬슬 걷다 보니 너무 뜨거워 산으로 올라가기엔 힘들 것 같아 옆길로 빠졌다. 탁월한 선택. 여유로운 산속 공터로 들어가니 주말농장하시는 분들이 쉼터로 만들어 놓은 곳. 작은 새들이 바삐 돌아다닌다. 동고비만 몇 컷 담고 나와 다시 좁은 길 가고 있는데 와우 대박이다. 홍점알락나비가 펄럭펄럭 자리를 못 잡고 이리저리 막 날아다닌다. 제발 좀 앉아 줄래?? 통했다. 한참을 앉아 있으니 실컷 담고 한 번도 안 가 봤던 길로 여기저기 다니다 왔는데 홍점이 가 또 보인다. 호랑나비, 줄나비, 홍점알락나비가 자리 쌈 울 하는 건지~~ 더 담아.. 더보기
황세줄나비와 물까치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오늘은 먼 곳으로 가 보고 싶었는데 일기가 나쁘다니 근처에서 놀기로 했다. 직박구리가 어제 둥지 앞으로 날아들어가는 걸 봤는데 오늘은 확인을 해 봐야겠다. 장화 챙겨 신고 올라가 보니 키가 작아 둥지 안은 볼 길이 없는데 새끼 소리도 안 나고 부모새도 안 뵈고, 둥지가 털린 것 같다. 아래 밭에서 마침 매실을 따고 계시길레 매실절임 해 보려고 5키로만 샀다. 차에 실어 놓고 다시 산으로 올랐다. 산수국 담아볼까하고 가는데 왠 커다란 줄나비 한 마리~~ 제발 앉아 주라 사정하며 따라다니니 청을 들어주긴 하네 ㅎㅎ 한 바퀴 돌아 내려와 점심 먹고 쉬고 있는데 제법 강한 빗소리 TV를 틀어보니 포천인가 어디는 호우주의보라고~~ 기상청이 구라청은 아니네 안 나가길 잘했어 ㅎㅎ 그나저나 저 매실을 언제 깐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