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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팔당 54일차 (2) 흰죽지와 댕기흰죽지, 그리고 고니......2022년 2월 6일 일요일 성곽에 맹금이가 잘 안 보이니 여기저기 옮겨 다니게 된다. 능내리 갔다가 집으로 돌아 가는 길 팔당대교 위쪽을 공략 사실 이쪽은 성곽보다는 해가 길어 조금 늦어도 촬영 가능하고 맹금이가 퇴근을 해도 5시 30분을 넘기기에 이것저것 노린 것. 어쩐 일로 건너편에서만 놀던 오리들이 오늘은 촬영지 쪽에서 놀고 있었다. ↓호사비오리 ↓가마우지 ↓가마우지 ↓댕기흰죽지 ↓댕기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뺨검둥오리 ↓갈매기 ↓갈매기 ↓고니 더보기
냉동실을 서서히 비워야겠다. (갈매기 먹이사냥).......2022년 1월 30일 일요일 무거운 거 들지 않으려고 올 설엔 암것도 안 하려 한다. 그런데 이사 가려면 냉동실은 정리를 좀 해야겠다. 마지막 남은 쑥쌀가루 한 봉지 해동해서 송편이나 만들어야지~~ 서리태 불려 놓고, 냉동해 둔 밤도 해동하고~~ 먹을 사람도 없으니 쪄서 10개씩 소분해서 일단은 냉동실로~~ 현장에 가져가 먹든지, 딸랑구 먹는다면 주든지~~ 딸이 뭐든 안 먹는다, 먹을 시간이 없다는데 식혜만은 예외 ㅎㅎ 일요일이라 Tv도 이것저것 돌리며 보다 보니 웃음 주는 프로가 제법이다. 송편 몇 개 만들고, 밀린 사진 정리 좀 했을 뿐인데 하루가 후딱 가 버렸다. 더보기
팔당 48일 차 한번을 담아도 성곽이라야 하는데(물닭)....2022년 1월 22일 토요일 일기가 맑지는 않을 거라 했으니 오늘은 좀 나으려나? 요즘 출사지는 오후 2시까지는 해가 있으면 사진이 꽝 그래도 참수리가 이쪽에 있으니 가서 기다리는 거다. 강폭도 성곽보다 배는 넓고 앞쪽에서 노니는 오리류도 거의 없고~~ 도착해 보니 아무도 없다. 어제 어느분이 흐림이면 와야지 하셨었는데?? 손각대로만 담으시는 분이 저 위에 계셨다. 그분도 성곽쪽으로 가다가 참수리가 내려오는 걸 보고 돌아서셨다고~~ 저 멀리 건너편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참 후에 몇분이 더 오셨는데 기다리다 지쳐 다들 돌아가시고 한 분만 남았다. 2시가 다 된 시각 참수리가 날았는데 건너편에서 팔당대교를 향해 돌진 옆에 계신분 떴다고 알려 드렸는데 "어디 어디??"라고만 하신다. 처음 나의 모습인 듯~~ 조금 있으니 돌아왔는.. 더보기
팔당 29일차 새해 첫날 조용한 팔당호........2022년 1월 1일 토요일 팔당에 나가 하루 종일 서서 시간 보낸다는 게 생각보다 고단한 일인 것 같다. 신체적 신호가 오는데 날만 새면 가만 있질 못하니 이건 중독이다 분명히~~ 고단해서 밤새 자고 나니 블방에 올릴 사진이 번뜩 어제 흥분이 다시 살아난다. 정리된 사진이 있지만 어제 통화한 블친님 말씀 따나 순서대로 올리면 흰꼬리가 먹은 물고기는 이미 배설됐을 터 ㅎㅎ 부지런히 정리해 우선 흰꼬리수리부터 올렸다. 그러다 보니 아침이 늦어져 아점을 먹고 팔당으로 나가본다. 평소 주말과는 판이하다. 밀리지 않았던 팔당대교 정체에 에코 잘못 들었다. 주말이면 열어두는 팔당댐을 건너 돌아오는 게 훨씬 나은데~~ 이미 접어든 길 빼도 박도 못하고 엉금엉금 성곽에 도착하니 이곳 역시 어제와는 다르게 삼각대가 많다.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 더보기
팔당 25일차 미러리스 괜찮은데??...................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어제는 결석하고 오늘 약속을 잡았으니 미세먼지 많음이라고 해도 간다 간다 팔당으로~~ 평년 기온을 찾는다 했는데 강바람이 제법 센 것 같다. 삼각대 설치하는 동안도 손이 시리다. 어제는 더 추웠다는데 지난번 추위보다 더 센것 같다. 지난번엔 단디 준비해서 추운줄 모르고 보냈나 보다. 어깨에 핫팩 한장 달랑 붙이고 작은 것 하나 주머니에 넣고 나갔더니 우왕~~~ 덜덜덜 얼른 두꺼운 핫팩 꺼내 흔들어 흔들어 내가 도착하기도 전에 참수리가 서너 번 비행을 했단다. 앞산 뒷산 상고대도 멋지다. 성곽 안쪽으로 올라가 상고대 담아 보려니 전깃줄이 엄청 나 사진이 안된다. 미러리스 잡은 김에 오늘은 미러리스로 함 담아 봐야겠다. 처음 시작할 때 미러리스로는 초점을 못 잡아 90D를 다시 산 거였는데~~ 풀바디와 크롭.. 더보기
팔당 14일차 호사비오리 어쩌나~~암수 성비가 안 맞네??...................2021년 12월 16일 어제 하루는 정말 힘들게 넘겼는데 아침에 깨어보니 아픈 건 사라지고 기운만 없다. 여전히 주사맞은 왼 팔은 띵띵부어 아프지만 통증이 한결 가벼워졌다. 점심시간 쯤 갑장샘한테서 전화 왔는데 이어 목사친구님을 바꿔준다. 집에 있으면 더 가라앉으니 나오란다. 그렇지 않아도 바람 쐬러 능내리 쪽 다녀 오려하긴 했다. 점심 먹고 팔당으로 달려간다. 미세먼지인지 대기가 장난 아니다. 기상 탓인지 삼각대가 현저히 적다. 차 세우는 곳에 박새가 놀고 있길래 삼각대 세우고 담으려니 달아나 버렸다. 참수리는 건너편에 있다는데 그야말로 안개속 오리무중. 3시 무렵 난 오리 담고 있는데 참수리가 날았다고 한다. 사람이 몇 안되니 크게 날았다고 일러준 사람도 없어 난 참수리 꼴도 못 본 날 ㅋㅋㅋ 멀리서 사냥도 해 갔다니 오늘.. 더보기
팔당 13일차 (1) 버거운 먹잇감에 쩔쩔매는 비오리.. .............(2021년 12월 14일 화요일) 더보기
팔당12일차 사진은 실패했지만 참수리의 먹잇감 노리는 흰꼬리 추격이 볼만했던~~~~2021년 12월 13일 월요일 정형외과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다고 생각하니 백신부터 맞아야 할 것 같다. 28일 예약을 당겨 보려고 예약 병원에 수차례 전화 계속 통화 중이다. 오후 늦게서야 통화가 된다. 내일 4시로 예약 변경해 뒀다. 팔당은 댐 아래쪽이 어떨까 싶어 먼저 그곳으로 가 봤다. 딱 두 분이 계신데 유 감독님이 반갑게 맞아 주시며 여기서 찍으라 신다. 사람들도 없고 어째 썰렁한 느낌이 들어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여전히 삼각대 만원사례인지라 대충 낑겨 자리 잡으니 춘천 언니 내외도 오셨네. 지인분들 인사하고 참수리 움직였냐니까 아니란다. 그럭저럭 오전 보내고 점심시간 오후 3시 가까워 오니 참수리 비행 겁 없이 갈매기가 또 따라붙는다. 먹잇감을 못 찾았는지 다시 나뭇가지로 올라앉는다. 긴 기다림의 연속 여러분들이 짐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