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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팔당 25일차 미러리스 괜찮은데??...................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어제는 결석하고 오늘 약속을 잡았으니

미세먼지 많음이라고 해도 간다 간다 팔당으로~~

 

평년 기온을 찾는다 했는데 강바람이 제법 센 것 같다.

삼각대 설치하는 동안도 손이 시리다.

 

어제는 더 추웠다는데 지난번 추위보다 더 센것 같다.

지난번엔 단디 준비해서 추운줄 모르고 보냈나 보다.

 

어깨에 핫팩 한장 달랑 붙이고 작은 것 하나 주머니에 넣고 나갔더니 우왕~~~ 덜덜덜

얼른 두꺼운 핫팩 꺼내 흔들어 흔들어

 

내가 도착하기도 전에 참수리가 서너 번 비행을 했단다.

앞산 뒷산 상고대도 멋지다.

 

성곽 안쪽으로 올라가 상고대 담아 보려니 전깃줄이 엄청 나

사진이 안된다.

 

미러리스 잡은 김에 오늘은 미러리스로 함 담아 봐야겠다.

처음 시작할 때 미러리스로는 초점을 못 잡아 90D를 다시 산 거였는데~~

 

풀바디와 크롭 바디와의 차이점도 느껴볼 겸.

갑장샘이 다른 곳에 자리 잡아 보이지 않으니 설정은 내 맘대로 ㅎㅎㅎ

 

날이 흐려 iso를 800으로 올려놨다 갑장 샘한테 걸리면 혼나겠지만~~

역시 초점 잡는데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런대로 쓸만하다.

 

참수리 오전에 두어 번 비행

한 번은 뭔가를 본 것 같은데 여의치 않은가 보다.

 

참수리 호버링을 길게 하는 것도 처음 봤다.

수면 가까이까지 갔는데 허탕~~

 

오늘은 반드시 먹이사냥을 할 거라는

주위분들의 추측이자 희망사항 ㅎㅎ

 

다시 뜨는 건 내가 발견해서 떴다를 질렀는데

팔당댐 쪽으로 사정없이 날아가 가렸다.

 

일부 몇 분은 잽싸게 장비 챙겨 댐 쪽으로 슈웅~~

갑장샘한테 전화 거니 금새 왔다가 사라졌다눈~~

 

흰꼬리수리가 사냥한 걸 느닷없이 나타난 참수리가 뺏어 도망갔단다.

황급히 올라간 사람들도 허탕 ㅎㅎ

 

오늘은 글렀다보다 하고 3시쯤 철수하려는데

갑장 샘이 부른다.

 

춘천 언니 내외가 새 렌즈 구했다며 오신 다했으니

자기가 축하 턱 내겠다고~~

 

목사친구님과  노원오라버니는 그냥 가시겠다고 해서 보내고

언니가 동태탕 먹고 싶다 했으니 그리 가잔다.

 

역시 분원리 동태탕이 맛나긴 하다 팔당에서는 멀어서 그렇지만~~

넷이서 맛나게 먹고 춘천 언니 내외 내일 오신다고 나더러 나오라 신다.

 

휴~~ 해야 할 일이 좀 있는데 아는 사람들이 내일은 안 나오신다니

나가서 곁에 있어 드려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