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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팔당 29일차 새해 첫날 조용한 팔당호........2022년 1월 1일 토요일

팔당에 나가 하루 종일 서서 시간 보낸다는 게

생각보다 고단한 일인 것 같다.

 

신체적 신호가 오는데

날만 새면 가만 있질 못하니 이건 중독이다 분명히~~

 

고단해서 밤새 자고 나니 블방에 올릴 사진이 번뜩

어제 흥분이 다시 살아난다.

 

정리된 사진이 있지만 어제 통화한 블친님 말씀 따나

순서대로 올리면 흰꼬리가 먹은 물고기는 이미 배설됐을 터 ㅎㅎ

 

부지런히 정리해 우선 흰꼬리수리부터 올렸다.

그러다 보니 아침이 늦어져 아점을 먹고 팔당으로 나가본다.

 

평소 주말과는 판이하다.

밀리지 않았던 팔당대교 정체에 에코 잘못 들었다.

 

주말이면 열어두는 팔당댐을 건너 돌아오는 게 훨씬 나은데~~

이미 접어든 길 빼도 박도 못하고 엉금엉금

 

성곽에 도착하니 이곳 역시 어제와는 다르게 삼각대가 많다.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이것저것 담아 본다.

 

어제 실컷 담았으니 오늘은 덜 담아도 괜찮다 싶어

미러리스로 연결했다.

 

역시나 드르륵 거리며 말썽을 피우지만 잠시 꺼 놔다 다시 켜기

미러리스도 R시리즈 처음 나온 거라 옛날 카메라가 됐다.

 

연사도 남들은 드르륵드르륵 야단인데 내것은 철커덕~~ 철커덕

이젠 그런 것엔 신경 끄기로 했으니 마음이 편해진다.

 

만약 어제 미러리스로 연결했다면???

끔찍해진다 DSLR로 담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암튼 오늘은 주변에 보이는 작은 새들과 눈 맞춤의 날

참수리는 한 번 뜨긴 했지만 너무 멀어 그림이 안되더라 눈~`

 

갑장샘이 안 보여 주변분께 물어봤더니

새로 산 차인데 누군가가 스윽 긁어놔서 블랙박스 확인하러 갔다고~~

 

나중에 왔는데 옆에서 긁고 지나간 건 확인이 안 되더라고~~

요즘도 남의 차 긁어놓고 냅다 도망가는 사람이 있네 그랴.

 

난 주위 눈과 블랙박스가 무서워서라도

자진신고했었는데~~

 

암튼 주차할 당시 주변 차 사진을 찍어 놨으니

언젠가는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모두가 새 사진 찍는 사람들이니~~

 

 

↓노랑턱멧새

 

 

↓참수리

 

 

↓참수리

 

 

↓참수리

 

 

↓갈매기

 

 

↓고니

 

 

↓호사비오리

 

 

↓멀리 보이는 이 섬을 좋아하는데 어떤이가 여자가 누워있는 모습같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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