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마우지

바람이 몹시 사나운 날 팔당에서 열공 ㅎㅎㅎ.........(2021년 2월 15일 월요일) 16일부터 잡힌 일정은 쉴 날이 한동안 없을거라 해서 사나운 날씨지만 팔당행이다. 내가 시간이 나는 즈음엔 겨울철새들은 떠나갈 지도 모를 일이라 행여나~~ 몇분 계시지도 않았지만 바람이 워낙 세게 부니 한 분 두 분 철수하신다. 난 꿋꿋하게 자리 지키기 ㅎㅎ 그날따라 웬 갈매기가 그리도 많이 날아 다니는지~~ 갑장친구님이 자꾸 찍어보라 하니 곁에 계신 마포에서 오셨다는 분 말씀이 저렇게 갈챠 주는 사람 없다고~~ 나보다 한 살 위래서 친구하자 하니 묵묵부답 ㅋㅋㅋ 암튼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특강 감사~~ 참수리는 구경도 못하고 흰꼬리 잠시, 갈매기랑 긴긴 데뚜도 즐거움이었다. 더보기
가마우지 제대로 한 건...................(2021년 2월 14일 일요일) ▼가마우지 ▼중대백로 ▼검은등할미새 ▼갈매기 ▼뿔논병아리 더보기
한 컷에 담긴~~~~(2021년 2월 13일 토요일) 일상이 바빠지다보니 사진정리할 시간도 읍다. 뭐 새로이 담아온 게 없으니 급할 것도 없구~~ 어느날 담아온 사진에 낯선 놈들이 있어 아는분께 보내봤더니 알려 주셨다. 난 원래 현장에서 담은 사진 확인은 안하는 편이라 당시엔 무엇이 어찌 담아졌는지 모른다. 볼에 흰 점이 있는 아인 언젠가도 한번 담아졌었는데 그땐 흐려서 버린 적이 있다. 그 아인 흰뺨오리이고, 흰죽지는 그동안 자주 봤었던~~ 머리에 깃이 있는 아이는 댕기흰죽지 암수로~~ 참수리 잡는 게 주된 목적이지만 많은 연습이 필요하기에 난 보이는대로 담는다. 그중 갈매기나 가마우지도~~ 오잉 가마우지가 먹잇감을 물었는데 단독이다. 먹기가 만만치 않은 듯 한참을 씨름하다 겨우 삼키고 만족한 듯 날개짓~~ 그동안 귀하게 보여졌던 흰비오리 암컷도 두마리가.. 더보기
기회가 주어져도 꽝만 치는 바부탱이...............(2021년 2월 7일 일요일) 토, 일요일 주어진 시간 부지런하지 못한 난 늘 그렇듯 오후에 만만한 팔당행이다. 가자마자 지인이 저것 담아봐요~~ 호사비오리다. 오늘은 전날밤 카메라 바디를 이것저것 만졌더니 촛점이 제대로 안 잡힌다. 메뉴얼은 한번도 읽어 본 적이 없고 대충인 날 보고 지인은 꾸지람을~~ 멍청히 서 있는 날 보고 날아다니는 건 아무거라도 무조건 추적해 보라고~~~ 촛점이 제대로 안 잡히니 껐다 켜기를 반복 참수리가 가까운 거리에서 기회를 줬는데도 엉터리~~ 건너편에 앉아 있는 아이 퇴근할 때를 기다렸는데 5시 40분이 넘었던 것 같다. 하필이면 팔당대교쪽으로 멀리멀리~~ 기다린 시간이 허망부르스~~ 컴으로 보니 오잉?? 재두루미가 잡혔네. 에고고 난 그것만으로도 감사!! 더보기
팔당에서 만난 귀요미들.....(2021년 2월 6일 토요일) 나름 서둘러 나갔는데 주말인지라 사람들이 엄청나다. 도착하자마자 웅성웅성 한곳을 내려다 보고 있는 사람들 지인이 팔을 끌어 어서 담으랜다. 참매가 까치를 잡아 다 먹고 앉아 꼼짝을 않고 있었다. 빤히 쳐다보는 눈이 왜들 그러냐고 째려 보는 듯~` 말똥가리가 노는 걸 따라 다니느라 참매 까치사냥은 아무도 못 봤다눈~~ 삼각대 설치하고 강물 살피기~~ 오잉?? 저 멀리 흰비오리가 두마리?? 물닭도 놀고 있고 심심찮겠다. 다들 참매가 날기를 기다리는데 발에 본드를 붙였나? ㅎㅎ 어느순간 후다닥 날아 가는데 아직 먹을 게 남아 있나 먹던 걸 발에 달고 날아갔다. 처음 담았던 시간과 무려 2시간여~~ 대단혀 참매야~~ 다른 땐 흰비오리가 잠시 지나 가더니 이번엔 한참을 따라 다니게 만드니 지루할 시간이 없어 땡큐.. 더보기
신륵사에서 팔당으로(2)~~(2021년 1월 14일 목요일) 시간될 때 부지런히 다녀 보려 오늘은 신륵사로~~ 새벽길 나서서 갔는데 너무 말짱한 날~~ 물안개도 없고 더더군다나 상고대가 있을 리 만무~~ 그런데도 사진 담으러 오신 분들은 왜케 많댜?? 신륵사 일출 포인트를 잘 몰라 오늘은 사람들이 있는 위로 가 봤다. 벌써 서너분이 삼각대 세워두었으니 난 엇따 세우지?? 암튼 끼어들어 본다. 해가 오른쪽으로 많이 왔으니 웹상에서 보던 그림은 안 나오넹. 대충 담고 두루미가 있다는 곳으로 이동 여전히 들판을 이리저리 조심히 다녀 봤다. 두번째 포인트라는 곳 근처에 갔는데 우쒸 전화가 띠리잉~~ 한참 통화하다 보니 시커먼 차가 한 대 들어 온다. 내가 가려는 방향으로 붕붕붕 커다란 새 서너마리가 하늘로 훠이훠이~~ 통화중이니 어찌할 수도 없고 저거이 두루미인가보다. .. 더보기
서툰 맹금류 따라잡기...(2021년 1월 4일 월요일) 7일까지 시간이 나 맬맬 나가 보려는데 오전에 누가 찾아 오는 바람에 후딱~~ 원래 안산으로 가려 한건데 시간상 안되니 점심먹고 가까운 팔당으로 가 봤다. 자신없지만 슬그머니 끼어들기 ㅎㅎ 먼저 말 붙이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맨 꽁지에 자리 잡았다. 큰 새 못 잡으면 백조나 오리류라도~~ 어머나 저만치에서 푸다닥 푸다닥 난리도 아니다. 다들 드르륵 드르륵 역시 난리다. 어떤분이 확인하시더니 비오리가 큰 물고기를 물었단다. 그걸 뺏어 먹으려고 주변에서 난리법석 얼마 지나지 않았는에 오잉??? 난 맹금류 이름을 모른다. 암튼 세마리가 강 건너편에서 에어쇼를 한다. 나름 열심히 눌러봤다. 제대로 찍힐리 없지만 후후후 먹이사냥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중 추적촬영 기회는 얻었넹. 그 후론 잠잠하니 비행하는 고니만 기다.. 더보기
어린이 대공원에서 팔당대교로 고고싱~~(2020년 12월 1일 화요일) 당분간 시간을 못 내니 어린이대공원에서만 시간을 보낼 순 없어 우아한 백조의 비상을 혹시라도??하면서 팔당대교로 가 봤다. 남진사님 세 분이 띄엄띄엄 계셨다. 근데 넘 멀다. 엄청난 가마우지 무리가 놀라웠다 어쩜 저리도 많을까?? 또 한켠엔 기러기무리인 듯~~ 그리고 우아한 백조님은 셀 수 있을 정도?? 날아서 가까운 곳으로 와 주면 좋으련만 그건 백조 마음이구~~ 세시 조금 넘어가니 배도 고프고 쉬기도 해야할 것 같아 꼴찌로 가서 가장 먼저 철수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