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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서툰 맹금류 따라잡기...(2021년 1월 4일 월요일)

7일까지 시간이 나 맬맬 나가 보려는데

오전에 누가 찾아 오는 바람에 후딱~~

 

원래 안산으로 가려 한건데 시간상 안되니

점심먹고 가까운 팔당으로 가 봤다.

 

자신없지만 슬그머니 끼어들기 ㅎㅎ

먼저 말 붙이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맨 꽁지에 자리 잡았다.

 

큰 새 못 잡으면 백조나 오리류라도~~

어머나 저만치에서 푸다닥 푸다닥 난리도 아니다.

 

다들 드르륵 드르륵 역시 난리다.

어떤분이 확인하시더니 비오리가 큰 물고기를 물었단다.

 

그걸 뺏어 먹으려고 주변에서 난리법석

얼마 지나지 않았는에 오잉???

 

난 맹금류 이름을 모른다.

암튼 세마리가 강 건너편에서 에어쇼를 한다.

 

나름 열심히 눌러봤다.

제대로 찍힐리 없지만 후후후

 

먹이사냥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중 추적촬영 기회는 얻었넹.

그 후론 잠잠하니 비행하는 고니만 기다렸다.

 

착지를 담고 싶은데 모두 지나가기만 해

그만 철수할까 하는데 어떤분이 그때사 오셔서 자꾸 말을 붙였다.

 

ㅎㅎ그분이 말 붙인 덕분에 착지모습까지 담을 수 있었다.

뉘신지 모르지만 덕분입니당.

 

맹금류 사진은 흔들린데다 iso까지 높아 노이즈 줄이기까지 하니 엉망이지만

그래도 처음 담아본 거니까 내 일기장에 기록해 두기로~~

 

 

 

 

 

 

 

 

 

 

 

 

 

 

 

 

 

 

 

 

 

 

 

 

▼ 이 아이가 호사비오리란다. 부리가 붉고 배에 비늘무늬, 댕기머리가 있다는데 잡히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