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시간이 나 맬맬 나가 보려는데
오전에 누가 찾아 오는 바람에 후딱~~
원래 안산으로 가려 한건데 시간상 안되니
점심먹고 가까운 팔당으로 가 봤다.
자신없지만 슬그머니 끼어들기 ㅎㅎ
먼저 말 붙이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맨 꽁지에 자리 잡았다.
큰 새 못 잡으면 백조나 오리류라도~~
어머나 저만치에서 푸다닥 푸다닥 난리도 아니다.
다들 드르륵 드르륵 역시 난리다.
어떤분이 확인하시더니 비오리가 큰 물고기를 물었단다.
그걸 뺏어 먹으려고 주변에서 난리법석
얼마 지나지 않았는에 오잉???
난 맹금류 이름을 모른다.
암튼 세마리가 강 건너편에서 에어쇼를 한다.
나름 열심히 눌러봤다.
제대로 찍힐리 없지만 후후후
먹이사냥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중 추적촬영 기회는 얻었넹.
그 후론 잠잠하니 비행하는 고니만 기다렸다.
착지를 담고 싶은데 모두 지나가기만 해
그만 철수할까 하는데 어떤분이 그때사 오셔서 자꾸 말을 붙였다.
ㅎㅎ그분이 말 붙인 덕분에 착지모습까지 담을 수 있었다.
뉘신지 모르지만 덕분입니당.
맹금류 사진은 흔들린데다 iso까지 높아 노이즈 줄이기까지 하니 엉망이지만
그래도 처음 담아본 거니까 내 일기장에 기록해 두기로~~
▼ 이 아이가 호사비오리란다. 부리가 붉고 배에 비늘무늬, 댕기머리가 있다는데 잡히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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