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잡힌 일정은 쉴 날이 한동안 없을거라 해서
사나운 날씨지만 팔당행이다.
내가 시간이 나는 즈음엔 겨울철새들은
떠나갈 지도 모를 일이라 행여나~~
몇분 계시지도 않았지만 바람이 워낙 세게 부니
한 분 두 분 철수하신다.
난 꿋꿋하게 자리 지키기 ㅎㅎ
그날따라 웬 갈매기가 그리도 많이 날아 다니는지~~
갑장친구님이 자꾸 찍어보라 하니
곁에 계신 마포에서 오셨다는 분 말씀이 저렇게 갈챠 주는 사람 없다고~~
나보다 한 살 위래서 친구하자 하니 묵묵부답 ㅋㅋㅋ
암튼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특강 감사~~
참수리는 구경도 못하고 흰꼬리 잠시,
갈매기랑 긴긴 데뚜도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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