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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꼬마물떼새와 산호랑나비............2024년 4월 11일 목요일 어제 장거리 다녀 왔더니 고단해 알바 후 좀 쉬다 보니 시간도 늦었네. 그냥 못 있고 잠시라도 돌아보려 대장동으로... 그제 봤던 무논에 꼬마물떼새가 궁금한 것이다. 대장동 들어 섰는데 말똥이랑 까마귀가 한 판 붙었는데 준비부족으로 놓쳤다. 바로 그저께 갔던 곳으로 고고 보고 싶던 물떼새는 안 뵈고 기러기 4마리가 놀라서 달아났다. 그런데 저만치 뭔가 자그마한 뭔가가 날아가는데 뭐지? 앉았다!! 살금살금 다가가 보니 산호랑나비다. 아니 여기서 산호랑나비를?? 나야 땡큐지~~ 어디서 들리는 찌지찌지 이건 찌르레기소린데? 살펴보니 나무에 몇 마리밖에 안 보이는데 소란스럽다. 개천뚝에 여러마리가 먹이활동 중이다. 방해될까 가까이 가는 건 삼가고 혹시 날아주려나 기다려 봤다. 나는 건 놓치고 물떼새는 언제 왔는.. 더보기
청태산 모데미풀과 꿩의바람꽃............2024년 4월 10일 수요일(1) 아침 일찍 투표하고 나서니 7시다. 일기예보는 안 좋지만 꽃이 때가 있는지라 횡성 청태산으로 달린다. 횡성쪽은 오후에 해가 난다니 믿거라 하고~~ 차에서 아침 끼니 때우고 10시경 슬슬 올라본다. 처녀치마 담으려고 데크로 안 가고 임도로 돌아갔다. 넘어진 나무, 베어진 나무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으니 길이 엉망이다. 모데미풀이 보이기 시작, 상태가 별로다. 골라가며 담으며 오르다보니 제법 올랐나 보다. 사람들이 모두 내려가니 나도 천천히 내려왔다. 션찮은 무릎은 뼈가 닿는 느낌, 마이 아프다. 내려오다 데크 밑으로 굴뚝새 날아가는 걸 봤겠다. 잽싸게 버드콜 틀었더니 반응은 하는데 어찌나 높이, 빠릿빠릿한지. 그래도 담아 보겠다고 정신없이 담는데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흐미나 서산에 사시는 지인을 이렇게.. 더보기
황조롱이 이런 모습은 처음..........2024년 4월 9일 화요일(1) 내일 청태산 처녀치마랑 모데미풀 담으러 갈 예정이라 오늘은 걷기도 말고 대장동 잠시 나가 보기로 한다. 잿빛개구리매가 아직도 있을까? 황조롱이는 여전히 짝을 찾느라 여러 마리가 보인다. 오늘은 그동안 안 가봤던 곳 깊숙이 들어가봤다. 저만치 건너편 길바닥에 앉은 황조롱이 한 마리. 먹잇감을 봤나? 일단 담는데 이상한 행동을 한다. 먹잇감을 감당 못할 만큼 커서일까? 암튼 무조건 담아 보는데 먹이사냥은 아니다. 더보기
늦어도 나갔다 오게 되는....2024년 4월 8일 월요일 걷는 건 무리다 싶어 일 끝나고 집에서 좀 쉬다가 늦게서야 대장동행. 삼각대 세워 놓고 화살나무순 따고 있는데 어떤 분이 뭐하냐고 물으신다. 봄나물이라고 했더니 뭐에 좋으냐 신다. 그냥 봄 나물이라 해서 따는 거라니 검색해 보겠다신다. 아직 너무 어려 조금 따다 자리 이동했는데 너무 늦게 나간 탓에 황조롱이뿐이다. 이왕 나갔으니 왔다 갔다 좀 걷다가 수확 없이 철수. 더보기
청설모와 푸른부전나비 등등...........2024년 4월 7일 일요일 다리가 많이 불편한데 계속 걸어야 하나 쉬어야 하나? 하루를 쉬긴 아까운 날, 살살 걸어 보지 뭐. 작은 꽃들이 눈에 들어와 담느라 쪼그리고 앉아 담고 일어나야 하는데 에구구 끙차ㅠㅠㅠㅠ 그래~당분간 사진도 그냥 서서만 찍자. 블친님 계수나무 꽃 올린 거 보고 생각난 그곳. 지난해 우연히 봤던 장소로 찾아가 봤다. 차로 가면 일요일은 주차도 곤란할 터 걸었다. 꽃은 구경도 잎새만 삐죽 후년엔 꼭 꽃 필 때 찾아 오리라. ↓청설모 ↓푸른부전나비 ↓갈구리나비 ↓어치 더보기
찌르레기와 황오리 등등.....................2024년 4월 6일 토요일 내일 딸네가 오기로 돼 있는데 뭘 해 먹나~ 대충 메뉴 짜 놓고 뒷산 돌아보고 나물도 캘 겸 대장동으로 갔다. 화살나무가 많은 밭으로 가 보니 아직 너무 이르다. 조금 올라 온 새싹 따고 있는데 잿빛이가 나른다. 후다닥 삼각대로 달려 가 담아 보지만 멀다. 다시 화살나무 순 따다 자리 이동. 늘 자리했던 곳으로 갔는데 웬 새들이 한꺼번에 저리 나른다나? 까마귀, 까치, 황조롱이, 잿빛개구리매, 그 가운데 다른 새가 있었을지도~~ 기대 없이 나갔는데 황오리 가족, 찌르레기 가족도 만났다. 철수하려다 들러 본 곳에 멀리 매 한 마리가 앉은 걸 발견했는데 수로 쪽으로 휘리릭 날아갔다. 혹시라도 그쪽에서 사냥을 했을까?? 20여분 기다렸다 100-400렌즈로 바꿔 달고 살며시 가 봤다. 공연히 흰뺨검둥오리들만 .. 더보기
갈구리나비와 붉은머리오목눈이..........2024년 4월 5일 금요일 과실나무꽃에 새들이 아침에는 오는가 하고 오늘은 알바 나가기 전에 잠시 들러 봤다. 여전히 박새와 직박이 뿐이었다. 조금 떨어져 있는 나무까지 가는 중 만난 나풀나풀 몸놀림이 흰나비는 아니다. 앉기만을 기다려 보니 갈구리나비다. 날개 펴 주기만을 기다리는데 그럴 생각이 없나 보다. 따라다니다 아르바이트 나갈 시간이 되어 카메라는 차에다 두고 출근. 알바 끝나고 오니 집 앞 공원에 나무 자르는 작업을 한다고 엉망이다. 내 차 때문에 큰 나무를 못 베었다고 빼 달라서 이동시켜 놓고 집으로 들어와 점시 먹고 아무리 기다려도 여전히 작업 중. 오늘은 대장동 함 나가보려 했는데 통행이 안되니 포기해야겠다. 걷기엔 다리도 아프고 오늘 오후는 땡땡이다. 아침에 잠시 나갔다 오길 잘 했네. ↓갈구리나비 ↓붉은머리오목눈.. 더보기
멧팔랑나비와 쇠박새 등...2024년 4월 4일 목요일(2) ↓멧팔랑나비 ↓쇠박새 ↓딱새수컷 ↓제비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