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딱따구리

동네 공원에서(청딱따구리와 쇠딱따구리 등)................2023년 1월 26일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와 다리에 힘을 못 쓰게 아팠다. 창을 열어보니 눈이 제법 쌓였는데 저 눈을 누가 쓸어줄까나?? 늘 내 몫이었는데 나갈 자신이 없다. 스트레칭으로 찜질로 다스리다 보니 많이 좋아졌다. 창밖을 내다보니 누군가 맘에 들진 않지만 쓸긴 쓸어놨다. 눈이 오고는 있지만 차에 쌓인 눈 일단은 한번 쓸어야 할 것 같아 나갔다. 오후가 되니 눈이 오락가락 그치는 듯 잠시 나가볼량으로 아이젠도 챙기고 산 입구를 보니 아이구나 포기하는 게 답일 듯 발길 돌려 인근에 있는 공원으로 가 봤다. 인접한 유치원 아이들이 미끄럼 타다 하원시간이 된 듯 철수하는 중이었다. 이 근처에 사는 아이들은 개인 미끄럼이 있는 듯 엄빠들도 함께 나와 엄마가 타고 아빠가 끌어주는 장면도 보였다. 24-105미리 렌즈달고 나갔.. 더보기
수리맡긴 카메라 찾아 올팍으로...(유리딱새, 밀화부리 등등)...2022년 12월 28일 수요일(1) 어제 늦게 카메라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었다. 병원도 옮기려 했는데 강남 가는 길에 약 타 오려고 병원에 전화해 처방전을 부탁해 뒀다. 논현동에서 카메라 찾아 개포동으로 가 약 찾고 자동차 엔진오일도 그전 단골집서 교환하고 올팍으로 갔다. 주차비 비싸기로 소문났지만 어차피 나선 길이니~~ 북문 주차장에 파킹해 두고 산수유길로 들어섰다. 대륙검은지빠귀가 보여 삼각대 펼치는 사이 없어졌다. 새들이 소란스럽긴 한데 목표종이 안 보인다. 남진사님 한 분이 계셔 여쭤보니 요즘은 그리 자주 보이진 않는다고~ 다행히 금방 나타났다. 그런데 가만히 있는 애가 아니네. 폴짝폴짝 포르르 포르르 어찌나 돌아다니는지 얼마 못 담았는데 안 보인다. 어느 진사님이 기다리면 또 온다고는 하시는데 늦게 갔으니 시간적 여유가~~ 저만치.. 더보기
청딱따구리랑 잠시 놀기.....................2022년 7월 21일 목요일 남이섬 파랑새 담기를 해 보고픈데 날마다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 어젯밤 지인들과 약속은 했었는데 밤새 비가 내렸다. 포기하고 자고 있는데 아침 일찍 전화벨이 울렸다. 7시 25분, 어디쯤 왔냐고?? ㅎㅎ 아침에도 비는 계속 오는데 다들 가셨단다 우와~~~대단들 하셩. 좀 있다 춘천언니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야!! 비가 부슬부슬이 아니고 주륵주륵이다."하셨다. 난 내일 일기 봐서 가겠다 하고 집콕 비가 오니 공사도 안 해 조용하다. 오후에 비가 그친 듯한데 입원하기 전에 머리를 잘라야 할 것 같아 미용실로~ 머리 자르고 집으로 와 카메라 들고 근처 주말농장으로 가 봤다. 담을 게 정말 없다. 돌아서서 나오는데 오잇 청딱이다. 24-105 렌즈에 풀바디인데 새라니~~ 그래도 담야 봐야지 어쩔?? 살금살금 다가.. 더보기
휴~~살이 많이 찌긴 쪘나보다. (산수국)...........2022년 6월 19일 일요일 날이 흐리건 말건 내 발길은 오전에 잠시 뒷산으로 향한다. 밭주인을 3월 20일경 보고 이번에 다시 봤는데 날 몰라 보신다. 요즘 피로가 빨리 오고 다리가 전보다 심하게 아픈 이유인가?? 살 빼기 포기했는데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비는 안보이고 며칠 전 산속 어디선가 산수국 무리를 봤는데 그거나 담으러 가야겠다. 기억을 더듬어 가 보니 그늘진 곳이라 그런가 꽃이 더 피지도 않고 영 신통찮다. 꽃 담으려고 단렌즈 갖고 갔으니 바꿔 달고 찍는데 저게 뭐야?? 커다란 나비 한 마리 급히 렌즈 바꿨지만 때는 늦으리~~ 아직은 나비를 잘 모르니 흑백알락나비일까? 크기가 제법 컸다. 암튼 약이 올라 이리저리 헤매고 다녀 봤지만 허사였다. 어차피 못 볼 나비를 본 것뿐인데 약 오를 일도 없지 않은가.. 더보기
점심 초대 받고 쪼르르 달려 갔는데(까치가 사냥을??)~~2022년 4월 23일 토요일 오늘은 점심 먹고 차 끌고 부천 쪽으로 넘어가 볼 작정이었는데 지인한테서 전화가 왔다. 누가 고기 사 갖고 온다고 했으니 주말농장으로 차 끌고 빨리 오란다. OK하고 빈손으로 가긴 그렇고 집에 있는 음료수랑 뜨거운 물과 커피를 들고나갔다. 도착해 보니 세분이 계셨는데 나는 초면 고기 구워 막걸리를 들고 계셨다. 난 술을 입에도 대질 못하니 잼 없었겠지? ㅎㅎ 남자분이 술이 오르니 말씀이 많으시당. 벌떡 일어나 올 수도 없고 대충 맞춰가며 시간 보내기가 곤혹스러웠다. 막걸리 4병이 떨어지니 일어나셨다. 어찌나 반갑던지~~ㅎ 잘 가시라 인사하고 지인더러 안 갈거냐니까 더 있다가 가겠다고~~ 난 들를 곳이 있어 먼저 가겠다고 일어나 언젠가 한 번 가 봤던 곳으로 갔다. 산속에서 잠시 소란스럽더니 까치가 사냥을.. 더보기
어제 못 그린 화조도~~오늘은??...........2022년 4월 11일 월요일 이사 오면서 변기 새로 놨는데 이상이 있어 다른 볼일도 볼 겸 시공사를 찾아갔다. 시공자가 내일이나 갈 수 있다 해서 볼일 보고 집으로 왔다. 조금 늦었는데 그래도 집에 있긴 아까운 시간 어제 유리딱새가 보였던 곳으로 갔는데 오잉??? 주변에 아주머니들이 대여섯 명 그곳은 사유지인데 땅 주인의 허락을 받고 화살나무 순을 따는 거란다. 사람이 저리 많으니 새들이 올 리가~~ 다른 곳 돌아보고 와도 여전히 그 상태 그래도 겁 없는 새는 왔다 가는 거 같아 몇 장 찍었는데 다른 새는 도통 안 보인다. 동고비는 물 먹으러 왔는지 잠시 보였지만 바로 돌아서 버렸다. 화살나무순이 나물이라니까 에라이~~ 나도 이거나 따 가야그따 ㅎㅎ ↓제비꽃 ↓앵두 ↓조팝나무 ↓목련 ↓청딱따구리 ↓청딱따구리 ↓황매 ↓황매 ↓직박구리.. 더보기
청딱따구리와 노랑지빠귀...........2022년 3월 30일 수요일 오늘 비가 온다고 했던가?? 창문 열어보니 햇살은 비치는데~~ 행여 비가 올까 평소보다 일찍 11시쯤 산으로 올라가 봤다. 600미리 렌즈는 무거워서 포기하고 70-300렌즈만 달고~~ 얼마 가지 않아 청딱이가 부지런을 떨고 있다. 아쉬운 대로 자리를 옮겨가며 담았다. 지난번 개똥지빠귀 있었던 곳에 혹시나하고 몇 발짝 올라서니 이번엔 노랑지빠귀다. 몇컷 담으니 호다닥 날아가 버린다. 미안해~~ 매화가 만개해서 달콤한 향이 너무 좋다. 혹시라도 새들이 날아들까 멀찌감치서 기다려봤다. 마음은 급한데 박새만 잠시 다녀갈 뿐 더 가까이 가 꽃이라도~~ 어느결에 비가 내린다. 우산을 안 갖고 갔으니 혼비백산 돌아섰다. 엥?? 그냥 가야 하는데 넌 왜 내 눈에 띄는 거니?? 한동안 못 봤던 딱새 암컷이니 그냥 갈 .. 더보기
올림픽공원 (2) 어제 틀어진 약속 바로 잡고.............2022년 2월 9일 수요일 어제 틀어진 약속 오늘 잡아 모처럼 아침 일찍 움직여 본다. 길 막힐까 걱정되어 좀 일찍 출발해 딸네 집으로. 점심은 식당 가서 먹는 게 싫어 딸 사무실 들어 가 먹으라고 김밥을 쌌다. 사위가 자고 있으니 아침시간엔 출입금지 ㅎㅎ 오전 내내 돌아 다니며 볼 일 보고 딸 직장 앞에다 내려 줬다. 대방역에서 조금 멀다고 매일 택시를 탄단다. 우리 생각과 다르니 그런가보다~~ㅎㅎ 계획은 볼 일 보고 미용실 가서 파마하고 오려했는데 간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 무지 피곤했다. 그래도 배가 고프니 올림픽도로 들어서기 전 차 세워놓고 차에서 냠냠 찹찹 정체가 심하니 졸음이 막 쏟아진다. 참아야지 ~~~ 차창까지 개방 오면서 하나로마트 들러 시장 좀 봐 왔는데 집에 와선 정리도 안 하고 그냥 잤다. 한잠 자고 일어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