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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면

나를 납작 엎디게 한 할미꽃과 제비꽃.......................(2021년 9월 17일 금요일) 연휴가 시작되면 외곽으로 나가는 일은 어려울 것 같아 옥천면 그곳으로 달려갔다. 새, 나비, 꽃 보이는 대로 다 담아 올꼬얌. 길 가 밤나무 아래 떨어진 알밤 있으면 그것도 줍고~~ 황알락나비 담았던 곳 입구 개울가에 밤나무가 있는데 예상대로 여기저기 알밤이 떨어져 있어 줍줍줍~ 인근에 가옥 몇 채가 있는데 세컨하우스인지 늘 빈 집도 있지만 나의 방문이 성가시겠지?? 눈치 보이니 대충 줍고 여기저기 들러봐도 별것 없어 이동 주 포인트에 들어섰는데 어머나 제비꽃이 여기저기~~ 살피다 보니 할미꽃도 이제 막 피기 시작이다. 지난해도 가을에 담긴 했었지만 10월이었는데 올해는 상당히 빠른 듯 낮은 자세로 낑낑대며 열심히 담아 봤다. 나비는 보이기는 하나 앉질 않으니 있으나 마나 더보기
옥천면에서 만난 황알락그늘나비..............(2021년 9월 8일 수요일) 오랜만에 옥천면으로 가 본다. 가는 길에 여기저기 들러서 가 보니 생산적이네. 지난번 처음으로 가 본 코스 그대로 밟았다. 지난해 어쩌다 담아온 나비가 어디서도 못 봤는데 여기에 그것도 여러 마리가 썩은 과일을 좋아하는가 복숭아나무 아래 이게 몇 마리여?? 그늘로 들어가니 모기는 앵앵 급히 담고 줄행랑 이번엔 멋쟁이나비가 찍어 달란다. 얌마 가만히 있어야 찍어주지 그렇게 나폴 대면 안 찍어 준다! 겨우 몇 컷 담고 다음 코스로 갔는데 꽝 이제 원래의 목적지만 남았다. 완전 풀숲에 주차했었는데 다행히도 벌초를 해 놔서 입구가 훤하다. 그런데 나비가 안 뵌다 어쩌다 보이는 건 호랑나비와 네발나비뿐 남의 산소자리 오르락내리락 두어 번 하고 나니 힘도 들고 시간도 어느 정도 됐고 철수다. ↓딱새 ↓황알락그늘나비.. 더보기
비가 제법 오니 어쩔수 없이 방콕.....(2021년 8월 31일 화요일) 재난문자는 자꾸 뜨니 비가 제법 오누나~~ 그리 큰 일도 아니건만 나가지 못한다는 게 불편하다. 이건 확실히 병이구나~~~ 그동안 나름 바쁘게 돌아다녔던 터라 멀리했던 전화 붙들고 시간 보냈네. 오후 4시가 넘어 가니 체념이 된다. 하루 종일 놀았는데 왜 이 시간 배가 고프지?? 입으로 떠드는것도 에너지 소모가 심한가? 낮에 부쳤던 부추전이나 데워 먹어야겠다. 이렇게 먹순이니 살찌는 건 당연한 일 먹는 걸 포기할 수가 없으니 어쩐다?? 젊어선 다이어트가 잘 됐는데 이젠 포기다. 누가 밥 많이 먹는다고 그러면 "난 밥심으로 살아~~" 그래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잖아~~ 배고프면 먹어야지 참으면 스트레스야 푸하하~ 옥천에서 담아 온 건데 그날 사진이 많아 미루다 여기다가 기록 유난히 누런기가 강한데 .. 더보기
먹그늘나비와 산호랑나비~~(2021년 8월 6일 금요일) 부처나비, 애물결나비 짝짓기도 봤겠다 철수해도 미련없겠다 싶어 차로 왔는데 어디선가 소란스럽다. 가까이 가 보니 여자 두분 그길로 왜 들어 갔을까 좁근 길 오르막에 못 올라 와 붕붕붕~ 그러지 말고 뒤로 한참 내려 갔다가 차고 올라 오라고 했더니 몇번의 시도 끝에 올라 오긴 하네. 난 돌아서 차로 가는 중 길바닥에 웬 시커먼 나비가?? 요래 찍고 죠래 찍고 넌 뉘기니?? 그동안 부처나비를 수도없이 보면서 부처사촌을 찾았는데 혹시 야가 갸?? 아무리봐도 부처도 부처사촌도 아니다. 산호랑나비가 제대로 담기도 전에 날아가버려 아쉬웠는데 얘가 그 마음 채워 주누나. 돌아 오는길 산꼭대기 하늘빛이 심상찮다. 아흐~~제대로 보이는 곳까지는 아득한데~~ 내가 늘 차에서 청취하는 라디오에서 이 금희님이 여의도 하늘빛 .. 더보기
짝짓기하는 부처나비와 애물결나비....(2021년 8월 6일 금요일) 일찍 나가야 덥기만 하고 느즈감치 옥천으로 직행 일기예보를 보고가긴 했다만 이렇게까지?? 도착하기 전부터 바람이 심상찮다. 여름날씨니 곧 잠잠해질테지~~ 끝길에 차를 세우는데 빗방울이 후두둑 해는 저만치 보이는데 골짜기라 바람은 덜 탄다. 300미리 달고 우산 들고 부채 들고 산으로 올라가니 새는 소리도 없고 날개 찢어진 별박이만 보인다. 다시 내려 와 계곡엔 뭔가 있을까??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없다 아무것도~` 다시 차로 와 늘 가던 곳으로 올라갔다. 낑낑대고 올라가니 시원~~은 하고만. 여전히 지난번 보고 간 애물결나비는 몇마리 보인다. 이번엔 삼각대 올려놓고 잘 담아봐야지 하는데 높이가 맞지 않으니 난감 삼각대는 위쪽으로 올라가 고정시켜 놓고 300미리 들고 이리저리 살피고 다니는데 이게 뉘여??.. 더보기
나비인지 나방인지???.....(2021년 7월 22일 목요일) 비교적 늦은 시각 능내리는 별것 없을 것 같아 바로 옥천으로 내달렸다. 일단 300미리 달고 계곡으로 들어가 봤다. 그전엔 풀이 무성해 포기했는데 길이 나 있었다. 물길타고 조금 올라가다보니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더 오르기는 난감해서 돌아섰다. 그 계곡에 지난해까지만해도 다슬기도 제법 보였는데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한마리도 안보였다. 해마다 친구랑 청평이나 가평으로 다슬기잡이 다녔었는데 친구가 가 봤더니 다슬기가 별로 안 보인다고 왜 그럴까?? 암튼 이리저리 살피고 있는데 날개가 샛노란 나비같은 게?? 돌틈이라 담기가 애매하지만 거리를 좁혀가며 조심히 담아봤다. 처음보는 개체라 나방같은 느낌?? 그런데 지난해까지만해도 300미리 손각대로 잘 담았는데 올해는 영~~ 그만큼 팔에 힘이 빠졌다눙~~ 슬픈현실이.. 더보기
하늘고운날 애물결나비와 굴뚝나비를 만나다....(2021년 7월 18일 일요일) 직박구리 둥지 보려고 어제와 같은 코스로 가는데 어제 봤던 나비들만 보여 통과 직박이 둥지 부근을 가는데 직박이가 엄청 소란을 떤다. 뭔 일일까?? 흐미나 이게 무슨일이람?? 그 나무 아래 텐트가 쳐져 있고 자전거도 세워져 있다. 어쩌랴 실례합니다 텐트안에 누가 계세요? 빼꼼 남자분이 얼굴을 내민다. 카메라도 보여 사진 찍으러 오셨어요?하니 취미로~~하신단다. 요 위에 직박이 둥지가 있으니 철수해 주셨으면~~했더니 알았노라고 하셨다. 차까지 되돌아 오니 무더위로, 거기다 장화까지 신었더니 몹시 지친다. 하늘이 예뻐 담아본 하늘사진 달랑 몇장 소득은 없다. 서울로 가려면 일욜정체 정체시간대라 옥천에서 놀다가 늦게 출발해야겠다. 옥천 도착 산 입구에 차 세우고 올라가는데 애물결나비가??' 카메라 준비가 안됐.. 더보기
딱 걸려쓰~~ 흰줄표범나비 짝짓기....(2021년 6월 16일 수요일) 여전히 궁금하기만 한 능내리 뿔논이 그자리에 잘 품고 있는 모습 보고 한바퀴 휘 돌아봤다. 오늘은 보이는 게 별로 없어 아지트를 벗어난 길도 가 봤다. 에이~~오늘은 정말 별게 없고만~~ 오랫만에 옥천에 가봐야겠다. 산길로 들어서니 잡풀이 우거져 약간의 두려움이?? 이젠 뱀도 조심해야하니 장화를 신었다. 눈에 보이는 고사리는 꺾어 가야쥐. 조심조심 하나씩 꺾고 있는데 저만치에서 보이는 호랑무늬 나비 앗 짝짓기다. 그런데 이 나비를 능내리에선 많이 봤지만 옥천에선 처음인데 짝짓기를~~ 조금 높은 곳에 있어 삼각대 들고 낑낑대고 올라 가 요리죠리 담다보니 보고팠던 그 화려한 나리꽃도 보인다. 워낙 인적이 없는 곳이라 무성하게 자란 풀을 벨 재간은 없고 이곳은 이제 그만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럼 고사리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