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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하늘고운날 애물결나비와 굴뚝나비를 만나다....(2021년 7월 18일 일요일)

직박구리 둥지 보려고 어제와 같은 코스로 가는데

어제 봤던 나비들만 보여 통과

 

직박이 둥지 부근을 가는데 직박이가 엄청 소란을 떤다.

뭔 일일까??

 

흐미나 이게 무슨일이람??

그 나무 아래 텐트가 쳐져 있고 자전거도 세워져 있다.

 

어쩌랴 실례합니다 텐트안에 누가 계세요?

빼꼼 남자분이 얼굴을 내민다.

 

카메라도 보여 사진 찍으러 오셨어요?하니

취미로~~하신단다.

 

요 위에 직박이 둥지가 있으니 철수해 주셨으면~~했더니

알았노라고 하셨다.

 

차까지 되돌아 오니 무더위로, 거기다 장화까지 신었더니 몹시 지친다.

하늘이 예뻐 담아본 하늘사진 달랑 몇장 소득은 없다.

 

서울로 가려면 일욜정체 정체시간대라 

옥천에서 놀다가 늦게 출발해야겠다.

 

옥천 도착 산 입구에 차 세우고 올라가는데 애물결나비가??'

카메라 준비가 안됐는데~~하는 순간 금새 날아가 버렸다.

 

더 올라가 삼각대에 올려 놓고 이리저리 살펴봐도

애물결은 보이질 않았다.

 

언덕배기 저만치에 거므스름 낯선나비가 보여 일단 담았다.

삼각대들고 요리죠리 옮겨봐도 그자리가 그자리

 

몸이 가렸지만 얼마전 블친님의 블러그 올라왔던

굴뚝나비가 아닐까 싶다.

 

다시 300미리 렌즈 달고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해도 애물결을 찾을 수가 없었다.

조금만 더 있어보고 가야지~~하는데 목이 말라 차로 내려 가는 길

 

오모나 이게 뉘여??? 애물결이다.

숨 죽이고 몇컷 담았는데 내가 많이 힘들었나 사진이 엉망이다.

 

그래도 만났으니 다행인거지 모

낼 또 갈끄나??

 

능내리만은 띰띰한데 이곳까지 오면

뭔가 담을거리가 있어 좋긴한데 거리가 문제다.

 

울집에서 능내리까지 25키로

능내리에서 옥천까지 27키로 왕복 100키로가 넘는 거리다.

 

내 생활비중 유류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옥천행을 가끔하는 길밖에~~

 

서울로 돌아 오는 길 옥천도 못 벗어났는데

물들어가는 노을빛이 너무 곱다.

 

제대로 보이는곳까지 가면 기회가 달아날 것 같아

시골길에 세우고 몇컷,

 

전깃줄이 지저분해 영~~~

여태 다녔어도 일요일 조금 늦게 출발하면 정체가 없었는데

 

아흐~~~오늘은 심한 정체가 심하다.

다들 갑갑하니 밖으로 밖으로 하나 보다.

 

 

 

 

 

 

 

 

 

↓넌 뉘여 이상스럽게도 생겼다.(털두껍하늘소)

 

 

 

↓애물결나비

 

 

 

↓팔랑나비

 

 

↓굴뚝나비

 

 

↓때까치

 

 

↓옥천면에서 본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