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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꼬리부전나비

뱀이다아~~......2022년 6월 21일 화요일 너무 늦게 시작한 하루 생활이 뒤죽박죽 엉망이다. 늦은 아침인지 점심인지 먹고 잠시 뒷산으로 가 봤다. 오전이라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오후는 아니구 나비 만나던 곳에 서 있어봐도 뜨겁기만 해 걸어 본다. 등산로로 걷지 않고 산비탈 수로로 다니는 편인데 옴마야 이기 뭐야 배암이닷~~ 작지만 뱀은 뱀이다 머리를 바짝 들고~~ 가라고 부채로 바람 일으키며 소리 내도 꿈쩍도 않는다. 봄에 그곳에서 가느다란 뱀을 본 적이 있는데 갸가 저렇게 큰 걸까?? 이젠 그 길로 다니기 힘들 거 같다. 여기저기 산길로 다니다 흰줄표범나비 집단을 발견했다. 그곳 역시 앉는 아인 없었다. 집으로 내려오니 왜 또 이리 피곤할까 점심 먹고 또 늘어졌다. 어제 쌍꼬리부전나비가 늦게 나타났으니 천천히 나가봤다. 어제 경험으로 나비가 .. 더보기
쌍꼬리부전나비 제대로 담아보려 삼각대 챙겨 갔는데~~ (뻐꾸기와 파랑새)...........2022년 6월 20일 월요일(2) 오전에 작은 산 하나 넘었다고 고단해 낮잠 쌍꼬리부전나비가 늦게 출현하니 5시경 작동으로 넘어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300미리 렌즈 달면 흔들림 없이 잘 담았던 것 같은데 이젠 많이 흔들려 사진이 늘 맘에 안 든다. 해서 오늘은 삼각대를 챙겼으니 렌즈도 긴 걸로~ 그곳에 있다 보면 가끔 파랑새도 날고 작은 새들이 제법 보였었다. 한 곳에 주차해 놓고 걸어 다녔었는데 장비가 무거워 근처까지 차를 갖고 가려고 미리 살펴뒀었다. 어차피 유턴을 해야 하니 일단 그전 주차하던 곳에 들러 늘 실패했던 꽃부터 담고~ 장비 들고 낑낑대며 올라갔는데 이 시각 어째 나비가 한 마리도 안 보인담?? 어제 높은 나무 위에서 공중전도 대단했었는데 그것도 없고~~ 무거운 장비 챙겨 들었는데 실망스러워 멍하니 있는데 꿩 한 마리.. 더보기
쌍꼬리부전나비 보러 가는 길에 처음 본 꽃(좀목형).....2022년 6월 18일 토요일 날이 궂으니 나비도 없을 텐데 뒷산으로 오전에 잠시 다녀왔다. 흰나비마저 안 보이는데 손톱만 한 남방, 암 먹 부전나비만 바쁘다. 담을 게 없다 보니 노랑나비라도ㅎㅎㅎ 저녁나절 딸이 온다 했으니 점심 먹고 작동으로 잠시 넘어가 봤다. 쌍꼬리부전나비 눈도장은 찍고 오려고. 역시 쌍꼬리부전나비는 해 질 녘이나 돼야 나타나나 보다. 4시 30분이 넘으니 나타났다. 후다닥 담고 내려 오는데 지나치며 궁금했던 꽃도 일단 담고~~~ 오늘은 딸이랑 매식하려고 식사 준비도 안 했다. 식혜만 해 놨는데 식사 준비할 걸 그랬나? 비가 오락가락 나가기가 귀찮다. 딸이 왔길래 배달음식 시켜 먹고 말았다. 사위는 저녁나절 원격회의가 있다더니 늦게서야 왔다. 내가 태워다 주려했는데 잘 됐지 모 ㅎㅎ 딸랑구 친구들이 고양이를 키우.. 더보기
범부전나비(여름형), 능소화.........2022년 6월 17일 금요일 이틀 동안 많이 잔 탓인지 모처럼 일찍 기상. 날이 흐릿해 나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지인의 전화. 미사리 꾀꼬리 육추 담으러 오라시는 연락이다. 다 연락이 닿아 팔당 식구들이 모이셨다나? ㅎㅎ 어젯밤 어느분의 사진을 봤는데 환경이 좋지 않은 것 같던데요? 했더니 알고 있었네요. 이만하면 괜찮지 뭐~~ 하신다. 일단 알았노라 끊고 얼굴이라도 보고 올까 마음이 흔들렸다. 어쨌든 아침에 활동하는 나비를 일단 찾아보고 오후에나~~ 그곳으로 갔더니 여전히 흰나비는 분주히 움직이고 다른 나비는 안보였다. 왔다 갔다 살피고 있는데 자그마한 나비 한 마리가 포르르 내려 앉았다. 산에서 내려온 나비를 이곳에서 여럿 만났지만 정말 시간을 안 준다. 내려오다 쉬어가는 장소인가? 이내 날아가 버리니~~ 범부전나비 담아 봤.. 더보기
쌍꼬리부전나비 짝짓기 볼 수 있음 참 좋겠는데...........2022년 6월 16일 목요일 어제부터 날이 궂어서인가 컨디션이 영 아니다. 자도 자도 졸리고 자꾸만 쳐진다. 아침부터 전화벨이 나를 깨웠다. 블친님과 한참 수다 떨다 보니 아잉 배고파~ 해가 들락날락하더니 오후엔 맑음이다. 그래 나가 봐야지. 일단 뒷산으로 가 밭 주변에 뭐가 있을까?? 있긴 있으되 앉지 않으니 없는 거다. 다시 내려와 차로 이동 너무 늦은 하루 시작이라 묘터만 다니려 한다. 여전히 날기만 하는 나비 쳐다보기다. 서둘러 약수터로 가 두루 돌아보고 되돌아왔다. 비가 온 뒤라 두려움에 장화 신고 스틱 들고 에고고 엄청나게 불편하구먼. 묘터 두루 돌아 쌍꼬리부전나비가 있었던 경숙옹주 묘터~~ 제법 넓고 경사지라 한 번만 돌아도 지친다. 묘터 젤 위쪽에 뭔가 투덕투덕 소리가 나 살펴보니 움마야 꿩이 폴짝폴짝 뛰어 딸기를 따.. 더보기
다시 만난 쌍꼬리부전나비와 흰줄표범나비............2022년 6월 13일 월요일 어제 지하철에서 7호선 곳곳마다 볼거리가 있는 것 같아 유심히 봤다.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이 있다는데 거기나 가 볼까?? 검색해 보니 나비 사진은 한 장도 안 뵈니 아닌 것 같기도 하구 오후엔 해가 들락날락하니 그냥 뒷산에서 걷기나 하자. 가다 보니 또 경숙옹주묘다. 혹시 쌍꼬리부전나비 짝짓기라도 볼 수 있을까? 설마 그런 행운이~~하면서도 내심 기대는 되더라눈~~ 두 마리를 확실히 봤기에~~ 마냥 기다릴 수는 없어 다른 묘터를 돌고 다시 왔다. 한 마리는 어디로 갔는지 뵈지 않고 산소 위에 앉은 한마리는 그대로다. 1시간 여가 흘렀는데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는 게 신기하다. 날개 편 모습 담아보려 뒤쪽으로 살짝 올라서니 포르르 날아가 버린다. 숲 속으로 들어가니 방법이 없다. 미련이 남아 오르락내리락 .. 더보기
정말 늦게 나갔는데~~(쌍꼬리부전나비).............2022년 6월 9일 목요일 비가 오락가락하다 맑아지길래 장미원에 가볼까 하니 다시 하늘이 어두워진다. 에라 몰것다 걍 쉬련다. ㅋㅋ온전히 집에는 못 있겠어 오후 늦게 이젠 비 안 오겠지? 하고 뒷동산을 올랐다. 시간도 늦었는데 바람은 왜 또 이리 분다냐? 오늘 목표는 약수터에 있는 양귀비다. 관리하시는 분이 계신데 서너 포기 보여 이거 위법 아니냐고 했더니 양귀비가 아니라 신다. 사진 찍으면 신경 쓰실 것 같아 늦게 가서 그분 퇴근하시면 살짝 담아 보려구~~ 늦게 가야 하니 산길 좀 걷기로 한다. 오잉?? 엊그제 봤던 어치가 그곳에 결국 둥지를 튼 듯~~ 모른 척 지나갔는데 잘 버티려나?? 산객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인데~~ 암튼 기대된다 한 번도 못 담아본 어치 육추 그 길을 지나쳐 걷다 보니 경숙옹주묘터까지 가게 됐다. 묘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