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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범부전나비(여름형), 능소화.........2022년 6월 17일 금요일

이틀 동안 많이 잔 탓인지 모처럼 일찍 기상.

날이 흐릿해 나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지인의 전화.

 

미사리 꾀꼬리 육추 담으러 오라시는 연락이다.

다 연락이 닿아 팔당 식구들이 모이셨다나? ㅎㅎ

 

어젯밤 어느분의 사진을 봤는데 환경이 좋지 않은 것 같던데요? 했더니

알고 있었네요. 이만하면 괜찮지 뭐~~ 하신다.

 

일단 알았노라 끊고 얼굴이라도 보고 올까 마음이 흔들렸다.

어쨌든 아침에 활동하는 나비를 일단 찾아보고 오후에나~~

 

그곳으로 갔더니 여전히 흰나비는 분주히 움직이고 다른 나비는 안보였다.

왔다 갔다 살피고 있는데 자그마한 나비 한 마리가 포르르 내려 앉았다.

 

산에서 내려온 나비를 이곳에서 여럿 만났지만 정말 시간을 안 준다.

내려오다 쉬어가는 장소인가?  이내 날아가 버리니~~

 

범부전나비 담아 봤는데 색깔이 다르니 잠시 다른 나비로 오인해 설레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1시가 훌쩍 넘었다.

 

내 점심시간은 정오 전후인데 1시가 넘었으니 배도 고프고

땀을  흘렸더니 기운이 쭉 빠진다.

 

서둘러 집으로 왔는데 그냥 눕고픈 생각뿐

일단 식사하고 춘천언니께 전화하니 오지 말라신다.

 

여건이 안 좋다고~~

그럼 그렇지 다른 분 사진이 영 아니었는데~~

 

나중에 수원 연락 오면 그때 만나기로~~

실컷 자고 5시에 출발 쌍꼬리부전나비 잠시 보고는 와야지.

 

수컷이 자기 영역을 확보해

그 영역 안에 암컷이 들어오면 짝짓기 한다고 배웠다.

 

한 마리만 쫒기로 하고 따라다녔다.

높은 곳에서 여러 마리가 공중전도 펼치고 난리니 확실히 그들의 터전이 맞다.

 

날은 어두워져 가는데 철쭉나무 위에서 내려오질 않는다.

끝내 어두워져 돌아올 수밖에~`

 

 

 

↓범부전나비(여름형)

 

 

 

↓범부전나비(여름형)

 

 

 

↓미국능소화

 

 

 

↓미국능소화

 

 

↓괭이밥

 

 

 

↓괭이밥 씨방

 

 

 

↓천인국

 

 

 

↓구지뽕

 

 

 

↓등얼룩풍뎅이

 

 

 

↓쌍꼬리부전나비

 

 

 

↓쌍꼬리부전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