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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쇠부엉이와 잿빛개구리매......2022년 3월 3일 목요일(1)

낯선 새 만나면 기분은 좋은데

팔도 션찮거니와 굳이 찾아 나서는 열정이 아직은 내게 없다. 

 

그래서 맬 팔당으로만 출석했었는데

블친님 방에서 봤던 쇠부엉이랑 초원수리는 꼭 보고픈 새~~

 

초원수리는 워낙 귀하다니 포기하고

오늘은 떠나기 전에 보려고 쇠부엉이 찾아 나섰다.

 

어제 목사친구님이랑 약속하고 일찍 가기로 했는데

역시로 나는 좀 늦었다.

 

허허벌판에 차들이 제법 많다.

목사친구님 전화하니 아직 못 봤다신다.

 

한차례 보이기는 했다는데 극히 몇 분만 보신 듯

시간이 지나자 오전 활동시간은 지났다고 모두들 자리를 뜨신다.

 

우리는 자전거다리로 가서  뭐든 찾아보자고 나섰다.

차 세워두고 일단 당 충전부터 하고~~

 

저만치 덩치가 제법 큰 낯선 오리 한 마리

검은색, 붉은색, 흰색으로 치장한 넌 누구니?

 

멀고 빛은 강하고 사진이 별로지만 새로운 인물이니까~`

다리를 건너 한참을 내려가는데 이번엔 또 다른 오리가 단체다.

 

건너편에 앉았지만 행여 날아갈까 조심조심 담아 본다.

조금씩 발짝을 옮기니 우르르 날아간다 미안해~~

 

조류전망대가 있다해서 그쪽으로 가면서 근처 숲을 살피며 전진

내 무거운 장비는 목사친구님이 들어주셔 편하게 다녔다.

 

전망대에 도착했는데 새로운 오리는 보이지 않아

되돌아서 원점회귀

 

1시가 훌쩍 넘어 허기가 진다.

목사친구님이 건네주신 쌀국수로 점심해결

 

다시 쇠부엉이가 있다는 그곳으로~~

아직 새가 나타날 시간은 아니라니 난 차에서 좀 잤다.

 

자다가 나가보니 줄 선 차가 엄청 많다.

삼각대 설치해 놓고 기다리는데 충주서 온 친구님이 누구랑 통화하더니 카메라만 빼 들고 살며시 이동??

 

어디 가냐고 물으니 저 앞쪽에 쇠부엉이 있다는 연락이 왔단다.

팔당에서 함께 사진 찍던  잠실친구님 만나 인사 나누고 얘기했더니 그쪽으로 가잔다.

 

목사친구님 찾아 가자고 하고 나도 부리나케 잰걸음

헉헉대고 도착하니 잠실친구님이 위치를 일러 주셨다.

 

아주 작은 새인 줄 알았는데 제법 크다.

만나서 반가워~~~ 정신없이 담았다.

 

어느 순간 휘리릭 날아가 버렸는데  잠실 친구님은 

그 나는 순간을 노렸단다 역시 경험이 있어 다르시구먼.

 

멀리 날아가 앉았는데 그 곳에 계신 분은 한 분이시다.

우린 건너편이니 그냥 바라보고만 있는 거쥐~`

 

어느분이 또 다른 곳에 쇠부엉이가 있다니 일제히 그 방향으로!!

저 멀리에서 먹이 활동하는 넘

 

쥐는 안잡고 웬 지푸라기만 잔뜩 달았누??

까치가 같이 먹고 살자고 따른다.

 

주변분이 쥐 잡아먹으러 올지 모르니 쥐가 많다는 철길 쪽으로 이동

한참을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고 해는 아파트 뒤쪽으로 떨어지고~~

 

오늘은 끝났다고 모두들 철수다.

아쉽지만 가야지 어쩌겠누.

 

 

 

 

 

 

↓비둘기

 

 

 

↓비둘기

 

 

 

↓백할미새

 

 

 

↓쇠부엉이

 

 

 

↓쇠부엉이

 

 

 

↓쇠부엉이

 

 

 

↓쇠부엉이

 

 

 

↓쇠부엉이

 

 

 

↓쇠부엉이

 

 

 

↓쇠부엉이

 

 

 

↓쇠부엉이

 

 

 

↓쇠부엉이

 

 

 

↓쇠부엉이

 

 

 

↓쇠부엉이

 

 

 

↓잿빛개구리매

 

 

 

↓잿빛개구리매

 

 

 

↓잿빛개구리매

 

 

 

↓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