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올림픽공원 가려했는데
갑자기 카메라 대여품인데 행여 고장이라도 나면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생각
거금의 경비가 발생되는 셔터박스가 망가져본 경험이 불안하게 만든다.
9시 넘어 캐논에 전화 걸었다.
수리하는데 한 달여 걸린다고 했었는데
혹시라도 찾아가란 연락 오면 나선 김에 올팍도 갈 텐데~~
잉?? 이기 무신소리?
한 달여 걸린다고 했었는데 달포에서 2개월이라고 했었다니~~
왈가왈부해서 뭐하랴.
대여 카메라 쓰다가 고장 나면 어찌 되는 거냐고 물으니 걱정 말고 쓰란다.
그럼 맘 놓고 눌러보리라.
늦었으니 올팍은 포기하고 오후에 대장동으로 갔다.
머릿속에 생각이 많다 보니 카메라 가방도 열지 않고 대장동을 돌고 있질 않나~~
잿빛개구리매가 바로 차 앞을 지나가는데 그대로 놓칠 수밖에~`
늘 있던 자리에 도착해 삼각대를 펼치는데 또 지나간다 잿빛개구리매
오늘 왜 이러지??
후속타가 뭔가 있겠지~~
뭐가 보이질 않으니 멀리 있는 것도 담아 보게 되더라 눈~~
까마득히 먼 곳에 두 마리가 공중전을 펼치는데
재생 버튼을 눌러 확대를 해 봐도 알 도리가 없다.
인천 사는 지인도 다녀 가시고, 인근 아파트에 사시는 분도 다녀 가시고
혼자 기다리다 하늘이 흐려지니 움직이는 새 사진엔 쥐약
그대로 접고 집으로 왔는데 몸이 싸아하니 춥다.
침대 온도 높이고 누웠는데 잠이 들었다.
다시 사랑한다면~~`전화벨 소리에 깼다.
지인이 내일 함께 출사 가자고 꼭 나오라신다.
보고 싶었던 새라 대답은 했는데~~
대장동에서 담아온 공중전 사진은 송골매와 쇠부엉이였다.
↓송골매
↓종달새
↓송골매와 쇠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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