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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수박풀과 유홍초............2023년 9월 6일 수요일 오늘은 좀 일찍 나가보려고 서둘렀다. 우선 뒷산 새호리기 앉았던 곳부터 살펴보니 오늘은 꾀꼬리가 앉아 있다. 너무 멀어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서 담아보려고 가다 보니 어느새 날아가 버리고 안 보였다. 다시 내려와 차로 이동 전원마을 앞으로~~ 일찍 나가보니 밭일 나오신 분들이 참 많다. 벌써 알밤이 떨어져 모두가 밤나무 아래에 계신다. 나도 스틱으로 뒤적뒤적 댓 개 주었다. 어느 분 말씀이 독사가 있으니 조심히 다니라 신다. 어느 밭주인은 독사한테 물려 나오질 못하고 계신단다. 내일부턴 장화라도 신고 다녀야 하려나 더운데~~ 며칠 전 수박풀 담았던 곳에 가 몇 컷 담고, 내려오다 보니 한 포기 더 있네. 꽃도 여러 송이 오후엔 입을 다물어 버리니 오늘은 일부러 찾아 간 거~~ 주말농장 들러 돌아보고 소득없.. 더보기
새들이 같이 먹고 살자고~~.............2023년 8월 26일 토요일 뒤란 감나무가 너무 신경 쓰여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겠다. 구청에 전화해 도움 청하니 울타리 안에는 어쩔 수 없다고~~ 일단 안방 쪽으로 뻗어 있는 가지라도 잘라보려고 대롱대롱 매달려 잘라내고 있으니 이웃집 아저씨가 도와주겠다신다. 톱 가져와 일단 반쪽만 잘라 주셨다. 다 자르면 내가 감당이 안 될 것 같아 그리 부탁드렸던 거. 화분에 고추랑 부추가 있었는데 고추는 다 뽑아내고 당귀도 두어 포기 있는데 그건 벌레가 건들지 않는다. 예쁘게 잘 자라 꽃 피고 있는 세시화 잎사귀도 사정없이 갉아먹는다. 톱으로 자른 가지 잘게 잘라 정리하고 벌레는 보이는 대로 도치로 지지고 꽃삽으로 뭉개고~~ 아침부터 한 작업이 두시가 됐는데도 마무리가 안되니 일단 점심 먹고 마저 정리하고 나니 휴~~ 힘들다. 쉬어도 좋겠지만 .. 더보기
19금 몰카 ㅎㅎㅎ(비둘기, 방울새 등등)............2023년 3월 23일 목요일 어제 잠시 본 동박새 오늘도 있으려나? 작은 공원이지만 화장실도 있고 주차도 편해 좋은 곳이다. 귀 기울이며 사브작 사브작 올라가니 오늘은 방울새인가 보다 ㅎㅎ 직박구리가 엄청나게 떠들어 대니 방울새가 이리저리 쫓겨 다니는 것 같다. 오르락내리락해 봐도 어제 본 동박이는 안 보인다. 주변 주민분들 반려견과 함께 올라 와 이곳저곳 자리 잡으니 이제 글렀다. 비탈길 내려 오는데 데크 난간에 비둘기 한 쌍 뽀뽀를 하길레 얼른 카메라 들었는데 그동안 뽀뽀는 끝나고 ㅋㅋㅋ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생각할 수록 웃음이 나왔다. 차 끌고 들판으로 나가 적당한 곳에 차 세워두고 걸었다. 귤현천이라고 하는데 개울엔 물도 없지만 생명체가 전혀 없다. 한참 걷다보니 개울 건너편이 훨씬 나아 보인다. 건너가 보니 무슨 생.. 더보기
대장동 78일차(말똥가리와 큰기러기 등)................2023년 1월 30일 월요일(1) 오늘은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은 것 같다. 참새방앗간 갔는데 너무 조용하다. 차로 진입하는데 매가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주차하고 삼각대 들고 올라가는데 한 분이 철수하신다. 남은 분은 남자 세 분 여자 두 분, 그리고 나 조금 있자하니 다른 곳에 털발말똥가리 담으러 간다고 모두 가셨다. 나만 혼자 덩그라니~~ 비둘기도 잘 오지 않고 바람은 불고 다른 곳 가 봐야 별 재미는 없을 것 같아 기다려 봤다. 어제와 같은 심심한 날일까 했는데 서운치는 않게 매도 한 차례, 말똥이도 한 차례 더 기다릴 일이 아닐 것 같아 들녘으로 들어 가 봤다. 하늘 높이 하얀 새가 세 마리 비행을 하길래 담아 봤더니 갈매기다. 이곳에서 갈매기는 처음 담아 보는 것 같다. 조잘조잘 방울새도 오늘은 모델이 되어 준다. 한 바퀴 .. 더보기
대장동 73일차(참매와 백할미새).............2023년 1월 24일 화요일 올겨울 가장 춥다는 날 요즘 사진이 없으니 작업할 것도 없고 심심타. 점심 먹고 슬슬 시동이 걸려 대장동으로. 참새방앗간에 힐끗 봤더니 몇 분 계시는 듯 난 오늘도 잿빛개구리매 수컷에 미련이 남아 들녘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데 새들이 정말 안 보인다. 어제와 같은 장소에 차 세워 두고 삼각대 펼치는데 어후~~ 춥긴 춥구나 손 시려!! 암튼 나왔으니 기다려 봐야지. 좀 있어보니 바람이 불어 더더 춥다. 삼각대 안전한가 확인하고 차로 쏙 들어가 운전석에 앉아 백미러, 룸미러, 정면 두리번거리는데 아뿔싸 앞 쪽에서 꿩이 한 마리 휘리릭 날아간다. 가까운 곳에서 휘리릭 날아가니 하차해 봤자 때는 늦으리.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밖에서 기다려 보기로 했다. 5시까지는 기다려 보려는데 너무 추워 4시 40분에 철수.. 더보기
대장동 69일차 (새매와 말똥가리 등)................2023년 1월 18일 수요일 어제 어느분이 대장동에서 대박을 건지신 모습을 보고 오늘은 나도 대장동이다~~ㅎㅎ 그분 실력을 따라잡을 순 없지만 눈으로라도 보고픈 마음에~~ 도착해 보니 너댓분? 너무 조용하다. 매가 오긴 오는데 사냥은 못 한다고~~ 대신 황조롱이를 멋지게 담으셨다고 하셨다. 날아가는 말똥가리, 황조롱이, 매를 보며 매가 비둘기 사냥할 때만 기다리는데 오늘은 허탕일 듯~~ 4시 넘으면 비둘기도 가 버리고 진사님들도 가 버리시고~~ 나도 오늘은 일찍 철수했다. 집에 오는 길 왜 그리 피로가 몰려올까?? 짧은 거리 눈이 내려앉았다. 집에 오자마자 침대로 쏙~ 눈 떠보니 깜깜, 머릿속까지 아득했다. 아침인 줄 알고 혈압약을 챙겨 먹었다. 참 어이없는 일~~ ↓딱새암컷 ↓새매 ↓새매 ↓새매 ↓말똥가리 ↓말똥가리 ↓말똥가리 ↓.. 더보기
며칠만인가 대장동 67일차(황조롱이와 방울새 등)...........2023년 1월 12일 목요일 오후시간 잠시 다녀올 곳은 대장동 뿐 참새방앗간에 들러 봤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늦게 오시니 삼각대가 딱 3대 세워져 있었는데 이미 한바탕 하고 갔다니 아쉽당. 인사하고 삼각대 세우고 기다리다 보니 몇몇 분 더 오셨다. 저만치 전봇대에 황조롱이 비둘기도 별로 놀지 않고 심심하니 먼 곳에 있는 황조롱이를 담아 봤다. 나르는 순간 기다려 셔터를 눌러보기도 하며~ 절친이 이상을 감지하고 동네 병원에 들렀더니 큰 병원 가라고 했다는데 며칠 전부터 연락이 안 됐었다. 며칠간 전원이 꺼져 있다는 멘트만 들렸었기에 혹시나 하고 전화하니 신호가 갔다. 반가워 어찌 된 거냐니까 전화기가 고장이 났는데 복원이 안된단다. 전화기에 있는 자료들을 살려보려는데 잘 안되고 우선 통화만 가능하게 해 놨다는~~ 암튼 목소.. 더보기
대장동 65일차 (잿빛개구리매, 노랑턱맷새)...................2023년 1월 7일 토요일 내일은 모임이 있어 사진 담을 시간이 안되겠지? 비가 와 대장동 질퍽할텐데 그래도 나갔다 와야겠다. 참새방앗간이 들어가는 길목이라 예전 갔던 곳은 안 가게 된다. 그나저나 요즘 참새방앗간이 재미가 없다. 어젠 내가 철수한 뒤에 새매가 사냥을 했다고~~ 멀리까지 따라가서 간신히 담았다고 지인이 그러셨다. 오늘도 별 재미없어 일찌감치 접고 들판으로 들어가 봤다. 쇠부엉이 노선을 바꿨나 어제도 오늘도 볼 수가 없다. 전깃줄에라도 앉았을까 두어바퀴 돌아봤지만 허탕 으슥한 곳에 혹시 쇠부엉이가 올까하고 들어간 곳에 노랑턱멧새 까꽁!! ↓비둘기 ↓참매 ↓잿빛개구리매 ↓말똥가리 ↓노랑턱맷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