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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며칠만인가 대장동 67일차(황조롱이와 방울새 등)...........2023년 1월 12일 목요일

오후시간 잠시 다녀올 곳은 대장동 뿐

참새방앗간에 들러 봤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늦게 오시니

삼각대가 딱 3대 세워져 있었는데 이미 한바탕 하고 갔다니 아쉽당.

 

인사하고 삼각대 세우고 기다리다 보니 몇몇 분 더 오셨다.

저만치 전봇대에 황조롱이

 

비둘기도 별로 놀지 않고 심심하니 먼 곳에 있는  황조롱이를 담아 봤다.

나르는  순간 기다려 셔터를 눌러보기도 하며~

 

절친이 이상을 감지하고 동네 병원에 들렀더니

큰 병원 가라고 했다는데 며칠 전부터 연락이 안 됐었다.

 

며칠간 전원이 꺼져 있다는 멘트만 들렸었기에  혹시나 하고 전화하니 신호가 갔다.

반가워 어찌 된 거냐니까 전화기가 고장이 났는데 복원이 안된단다.

 

전화기에 있는 자료들을 살려보려는데 잘 안되고

우선 통화만 가능하게 해 놨다는~~

 

암튼 목소리 들으니 너무 반가운데

짐작은 갔지만 결과는 암이란다.

 

18일 무슨 검사를 한다는데 이름이 생소해 뭐냐니까

암이 다른 곳에 전이가 된 건가 하는 검사란다.

 

통화하면서 눈은 새를 보며 셔터를 눌렀었다.

다음에 통화하기로 하고 끊었는데 잠시 후 그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고 보니 화가 나서 전화한 거란다.

자기가 아프다는데 그렇게 셔터질을 해도 되는 거냐고~~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셔터는 눈으로만 보는 거라 눌렀노라고 

 

내일은 찾아가서 기분 풀어줘야 할 듯~~

 

↓비둘기

 

 

 

 

 

 

 

↓황조롱이

 

 

 

 

 

 

 

 

 

↓방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