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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대장동 63일차 해도 담고 달도 담고...............2023년 1월 5일 목요일 오늘은 여기저기 전화로 안부 전하는 날 ㅎㅎ 블친님께 전화해 뭐 하시냐 물었더니 시간 나는데 대장동 갈까?? 급히 약속이 잡혀 점심 먹고 나가는데 온통 하늘이 찡그리고 있다. 오후에 해가 난다니 믿고~~ 필드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몇몇 분 더 오셔 함께했다. 순식간에 참매가 내려 앉아 사냥을 했는데 낮은 곳에서 이동을 하니 사진은 담을 수도 없었다. 20분 지나서 가 보기로 하고 간식타임을 가졌다. 어제 성환 다녀 오면서 사서 먹다 남은 호두과자 인원이 많으니 한 개씩 ㅎ 20분 지나 찾아 나서는데 오르락 내리락 험난했다. 난 삼각대 둘러메고~~ 말똥가리에게 먹잇감을 뺏겨 참매는 안 보이고 그나마 말똥가리도 먹이를 둔 채 날아가 버렸다. 매 사진 담으면서 새들에게 참 못할 짓 한다는 .. 더보기
새해 첫날 갈 곳이 이곳밖에, 대장동 61일차(달려라 달려)..............2023년 1월 1일 일요일 2022가 습관이 되어 썼다가 지웠다. 대부분 가족들이 모여 북적일 날 딸이 독감으로 못 오니 난 오늘도 어제와 같은 날. 대충 아침 때우고 대장동으로 가 봤다. 어제 잡음이 조금 있었지만 그저 지켜봤을 뿐 내 일이 아니니~ 암튼 나가니 달랑 한 분만 계셨다. 새해 첫날이니만치 다들 늦게 나오시려나 보다. 오전엔 정말 조용해 괜히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가 되니 조금씩 놀아주는 새들 내 맘 같지 않은 심리들 잘 담아 보겠다는 마음들이 넘치고 넘치니 이 또한 내 일이 아니얌. ↓고라니 ↓송골매 ↓비둘기 ↓말똥가리 더보기
친구 7순 잔치에 초대되어......2022년 12월 18일 일요일 딸만 셋인 친구가 딸들이 챙겨주는 7 순 잔치 초대를 받았다. 셋 중 가운데 딸만 결혼하고 둘은 아직 미혼. 큰딸은 이혼남과 동거하다 헤어져 상처가 크다. 오늘 보니 많이 극복한 듯 해 보기 좋았다. 아침에 늦잠 자서 허둥지둥 11시 25분에 망우역에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제시간에 못 갈 것 같다. 단톡에다 혼자 찾아 가겠다고 올리고 상봉역에서 내려 걷기로 작정 망우역까지 가기보다 상봉에서 걷는 게 오히려 낫더라눈~ 고향 친구라 언니, 오빠, 동생들 오랜만의 만남이라 무척 반가웠다. 식사 중 지인분 전화 왔는데 대장동 가셨다고~~ 아무도 안 보인단다 새도 없고 ㅎㅎ 손님으로 오신 분들 대부분 술을 하시니 난 재미가 없다. 주인공도 술이 약간 취해 있으니 에이 난 갈란다. 두루 인사하고 나의 집으로~.. 더보기
대장동 48일차 눈이 펄 펄 펄!!.............2022년 12월 13일 화요일 점심 먹고 밖을 보니 환하다. 잠시 대장동 가 볼까?? 울집에서 환하던 하늘이 갈수록 앞이 흐려진다. 자동차 흔적이 있는 걸 보니 나 같은 사람 또 있었나 보다. 가다가 지인 차 만났는데 여전히 매를 따라다니시는 중이라고. 심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이내 눈이 펄펄펄 마구 쏟아진다. 와~~ 눈송이가 크기도 하네. 바로 녹기는 하지만 어차피 사진은 안될 터 행여 정체라도 될까 봐 얼른 빠져나와 집으로 총총히 ↓잠자던 사진(12월 10일 아침) ↓잠자던 사진(12월 10일 아침) ↓잠자던 사진(12월 10일 저녁) ↓잠자던 사진(12월 10일 저녁) 더보기
와우!! 이런 장면을 담아 보다니!! 대장동 27일차 (참매가 기러기를 잡았나??)...2022년 11월 19일 토요일(1)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 어슬렁거리다 일찍 함 나가 볼끄나?? 작은 새들 어떤 아이들이 있을까 찾아보려 맨 끝길로 들어섰는데 어째 새들이 보이질 않는다. 그다음 매일 돌던 코스로 돌고 있는데 쟨 뭐야? 바로 앞 원형짚단 위에 어느 블친님 말대로 오도카니 앉아 있는 멋쟁이. 생각지도 않은 광경에 차창도 열린 상태 어쩔 수 없이 그냥 겨누는 수밖에~~ 제발 잘 찍어져라!!! 한참을 담아도 날아가질 않는다. 삼각대 세워 놓고 제대로 담아야겠다 싶어 조수석으로 살며시 내려섰는데 그새 날아가 버렸다. 생각해 보니 바보짓이었다. 그냥 기다렸다 날아가는 장면을 담았어야 하는 건데~~ 너무 아쉬워 이리저리 돌아봤지만 뵈질 않았다. 대장동 두 번째 가서 만났던 광명 사신다는 여진사님 차가 앞에 보인다. 인사 나누고 황당 .. 더보기
서서울 호수공원 오리들이 궁금하다......2022년 4월 22일 금요일 요즘 몸 상태가 영 안 좋은데 오후가 되면 그런대로 움직일만하니 다행이다. 어제 사다 놓은 상추 모종 오전에 심었다. 지난번 10포기 중 다섯포기만 살아남았기에~~ 날씨도 꾸릿꾸릿 집에 있을까 하다 이사 와서 바로 가 봤던 그 호수공원 오리들이 궁금타. 흰뺨검둥오리는 한쌍이 그대로이고 너무 멀어 잘은 모르겠지만 처음 왔을 땐 흰죽지가 두 마리였는데 흰죽지는 아니고 거기다 우째 한 마리뿐인고?? 한 바퀴 돌고 산으로 들어서 봤다. 나무에 뭔가 앉았는데 무얼까 날은 흐린 데다 늦은 시각 iso2000까지 올리고 수동모드로 담고 보니 비둘기당 에이~~~ 오늘은 늦기도 했지만 사진이 영 안된다. 집으로 되돌아오는 길 다리가 너무 아팠다. 공연히 산엔 올라가 가지고~~ 암튼 내 욕심이 날 힘들게 만든 날 ↓흰뺨검.. 더보기
쇠부엉이와 잿빛개구리매......2022년 3월 3일 목요일(1) 낯선 새 만나면 기분은 좋은데 팔도 션찮거니와 굳이 찾아 나서는 열정이 아직은 내게 없다. 그래서 맬 팔당으로만 출석했었는데 블친님 방에서 봤던 쇠부엉이랑 초원수리는 꼭 보고픈 새~~ 초원수리는 워낙 귀하다니 포기하고 오늘은 떠나기 전에 보려고 쇠부엉이 찾아 나섰다. 어제 목사친구님이랑 약속하고 일찍 가기로 했는데 역시로 나는 좀 늦었다. 허허벌판에 차들이 제법 많다. 목사친구님 전화하니 아직 못 봤다신다. 한차례 보이기는 했다는데 극히 몇 분만 보신 듯 시간이 지나자 오전 활동시간은 지났다고 모두들 자리를 뜨신다. 우리는 자전거다리로 가서 뭐든 찾아보자고 나섰다. 차 세워두고 일단 당 충전부터 하고~~ 저만치 덩치가 제법 큰 낯선 오리 한 마리 검은색, 붉은색, 흰색으로 치장한 넌 누구니? 멀고 빛은 .. 더보기
백신 3일차 앉은 자리에서만....(2021년 6월 13일 일요일) 백신 맞고 3일까지 쉬라는데 난 집에는 있기 싫어 또 밖으로 나간다. 나가서 쉬지 모 ㅎㅎ 해서 능내리 가서 한자리에 자리잡고 숨어서 물총새잡기 다행히도 물총새가 여러번 와 줬다. 검은댕기 해오라기도 가까이 왔는데 날 보더니 후다닥 달아났다. 물총새~~ 거리가 조금만 가까우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좋다 이렇게라도 담을 수 있음이~~ 오늘은 너만 겨루었는데 속아줘서 고마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