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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원리

친구 부름에 분원리로 뽀르르(2)....................(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어제 미리 확인해 본 일기예보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해서 실컷 늦잠 자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자는 목소리에 "아니 지금 몇신데 자고 있냐고??" 잠결에 "무슨일?" 했더니 어제도 오늘도 분원리에는 왜 안 오냐고? 오늘 비 온다 캤는데~~하니 비 안오니 언능 오란다. 연휴기간이라 차도 막힐텐데 암튼 알았다하고 끊었다. 다시 일기예보 검색해 보니 자주 변화가 있나 보다. 비는 없는 듯해서 아침 먹고 대충 준비해 나섰다. 가는 코스가 여럿이라 맘 내키는대로 달렸다. 신나게 달리다 어느지역에서 꽉 막혀 이거 어쩌나?? 다행히 일정구간 지나니 풀려 정오 전에 도착 차에서 점심 떼우고 장비들고 가 보니 남진사님들만 네분 2차례 사냥해 갔다고 한다. 물수리가 여러마리인 듯 가끔은 여기 한마리 저기 한마리 역시나.. 더보기
얼마만인가 분원리(1) 물수리 날다......(2021년 10월 5일 화요일) 지난번 다녀온 화성에 미련은 남아 거길 가 볼까?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걷기도 힘들고 팔도 안 올라가고~~ 새 담는 지인한테 전화하니 오늘도 분원리라고 오란다. 알았다고 끊고 보니 점심은 해결하고 가야 할 듯~ 점심 먹고 부르릉 달려갔다. 반가운 분들이 계신다. 춘천서 오신 분, 인근에 사시는 분, 목사 친구님 등등 두루 인사 나누고 커피도 나눠 마시고~~ 물수리가 심심찮게 나타나긴 하는데 사냥을 않는다. 여럿이다 보니 "갈매기를 물수리 날았다~~" 두어 번 속고 나니 모두가 무관심 그런데~~그런데~~물고기를 낚아챘단다. 목사 친구님만 응시하고 있다 담으시고 나머지는 모두 수다 놀이 ㅎㅎㅎ 이번 시즌 처음이니 난 제대로 본 걸로만으로도 만족~~ 오리도 담아 보고 백로, 왜가리도 담아보고 사냥하는 모습.. 더보기
갈매기의 먹이사냥...(2021년 3월 18일 목요일) 갈매기가 죽은 물고기 뜯어 먹는 건 여러번 봤어도 직접 사냥해서 먹는 건 처음 본 듯 지인이 갈매기가 고기 잡았어요~~하는 바람에 언능 돌렸는데 놓친 장면이 많다. 더보기
이런 장면 처음이야~~~~(2021년 3월 15일 월요일) 아침에 도착하니 평소와는 다른 장소에서 몇몇분이 열심이시다. 언능 장비챙겨 오라는 말씀에 가 보니 오목눈이가 둥지 만들기 돌입했다고~~ 에그 저 작디 작은 것이 건축자제가 버거울텐데 입에 잔뜩 물고~~ 암튼 튼튼한 집 지어 번식에 성공하려므나~~ 원래의 위치로~~ 맹금이는 끝났을지라도 새들이 짝짓기 철이라 심심할 리가 없다. 뿔논병아리 구애행위가 잼 있다. 이곳은 좀 멀리서 놀긴 해도 더러는 가까이도 오려니~~ 일명 "도리도리"에 "배치기"라는 거~~ 오늘 첨 봤다 ㅎㅎㅎ ↓오목눈이 ↓뿔논병아리 ↓까마귀 ↓알락할미새 더보기
참수리를 가장 가까이서 본 날....(2021년 3월 13일 토요일) 미러리스에 탐론렌즈가 적절치 않다는 결론이다. 어뎁터로 연결해야 하니 호환에 문제가 있는 듯~~ 케논에 바디 맡기고 탐론에 가서 렌즈 맡기고~~ 둘다 이상이 없단다. 촛점을 빨리 잡아 주질 못하니 놓치는 장면이 수두룩 가끔은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촛점이 아예 잡히지 않았는데 모터가 아프단다. 모터 바꾸는데 20만원 가량이라니 그냥 들고 왔다. 참수리가 바로 머리 위로 날아 왔지만 역시 난제로다~~ 세번을 껐다 켰다를 했으니 다 놓친 결과 주변에선 바디를 하나 더 사든지 미러리스용 렌즈를 구하든지 하란다. 미러리스용 렌즈는 어두워서 싫다. 시그마렌즈는 괜찮을까 알아봐야겠다. 그것도 아니라면 바디를 하나 더?? 새를 잡으려다 보니 문제가 커지누만ㅠㅠㅠㅠ 더보기
감당이 안되네 이그 아타까워라~~(2021년 3월 11일 목요일) 가마우지가 물고기는 참 잘 잡는다. 멀리서 푸더덕거리길레 열심히 따라 다녀 봤다. 에그 왜 그딴 게 걸려 들었을까? 너무 커서 감당을 못하넹. 수도없이 삼키려 시도해 보지만 에너지만 낭비 결국은 포기하고 만다. 그도 아까웠던지 미련을 못 버리고 다른 곳에 갔다가 다시 근처에서 뱅뱅돌았다. 너무 긴 시간이어 담은 컷이 너무 많아 삭제도 일이 되었다. 20분은 족히 걸렸을 듯~~~ 다음부턴 너무 큰 건 아예 건들지도 맛 ㅎㅎ 더보기
청노루귀...(2021년 3월 12일 금요일) 일기예보는 비님이 오신댄다. 일단 비가 오지는 않으니 그곳으로 가 본다. 내가 미쳤나? 했는데 도착하고보니 여러분이 계셔 반갑다. 하늘은 연일 미세먼지로 흐리멍텅하지만 오늘은 비가 온다니 더욱 더~~ 흰꼬리가 날아 주지만 영 션찮다. 무리지어 나르는 철새도 오늘은 고맙다.( 이름을 까 묵었다.) 요즘 현장에 자주 나타나는 찌르레기도 담아 보고~~ 점심먹고 나니 비님이 오시려나보다. 일기예보 잘 맞추느만~~ 비님이 오기 시작하니 제법 내린다. 모두 철수하기로 하고 집으로 오는 길 네비양이 남한산성길로 안내를 한다. 마침 생각난 것이 남한산성 노루귀 그 앞을 지나니 그냥 올 순 없지. 비는 그친듯 들어서니 안면있는 분이 계신다. 인사 나누고 엎디어 조아리기~~ 빛이 없으니 폰후레쉬라도 이용해 본다. 드문드문.. 더보기
꿩 대신 닭...............(2021년 3월 8일 월요일) 몸도 마음도 한가한 나는 아닌데 오늘도 한 곳을 향해 간다. 팔당에선 여러 오리류들이 있어 띰띰할 틈이 없었는데 이곳은 아니 계절적으로 그런 거 같다. 물수리가 날아 올라 사냥을 했으나 너무나 먼 곳이어 언감생심~~ 강물엔 오다가다 보이는 뿔논이 지나가는 가마우지 지루한 기다림에 일찌기 접고 집에 오려고 차에 다 실어 놓고 화장실 들렀다 왔는데 오잉? 가까운 곳에서 흰꼬리가 날고 있다. 급히 카메라만 꺼내 들고 찍어 보는데 에혀 무거워서리~~ 암튼 몇컷 담고 나니 다시 기다려볼까??ㅋㅋㅋ 역시나~~였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 백로가 미꾸라지랑 실랑이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볼 수 있었다. 제법 큰 미꾸라지라 지치지도 않고 꿈틀대니 백로는 들었나 놨다를 수없이 반복 어느 순간 됐다 싶었나 물고 휘리릭 날아가 버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