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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원리

분원리 8일 차 별 의미없는 말일텐데 기분이 꿀꿀.............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엊그제 춘천에 계신 분이 오늘이나 내일 분원리로 오신다고 보자 하셨는데~~ 주말이라 길이 막힐지 모르니 조금 일찍 나섰다. 많이 춰진다니 겨울 옷 챙기고~~ 지인이 보여 춘천 언니 안 오셨냐니까 오늘 날씨가 안좋다해서 내일 오신 댔다고~~ 강바람이라 무척 차갑다. 처음 보는 여진사님 등장 포스가 남달라 보인다. 삼각대 없이 그냥 찍으신단다. 이런저런 얘길 하다 보니 쬠~~ 새 사진 도전이 빠르다는 식 그렇거나 말거나 난 일단 들어섰으니 어쩔껴?? 잠시 물수리가 나타나긴 했지만 담을 기회는 NO 그 여진사님은 일찌감치 재미없다고 가셨다. 새도 안 오니 사진에 관한 많은 얘기로 난 열공 이것저것 알려 주시려는 고수님들의 알찬 이야기 하지만 사람마다 자기만의 방식이 있어 초보인 난 헷갈리기만 하니 선생은 한 .. 더보기
분원리 7일차 이룬이룬 난 구제불능이련가??.....................(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오늘도 나는 분원리로 나간다. 날씨는 별로지만 이런 환경 저런 환경 연습이 필요하기에~~ 조금은 늦은 시각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다 ㅎㅎ 한참을 기다려도 조용무리~~ 와~~3시 무렵 드뎌 나타났다. 그런데 카메라가 왜 이런다지? 초점이 안 잡힌다. 뭔가 잘못됐는데 점검할 시간을 주나 물수리님이~~ 초점 링 돌려가며 담았지만 대부분 뭉개진 사진 오늘따라 연거푸 날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풍덩 샷 나 혼자인데~~ 이건 대박인데 카메라가 말썽이니~~ 나중에사 알게 됐지만 전날 고정 샷을 담으면서 설정을 바꿔 놓고 그대로 촬영했던 것~~ 그래서 나는 영원한 하수~~ 그래도 난 도전해야 한다 아자아자!! 더보기
분원리 6일차 솔개를 담아 보다.....(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오랜만에 능내리나 갈까 하다가 어제 배운 거 연습해 보려 또 분원리로~~ 오늘은 진사님들이 별로 안 계신다. 도착하니 고덕에 사신다는 남진사님 한 분뿐 인사 건네고 이런저런 얘기하며 새 기다리기~~ 어째 너무 조용하다 오리류들도 저만치 멀리서 놀고~~ 캬~~ 새 한 마리 떴는데 솔개란다. 노랫말에도 등장하는 솔개~~ 난 당연히 처음이다. 우쒸 멀기도 하지만 왜 깨끗하게 안 담아지지?? 날씨가 희뿌여니 사진이 더 안되는 걸까? 날 가르쳐주는 샘이 날씨 탓은 하지 말랬는데~~ 3시 가까이 나타나기 시작한 물수리들 사냥 장면 또한 멀지만 그냥 즐거운 거야~~ 물수리들도 나랑 비슷한가 보다 번번이 사냥 실패 그렇지만 도전에 또 도전 나도 너처럼 계속 도전할 꼬얌~ 옆에 계신 분이 카메라 세팅을 봐주셨다. 솔개도.. 더보기
분원리 5일 차 땡큐 땡큐..................(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일기예보가 오늘은 모처럼 맑음이란다. 큰 맘먹고 일찍 가겠노라고 어제 친구한테 큰소리치고 왔었다. 간밤에 블러그 올릴 사진 정리하다 잘 타이밍을 놓쳐 잠이 싸악 달아 났다. 어떻게라도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누웠는데 잠은 안 오고~~ 일찌감치 주섬주섬 챙겨 나섰다. 누가 보면 미쳤다고 하려나? 아침 , 점심까지 챙겨 들고 도착하니 7시 20분경 벌써 한 분이 나와 계신다. 고위직 출신이라 시는데 부지런도 하시징. 인사 나누고 옆자리에 삼각대 설치 그분은 성미가 참 급하신 모양이다. 그 시각에 벌써 "아~~오늘은 틀렸네"하신다 크~~맥 빠지는 소리. 조금 있다 보니 반가운 목소리~~ judy님 역시 미련이 남아 일찌감치 오셨다. 이것저것 배울 것도 많고 난 그저 땡큐 땡큐 역시 젊은 눈이라 새를 잘 찾으신.. 더보기
분원리 4일 차 ................(2021년 10월 12일 화요일) 전날 분원리에서 물수리 사냥 장면 보긴 했는데 너무 멀어 사진 담기는 실패했기에 오늘도 도전장 내밀어 봐야징. 안 그래도 갈 생각이었는데 지인에게서 전화가 와 아는 사람 왔는데 바꿔 주겠다고~~ 바로 이쁜 judy님 사진 고수이신 judy님께 곁에서 배우기도 할 겸 빨리 가야징. 가장 빠른 길로 최대한 밟아 도착 넓은 데크에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음은 화성으로 갯골로 흩어진 탓이리라. 이것저것 가르쳐 주시면서도 시선은 이리저리 분주하다. 그런데 이기 모얌 어제까지는 좋은 여건은 아니어도 여러 번 보여는 줬는데?? 다녀 보니 사진 담는 사람들 중엔 젊은이다 judy님이~~ 물수리도 아마 젊고 이쁜 judy님 이곳에 다시 오시라고 오늘은 숨었을 겨. judy님 먼저 가시고 우린 더 기다려봤지만 물수리는 감감.. 더보기
분원리 3일 차 운수좋은 날...................2021년 10월 11일 월요일) 요즘 일기예보는 시시때때로 바뀌는지라 제대로 계획을 짤 수가 없다. 오늘인 연휴 마지막날인데 길이 막힐까 염려는 되지만 일기예보 그런대로 맑음인지라 분원리 다시 가기로 맘 먹었다. 간밤에 잠 잘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늦게 잠이 들어 일찌감치 가 보려던 계획은 틀어지고~~ 지인들의 전화호출~~ 그렇지 않아도 갈 계획이었노라하고 주섬주섬 나섰다. 오전 두어차례 기회가 있었다는데 그건 남의 일 ㅎㅎ. 오늘은 하늘이 맑으니 제대로 함 담아 봐야할낀데~~ 방송국에서도 촬영 나왔단다. 세분인데 한분은 pd라는데 뒤로 물러서 계시고 카메라는 두분이서~~ 어쩌다 기회가 닿아 오늘은 그런대로 만족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친구님의 명강의 열심히 듣는데 이해는 하면서도 실행이 안되니 난 멍청이~~ 얼마나 수련을 해야 할.. 더보기
분원리 9일 차 흰꼬리수리 돌아 오다.......(2021년 10월 17일 일요일) 시간 나는 날이면 무조건 다니는 분원리 아직도 날아다니는 새 촬영이 어렵기만 하니~~ 일요일이라선지 진사님들 엄청나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라 안쪽엔 삼각대가 없다. 혼자 편안히 자리 잡고 앞에 보이는 뿔논이도 담아보고 작은 새도 담아 보지만 건질 건 별로 없는 일상 오잉?? 사람들 많음을 의식했을까 많은 이들의 기다림을 저버리지 않는다. 물수리나 잘 놀아주면 좋겠단 생각으로 맬 노려 보는데 갑자기 저 높은 곳에 하얀 꼬랑지의 흰꼬리수리 두 마리 높아서 사진은 안될지라도 모두들 한 곳을 바라보며 셔터 세례~~ 고수님들은 잘 담으셨겠지만 여전히 난 엉터리다. 그래도 이 계절 처음 만난 흰꼬리 수리니 기록으로 남겨야지. 더보기
백로와 왜가리의 먹이사냥 백로의 날개깃 표현이 꽝 다시 담아 보려는데 생각뿐~~ 디테일이 다 죽은 백로 사진 버리려다 잘 못 담았어도 이 또한 나의 기록이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