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리 확인해 본 일기예보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해서
실컷 늦잠 자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자는 목소리에 "아니 지금 몇신데 자고 있냐고??"
잠결에 "무슨일?" 했더니 어제도 오늘도 분원리에는 왜 안 오냐고?
오늘 비 온다 캤는데~~하니 비 안오니 언능 오란다.
연휴기간이라 차도 막힐텐데 암튼 알았다하고 끊었다.
다시 일기예보 검색해 보니 자주 변화가 있나 보다.
비는 없는 듯해서 아침 먹고 대충 준비해 나섰다.
가는 코스가 여럿이라 맘 내키는대로 달렸다.
신나게 달리다 어느지역에서 꽉 막혀 이거 어쩌나??
다행히 일정구간 지나니 풀려 정오 전에 도착
차에서 점심 떼우고 장비들고 가 보니 남진사님들만 네분
2차례 사냥해 갔다고 한다.
물수리가 여러마리인 듯 가끔은 여기 한마리 저기 한마리
역시나 멀기만 하니 가까이 좀 와 주라고 주문을 걸어 본다.
갸들이 우리의 메세지 들릴 리 없고 들어줄 리가 ㅎㅎ
하늘은 내내 흐릿하더니 어느순간 심한 바람과 함께 빗방울이 떨어졌다.
남진사님들 파라솔 펴니 난 커피 대접하고 셋방살이신세
우중에도 사냥은 한다만 여전히 머나먼 거리
빗발도 점점 거세지니 모두 철수
**아래 나비가 귀한 나비라네요.
언젠가 담았던 범부전나비와 비슷해 그거이려니~~했는데
땡 잡았습니다 ㅎㅎ**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암고운부전나비,
↓물수리 눈이 실종됐으니 당연히 실패작
↓뿔논병아리
↓이런 장면을 노리는 건데 멀어도 너무 멀어 볼상 사납지만 기록으로~~
↓이런 장면을 노리는 건데 멀어도 너무 멀어 볼상 사납지만 기록으로~~
↓이런 장면을 노리는 건데 멀어도 너무 멀어 볼상 사납지만 기록으로~~
↓이런 장면을 노리는 건데 멀어도 너무 멀어 볼상 사납지만 기록으로~~
↓왜가리
↓비맞은 너라두 담아 가야쥐 흰뺨검둥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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