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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친구 부름에 분원리로 뽀르르(2)....................(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어제 미리 확인해 본 일기예보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해서

실컷 늦잠 자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자는 목소리에 "아니 지금 몇신데 자고 있냐고??"

잠결에 "무슨일?" 했더니 어제도 오늘도 분원리에는 왜 안 오냐고?

 

오늘 비 온다 캤는데~~하니 비 안오니 언능 오란다.

연휴기간이라 차도 막힐텐데 암튼 알았다하고 끊었다.

 

다시 일기예보 검색해 보니 자주 변화가 있나 보다.

비는 없는 듯해서 아침 먹고 대충 준비해 나섰다.

 

가는 코스가 여럿이라 맘 내키는대로 달렸다.

신나게 달리다 어느지역에서 꽉 막혀 이거 어쩌나??

 

다행히 일정구간 지나니 풀려 정오 전에 도착

차에서  점심 떼우고 장비들고 가 보니 남진사님들만 네분

 

2차례 사냥해 갔다고 한다.

물수리가 여러마리인 듯 가끔은 여기 한마리 저기 한마리

 

역시나 멀기만 하니 가까이 좀 와 주라고 주문을 걸어 본다.

갸들이 우리의 메세지 들릴 리 없고 들어줄 리가 ㅎㅎ

 

하늘은 내내 흐릿하더니 어느순간 심한 바람과 함께 빗방울이 떨어졌다.

남진사님들 파라솔 펴니 난 커피 대접하고 셋방살이신세

 

우중에도 사냥은 한다만 여전히 머나먼 거리

빗발도 점점 거세지니 모두 철수

 

**아래 나비가 귀한 나비라네요.

  언젠가 담았던 범부전나비와 비슷해 그거이려니~~했는데

  땡 잡았습니다 ㅎㅎ**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암고운부전나비, 

 

 

↓물수리 눈이 실종됐으니 당연히 실패작

 

 

↓뿔논병아리

 

 

↓이런 장면을 노리는 건데 멀어도 너무 멀어 볼상 사납지만 기록으로~~

 

 

↓이런 장면을 노리는 건데 멀어도 너무 멀어 볼상 사납지만 기록으로~~

 

 

↓이런 장면을 노리는 건데 멀어도 너무 멀어 볼상 사납지만 기록으로~~

 

 

↓이런 장면을 노리는 건데 멀어도 너무 멀어 볼상 사납지만 기록으로~~

 

 

↓왜가리

 

 

↓비맞은 너라두 담아 가야쥐 흰뺨검둥오리